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 남자아이가 다 나가노는데 점심때 책을 읽는데요

걱정 조회수 : 1,206
작성일 : 2013-04-30 14:38:48

이상하게 6학년 올라가면서 적응을 못하는거 같은데
점심때 거의 모든 남자애들이 나가서 축구나 농구나 야구를 하는거 같아요
오늘 둘째가 아파서 조퇴시키느라 학교에 점심시간에 갔는데 운동장에 반 애들 다 나와 노는데 우리 아이가 안 보여서
점심시간에 뭐했냐고 물으니 책 읽었데요
원래 책을 잘 읽는 아이지만 괜히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우리아이처럼 활동적이지 못해도 중학교가서 잘 적응할까요?
너무 걱정이 되요

괜히 못어울려 왕따가 되면 어쩌나 걱정이 되요

다른학년때는 이렇게 점심시간에 다 나가놀지 않았는데 이번 반은 점심때는 무조건 애들이 나가나봐요

아이한테 억지로라도 나가서 무리들과 어울려 놀라고 해야 할까요?

IP : 14.47.xxx.1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6엄마
    '13.4.30 2:45 PM (221.147.xxx.211)

    전 솔직히 원글님자녀가 너무 부럽습니다. 저의아들도 다른남자아이들과 다를바없이 점심시간에 나가서 축구를 합니다. 그렇지만 저의아이 말을 듣자니, 몇몇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학교도서관에서 점심시간에도 책을 읽는다고 하더군요. 거의 대부분의 싸움이 점심시간 운동장에서 발생한걸 알기에(작년에 그랬거든요..), 아들더러 그랬습니다. 그친구가 도서관갈때 제발좀 같이 가서 책읽으라구요. 만화책이라도 좋으니 이젠 운동장에 그만나가라고 했습니다. 마침 그 도서관가는 친구가 지금 저의집에 놀러와서 둘이 아이언맨2를 보고있네요..오늘 운동회하고 일찍 끝났거든요. 제생각에는 아드님에게 물어봐서 문제가 없다고한다면, 도서관가는 것, 너무 좋은 습관이라 생각됩니다.

  • 2. ...
    '13.4.30 2:55 PM (211.201.xxx.218)

    저희 아이도 6학년 남아인데 원글님네 아이랑 똑같아요.
    저희 아이는 더군다나 운동신경도 없거니와 운동을 싫어하고 책을 좋아해요.
    남자아이들은 운동을 안 하면 무리에 끼는게 좀 어려운듯한데 아이가 저러니 저도 참 속상합니다.
    억지로 놀라고 해도 이미 그 운동하는 무리에 쉽게 낄 수가 없나봐요 ㅠㅠ
    중학교 보내기가 정말 두렵네요. 중학교 교실은 정말 정글이라고 하던데...ㅠㅠ
    저는 윗댓글님 아드님이 부럽네요.

  • 3. 2학년..
    '13.4.30 3:18 PM (221.158.xxx.187)

    저희 아들은 2학년 인데도 그래요.. 선생님 말씀은 타고난 성향이 그렇다고 하시는데,

    엄마로써 정말 걱정이 되네요,

    현명하신 님들 댓글 같이 기다릴께요..

  • 4. 살펴보세요
    '13.4.30 3:42 PM (1.227.xxx.34) - 삭제된댓글

    책을 좋아하는것은 좋아할만한 일이지만 남들 다 뛰어노는 점심시간에 혼자 교실에서 착을 읽은경우는
    대부분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경우랍니다~~
    책을 좋아하지만 그땐 또 분위기상 놀아야하거든요....
    아주 어린아이같은 경우는 상황판단을 못하니깐 지가 좋아하는 책을 몰입해서 본다쳐도
    고학년은 아니거든요.
    제 아이가 6학년인데 주로 쉬는시간 점심시간에 홀로 책을읽은 경우는 은따 가능성이 크답니다.
    님아이가 그렇다고 단정짓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이학교에서는 그래요

  • 5. 살펴보세요
    '13.4.30 3:45 PM (1.227.xxx.34) - 삭제된댓글

    억지로 놀라고하기보담은 무슨 문제가 있는것은 아닐까 살펴보세요~~
    우리딸반에도 님아이랑 똑같은 아이가 잇어요. 그앤 주로 과학책을 본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전혀 어울리지 못합니다. 그리고 잘난척을 엄마랑 아이모두 자뻑이 심하구요.
    그아이는 주변아이들과 못어울리고 너 그것도 모르냐?그런식으로 대화를한다고해요.
    그엄마는 우리애가 너무 똑똑해서 어쩌구저쩌구~~늘 이런식으로 말문을 튼다네요

  • 6. 원글
    '13.4.30 3:52 PM (14.47.xxx.116)

    잘 살펴볼께요..
    혹시 초등때 이랬던 아이.....키우신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어요

  • 7. 헐..
    '13.4.30 4:28 PM (125.128.xxx.137)

    그거 솔직히..아주 치명적인 거에요 특히 남자애들한텐
    어쩌면 공부 못하는것보다 더 치명적일수도있습니다
    혹시..아이가 여성스럽거나 그러짆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성적 정체성 장애도 의심해보셔야돼요.

  • 8. 원글
    '13.4.30 4:43 PM (39.7.xxx.230)

    야구하는데 글러브가 없어서 못 꼈다네요
    좀 잘 살펴볼께요
    여성스럽진 않은데.....ㅜ ㅜ

  • 9. ...
    '13.4.30 5:08 PM (14.18.xxx.139) - 삭제된댓글

    책을 보는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구요.
    아이가 친구들 나갔을때 혼자 책보는 본인의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요?
    남들이 축구를 하던말던..나는 내가 좋아하는 책 보는데 니들이 어쩔꺼냐?
    이렇게 당당하게 받아들이고..진심으로 책이 좋아서 보는거면..아이들도 함부로 못한답니다.
    그런데 약간 묘한 분위기속에서 끼지 못하고..그안에서 주눅들어 있으면..
    문제가 되지요.
    아이 성향이 중요해요.
    아이가 당당하고..
    왕따를 당하든 말든..이런 태도로 당당하면 정말 다른 아이들도 쉽게 대하지 못하거든요

  • 10. 원글
    '13.4.30 5:37 PM (39.7.xxx.230)

    아이한테 물어보니 책보는게 뭐 어때서?
    그러는데요 이게 진심인지 잘 모르겠어요
    도서관에 다른반 애들 많다고만 하네요
    정말 잘 지켜봐야겠어요

  • 11. 앤티
    '13.4.30 8:42 PM (39.7.xxx.205)

    그러게요
    원글님 점심에 책보는게 뭐 어때서요
    근데 혹시 모르니
    여태까지 어땠는지가 중요할거 같아요
    그동안 애들과 어울리는데 문제 없고
    6학년 올라와서 친구도 생기고 따로 연락해서 놀고 한다면 걱정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255 찬물로 샤워 할 수 있는 여름이네요. ㅠ.ㅠ 6 시원해 2013/06/21 740
265254 (실험제안) 살이 안빠진다는 분들... 10 강제다이어트.. 2013/06/21 3,278
265253 내일종합검진날인데 몇시부터물마심안되나요? 3 라면 2013/06/21 604
265252 물려준 옷을 다시 돌려달라는 친구 53 아이옷 2013/06/21 12,902
265251 부추한단을 삿는데요 4 부추김치 2013/06/21 1,205
265250 찌질한 일베, 시국선언 서울대 여학생만 골라 공격…총학 법적 대.. 9 참맛 2013/06/21 1,348
265249 지금 주택담보대출,.이자가 어떻게 되나요? 11 짱딴 2013/06/21 3,741
265248 오늘 대학생 기습시위 2건... 더운데 속이 시원하네요. 5 나거티브 2013/06/21 884
265247 요즘 아이들 노트필기 하나요? .. 2013/06/21 319
265246 남편팬티에 피가 묻어있네요 27 ... 2013/06/21 24,528
265245 보라카이 가보셨나요??? 7 보라카이 2013/06/21 1,665
265244 젤리슈즈 3 궁. 2013/06/21 1,184
265243 국민행복기금 신청하는 방법.. 보름간 2013/06/21 557
265242 이 사진 보셨나여? 1 이플 2013/06/21 1,177
265241 며칠전 공항원피스 사신분 계시나요? 어떤가요? 2013/06/21 921
265240 해독주스 냉동할 [한약파우치] 소량으로 어디 팔까요? 2 해독주스 2013/06/21 2,230
265239 실비보험 환급여부 궁금 4 바램 2013/06/21 807
265238 오페라 토스카 보신분들 있으신가요 4 클로이 2013/06/21 649
265237 워킹맘 소심하게 속풀이합니다. 13 워킹맘 2013/06/21 2,676
265236 요즘 봄동 있나요?? 3 ... 2013/06/21 444
265235 코스트코에 어린이 래쉬가드.. 1 아직? 2013/06/21 1,180
265234 한국무용 전공하신분 계신가요? 질문! 2013/06/21 537
265233 엑셀 통계 수업도움좀 부탁드려요 1 2013/06/21 391
265232 대전집값은 오르나요? 1 sdg 2013/06/21 1,688
265231 박시백님의 조선왕조실록하고 why역사책중에서 6 .... 2013/06/21 1,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