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인테리어업자한테 완전히 당했네요.

++ 조회수 : 4,850
작성일 : 2013-04-30 10:42:58

  일요일에 글 썼는데, 동네 인테리어 업자한테 다른 것 맡기면서 방충망 서비스 해주기로 했는데,

  계속 미루고 전화 안 받고 하더니 2주일 만에 와서는 방충망 값 3만원은 줘야한다고 갔다는 글이었어요.

  가게 가서 싸우고 했더니 월요일에는 해준다고 했는데, 어제도 연락이 없었죠. 

  근데 약속 바꾼 게 벌써 5번째라 다른 가게에 가서 방충망 물어보니 2만 5천원이라네요.

  다른 가게는 방충망 비용과 인건비 까지 포함된 것인데, 인테리어 업자가 저희를 속인거죠.  

 

  공짜로 해달라고 한 적 없는데, 자기가 해주겠다고 한 것이고,

  웬만하면 방충망은 그냥 안 받고 넘어갈려고 했는데, 화장실 실리콘 개떡같이 해서 오기도 생겼고,

  끝까지 해줄것처럼 해서 약속 미루면서 기다린 시간과 전화비, 받은 스트레스까지 생각해서

  죽어도 받을려고 했는데, 그럴 의미가 없네요.

  오늘 해준다고 했으나 그것도 거짓말 같고, 저녁에 가서 방충망 찾아와서 다른 가게에 맡기려구요.

 

  거짓말로 제대로 할 것처럼 고객 속이고, 잘못한 것 책임도 안 지고,  서비스 해준다고 해놓고서는

  그런 말 한 적없다고 거짓말 하고. 세상에 별 사람이 다 있네요.

 

 

 

 

 

IP : 61.102.xxx.2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30 10:43 AM (218.38.xxx.235)

    방충망도 망에 따라서 가격차이 나더라구요...

  • 2. 원글
    '13.4.30 10:49 AM (61.102.xxx.225)

    네. 근데 이 사장은 제가 겪어본 바로는 제일 좋은 걸 해줄리가 없어서요. 화장실 실리콘도 좋은 것 쓴다고 하면서 알아보니 인터넷에 2천원짜리. 6개 들고오면서 저한테는 3만원 달라고 했거든요.

  • 3. 아기엄마
    '13.4.30 10:49 AM (114.207.xxx.101)

    저 며칠 전에 방충망 갈았는데,
    아이방 작은 창 방충망이 3만원이고, 베란다 방충망은 5만원 주고 갈았어요.
    저 바가지인가요? ㅜㅜ

  • 4.
    '13.4.30 10:52 AM (221.141.xxx.48)

    나쁘네요.
    상도가 없군요.
    그런사람은 망해야해요!

  • 5. 원글
    '13.4.30 10:54 AM (61.102.xxx.225)

    아기엄마님 댁도 베란다 방충망 한 쪽만 하셨다는 거죠? 두 쪽이 아니라... 218님 말씀처럼 방충망 소재가 다른 것 같아요.

    근데 저희 동네 두 가게는 별 차이가 없어서요.

  • 6. 에고
    '13.4.30 11:14 AM (114.93.xxx.223)

    진짜 나쁜놈이네요.
    저도 비슷한 경우 있었는데, 열 몇 번 약속 안지키고 또 날짜 미루더군요. 결국엔 받아냈어요.
    양아치새끼.. 동네장사하면서 그따위로 하면 망해도 싸요.
    그 가게 오픈하세요.

  • 7. 원글
    '13.4.30 11:23 AM (61.102.xxx.225)

    같이 화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꼭 망했으면 좋겠네요.
    동네 작은 가게라 동네에 아는 사람들한테는 다 소문 내려구요. 그 사장도 몇십년 이 동네에서 살았다고 하고 시부모님도 오래 사셔서 한 다리 건너면 알 것 같은데 이러네요. 그러면서 말은 '동네 장사하는 건데 자기는 잘 한다고' 진짜 한 10번은 들은 듯 합니다.

  • 8. 참내
    '13.4.30 11:29 AM (114.93.xxx.223)

    말이나 못하면...
    아주 개쓰레기네요.
    저도 그 스트레스 알아요.
    몇 푼 안되는거때문에 신경쓰이는게 더 열받거든요.
    나중엔 웃으면서 전화했어요.
    오늘도 안되죠? 언제로 미룰건가요? 하면서요.

    사람 질리게해서 나가떨어지게 하는 놈한테 당하셧네요. 위로해드려요. 토닥토닥~~~

  • 9. ...
    '13.4.30 12:39 PM (218.236.xxx.183)

    거기만 그런거 아니고 인테리어 하는 사람중에 쓰레기들 많아요..

    저도 먼저 집 2500 들여 인테리어 하고 하도 죽는소리 하길래 돈 다줬더니
    마무리 안해주고 전화도 안받고 지쳤는데 2년만에 집팔고 나올 때까지
    안해줘서 포기했어요...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돈 다주면 안되고
    처음에 계약금 얼마야 줘야 겠지만 마무리 즈음에 일한거 이상으로
    돈 주면 안됩니다!!!!!!

  • 10. 원글
    '13.4.30 12:52 PM (61.102.xxx.225)

    이런 경험 하신 분들이 많네요.

    위에 218.236님 말씀처럼 담에 혹시 다른 가게에서도 이러면 돈을 다만 몇만원이라도 덜 주고, 마무리 되면 다 주겠다고 해야겠네요. 그럼 제대로 끝났을텐데 몰랐네요.

  • 11.
    '13.4.30 2:36 PM (121.159.xxx.11) - 삭제된댓글

    몇년 전에 주방 작은 창 방충망이 부서졌었는데
    어디에 주문해야 하는지 몰라서
    동네 철물점에 물어봤어요.
    자기네도 한다고. 정확히는 해서 가져 온다고...
    주문했는데 계속 바쁘다고 기다리라고...
    거의 한 달을 기다려서 했어요.
    사이즈도 잘못 해와서 집 현관 앞에서 잘라내고 갈아내고 먼지 피우고.
    가격이 4만원인데 3만원만 내라고 해서 감사감사했는데...ㅠㅠ
    나중에 샷시집에서 하는 거보니 주방창 방충망은 1만 5천원.
    처음부터 제대로 알았으면 빠르고 정확하게 싼 값에 했을 것을
    잘 몰라서 몇 번씩 찾아가 부탁하고 엉망으로 하면서 바가지 쓰고..
    결국 제가 잘 몰라 바보같은 짓 한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362 수학 못하면 이과 못가는거 맞지요?? 22 ?? 2013/04/30 5,499
246361 일부러 시간내서 운동하려고 하는데 무슨 운동이 좋을까요? 4 Ciracl.. 2013/04/30 943
246360 아들에게 악기레슨시키면서 음악의 신세계에 빠졌어요.. 4 전공은 아니.. 2013/04/30 1,390
246359 지금 SBS 민주당 토론...김한길 참 새누리당스럽네요 23 .. 2013/04/30 1,903
246358 '연좌제의 덫' 안학수 하사 동생 45년 설움 세우실 2013/04/30 468
246357 술먹고 늦게 들어온 남편에게 한 소심한 복수 4 시원하다 2013/04/30 2,221
246356 중간고사 다치고..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25 중1 2013/04/30 3,044
246355 국민행복기금 오늘로 가접수 끝나네용 은하수 2013/04/30 502
246354 가늘고힘없는머리에 좋은거? 니나누 2013/04/30 836
246353 초6 남자아이가 다 나가노는데 점심때 책을 읽는데요 8 걱정 2013/04/30 1,184
246352 실리트 압력솥 진짜 별로네요... 11 실리트 2013/04/30 10,579
246351 아파트 이사들어갈때 관리사무소에 미리 얘기하나요? 4 *** 2013/04/30 5,567
246350 볶음밥 잘 하시는분? 2 요리 2013/04/30 1,109
246349 아이가 잘 넘어져요... 4 .. 2013/04/30 3,571
246348 피임을 오래하면 임신이 안되나요? 10 ... 2013/04/30 4,630
246347 외국인데, 아이학교(인터내셔날 스쿨) 다녀오면 너무 위축되네요... 9 보라 2013/04/30 1,867
246346 더덕 손질할때 나오는 끈적이는 진액 괜찮나요? 5 궁금 2013/04/30 3,163
246345 중간에 말을 끊고 자기말만 하는 친구 어떻게생각하세요? 9 고민 2013/04/30 4,058
246344 지하철 타고 기분 드러웠던 일.. 1 양파씨 2013/04/30 1,096
246343 아이들을 수포자로 만들려는 건지 11 도대체 2013/04/30 3,515
246342 안녕하세요 농부의 아내 조작 8 ... 2013/04/30 5,360
246341 입안의 짠 맛 쿠키루비 2013/04/30 1,674
246340 비행기예매 할때 보면요. 5 비지니스좌리.. 2013/04/30 1,374
246339 아동 성폭행....악마 댓글 누리꾼 조사 4 세우실 2013/04/30 1,113
246338 팬티를 버려라! 브라를 벗어라! 13 백합 2013/04/30 14,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