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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들려준 황당하고 짜증났던 이야기

오마이갓트 조회수 : 19,350
작성일 : 2013-04-30 07:42:49

오늘 티비를 보면서

바람핀 남편이 바람난 마누라에게 막 걸레라고 하던 내용이 나와서

아니 저남자는 완전 상걸레인데 왜 첫사랑이랑 잔 여자만 걸레만들까

진짜 남자는 여러 여자랑 자도 괜찮고

여자는 한두번만 거치면 걸렌가? 그랬더니

 

남편왈 

만일 어떤 자물쇠가 있는데 그게 여러 열쇠에게 열린다

그러면 자물쇠가 무슨소용이야? 그건 더이상 가치가 없고 쓰레기통 직행이지만

열쇠가 여러 자물쇠를 딸 수가 있다면 그건 마스터키거든

이러는거예요  황당 -_-;;

 

아니 세상에 좀 억울하지만 

근데 또 그얘기에 마땅히 댓구할만 예가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카사노바? 그건 바람둥이지만 머랄까 은근히 멋진 매력이 숨어있는 듯한 단어지만

여자를 지칭하는 그럴듯한 단어는 없드라고요  팜므파탈? 사만다?

 

먼가가 불공평해요

남자가 카사노바라고 해서 남자들이 그남자를 혐오한다거나 한심하게 보는 경우도 없잖아요

오히려 능력있다고 거의 추앙받는데 반해

여자가 카사노바라고 하면 아마 여자들부터 그런 여자 혐오하고 쌍욕하거든요

 

사랑과전쟁에서도

남자애를 가진부모가 사고치면 아니 남자애가 그럴수도 있지 하고 (이것도 황당) 

엄마가 지도 여자면서 막그러는데 반면 여자가 사고에 연루되면

남자애를 머라하면서도 또 딸을 때리는게 엄마거든요

 

카사노바에 버금가는게 섹스앤더시티에 사만다뿐이 생각안나는데

정작 사만다도 친구들이 자기를 싸구려로 보는 시선에 자유롭지 못하고

본인이 암걸렸을때도 너무 험하게 놀아서 그런가 막 죄책감 느끼고 그러잖아요

 

어떤 남자가 병걸렸을때 여자랑 너무 놀아서 천벌받았다 생각하겠어요 (소수야 있겠지만)

대부분 남자중에 여자한테 강간당해서 자살할 놈 있나요 아마 내일이면 잊거나

아 또 당했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놈들만 있겠죠 (아마 똥누면 까먹을걸요) 

하지만 우리는 안그렇잖아요  먼가가 이거 굉장히 불쾌한 진실이네요

 

 

 

IP : 124.53.xxx.49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라고75
    '13.4.30 7:46 AM (223.62.xxx.228)

    여자는 마타하리를 드는데 적절한진 잘 모르겠고요. 열쇠와 자물쇠 얘기는. . . 음 그럼 평생 안열리는 자물쇠가 재일 좋은 자물쇠 아니냐 그런 자물쇠랑 결혼하지 그랬냐 해주셨으면 어떨까요 ㅎㅎ

  • 2. 오마이갓트
    '13.4.30 7:47 AM (124.53.xxx.49)

    그래서 그 얘기도 했어요 그랫더니 평생 안열려도 그것도 결국 쓰레기통 직행이래요
    안열리는 자물쇠는 누구도 사용안한다구 ㅜ,.ㅡ

  • 3. 어쩌라고75
    '13.4.30 7:48 AM (223.62.xxx.228)

    그러네요 그냥 성질대로 엎으세요 ㅎㅎㅎ

  • 4.
    '13.4.30 7:58 AM (211.246.xxx.189)

    더럽네요
    은근 원글님도 여자마초같음-_- 부창부수.

  • 5. ...
    '13.4.30 7:58 AM (1.241.xxx.27)

    여자가 자물통이란 비유. 그러니까 시작자체가 잘못된거에요.

    남자와 여자는 그냥 사람이에요. 똑같이 마음이 있는.

    사랑을 할수 있는.

    자물통은 잠그기만 하지 열쇠를 골라서 열수 없는데
    여자는 열쇠가 와서 열어주기만을 기다려야 한다는건가요?
    그리고 열쇠가 와서 열었다해도 그게 자물쇠 잘못이라는건가요?
    자물쇠가 열쇠 골라서 모든 열쇠에 열리겠다고 마음먹나요?

  • 6. ...
    '13.4.30 7:59 AM (1.241.xxx.27)

    나는 당신 남편같은 남자를 안만나서 다행이네요.
    나는 당신 남편같은 남자에겐 평생 마음을 못열었을거에요.

    당신에게도 지금 당신의 몸만 열었다는것아닌가요. 그것도 님의 마음과 상관없이 자신의 열쇠로?
    기분좋은 소리가 아닌데 반박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니.

  • 7. ...
    '13.4.30 8:03 AM (124.49.xxx.242)

    그 비유 자체가 저질스러운데 굳이 대꾸하려고 하시는지... 님 사고도 이상한게.. 남자 중에서 여자한테 성폭행당하면 싫어하지 않을거라는것도 어디서 그래요?


    댓구가 아니라 대꾸가 맞는 단어에요

  • 8. ....
    '13.4.30 8:05 AM (175.223.xxx.154)

    열쇠는 분실하면 새로 맞추면된다..자물쇠를 열쇠에 맞추는거 봤냐....자물쇠없는열쇠는 그냥 쓰레기통감이야 마스터키도 아니면서 까불다 쓰레기통에 들어가는수가있어.

  • 9. ...
    '13.4.30 8:06 AM (78.225.xxx.51)

    남자들끼리 술집에서 흔히 하는 천박한 농담이고 님 남편이 독창적으로 생각해 낸 비유도 아니에요. 열쇠, 자물쇠, 마스터키 운운하는 거...그걸 자기들끼리 낄낄대며 하는 것을 생각해도 불쾌한데 여친도 아닌 부인한테 얘기하는 거 보니 심히 기본이 의심되는 남자인데...님은 그 소리 듣고 가만히 있었고 반박할 말을 못 떠올리고 억울했다니...평소에 남편이 님 어수룩하게 생각하고 굉장히 무시하는 것 같아요. 그러지 않고서야 저딴 말을 결혼한 아내에게 할 수 있는 건지? 정상적인 도덕 관념과 성의식 가진 사람이라면 마누라 앞에서 할 말 못 할 말 가리지 않을지...

  • 10. 오마이갓트
    '13.4.30 8:06 AM (124.53.xxx.49)

    점 4개님 약간 통쾌하네요 ^^ ㅋㅋㅋㅋ

  • 11. 어쩌라고75
    '13.4.30 8:12 AM (223.62.xxx.228)

    오 점네개님 멋져요. ㅎㅎ

  • 12. ...
    '13.4.30 8:12 AM (118.222.xxx.82)

    어쩌겠습니까~
    생리학적으로
    억단위로 수시로 나오는 씨앗을 가진 동물과 한달 딱 한개 나오는 씨앗을 가진 동물인지라
    그런 습성의 차이도 있는걸..

  • 13. 어우,
    '13.4.30 8:13 AM (211.234.xxx.16)

    평범한 남자들도 이런 얘기해가며 쓸모없는 자물쇠양산에 힘쓰는게 역겹네요.아무 자물쇠나 열려고하는 넘들이 이상한거죠.다 열리는 열쇠가지고 있어도 남의집 자물쇠따면 범죄입니다.

  • 14.
    '13.4.30 8:24 AM (1.230.xxx.3)

    남편이 저런 말 하면... 기겁할 것 같은데요... 생각이 좀.. 뭐라 꼬집어 말할 수 없지만 좀 그래요.

  • 15.
    '13.4.30 8:31 AM (203.226.xxx.189)

    요즘 집에 대부분이 번로키로 이동중이죠..누구라도 비번만알면 들어올수 있는데 ㅋㅋㅋㅋㅋ 그냥 들어왔다나가면 표도안나는데 ㅎㅎㅎ

  • 16. ...
    '13.4.30 8:35 AM (121.160.xxx.196)

    문란하게 사는 여자도 문란하게 사는 남자와 같은 대접만 받으면 좋다는건가요.

    여자건 남자건 인간이면 인간답게 사는게 좋은거지요.
    가치관을 좀 옳바르게 가졌으면 좋겠네요.

    더러우면 다 더러운거지 아주 더럽다고 더 나은게 아니죠

  • 17. 둘이 잘만났네요
    '13.4.30 8:36 AM (180.65.xxx.29)

    두사람다 정상 아닌데 멀쩡한 남자 여자랑 결혼했으면 어쩔뻔 했어요
    무슨 남자는 강간당하면 또 당하고 싶다는둥 헛소리를 하는지
    둘이 꼭 잡고 있으세요 궁합좋네요

  • 18. ...
    '13.4.30 8:41 AM (114.203.xxx.62)

    '세상에 마스터키가 한개뿐이냐?
    그럼 그 자물쇠 열어주는 다른 마스터키로 여는 건 괜괜찮겠네?
    내말 맞지?'

  • 19. ,,
    '13.4.30 8:48 AM (72.213.xxx.130)

    열쇠가 생각보다 부실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열쇠 바꾸실 때가 되신 게 아닌지

  • 20. ...
    '13.4.30 8:50 AM (121.167.xxx.108)

    원글님 안됐네요.
    그런 무식한 말 마누라한테 하는 인간이랑 살다니...
    여자를 그런 취급하는 남자랑.

  • 21. 고작
    '13.4.30 8:52 AM (2.217.xxx.65)

    생식기구조론으로 남녀관계를 특정짓다니 남편분에게 사랑은 그냥 동물의 찍짓기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닌듯

  • 22. 어떻게
    '13.4.30 9:09 AM (211.181.xxx.209)

    부인에게 그런 말을 할수가 있죠?
    정말
    할 말이 없네요
    그 나물에 그 밥

  • 23. 논리에는 논리로!!
    '13.4.30 9:14 AM (59.15.xxx.184)

    왜곡된 가부장적 사고는 유신과 독재 정권을 지나면서 정리된 줄 알았는데

    21세기를 준비하는 우리집에 그 영향을 받은 사람이 있는 줄 몰랐다

    해보세요 ^^


    어디서 이상한 개똥 철학만도 못한 이론 몇 개를 조합해서 묘한 결론을 내는 사람이 있긴 합니다만

    이사람들은 쉬운 게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논리 앞에선 깨갱이거더든요

    근데 또 잘난 척 한다고 싫어하는 열폭이라면 혼자 놀게 냅둬야죠 뭐...

  • 24. ..
    '13.4.30 9:16 AM (106.242.xxx.235)

    남자여자를 자물쇠와 열쇠로 비교하는 남편도 우습지만
    대응하는 원글님도..좋아보이지 않아요..

    부부사이는 서로의 약속에 관한 문제인데
    거기서 우월성을 이유로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되고..

    자식키워 결혼시킬 입장에서 보면
    절대 해서는 안될 말이네요

  • 25. 바보보봅
    '13.4.30 9:17 AM (180.70.xxx.44)

    원글님에게는 죄송하지만 님남편 너무 저질이네요

  • 26. ...
    '13.4.30 9:25 AM (220.78.xxx.84)

    저 얘기..마스터키니 어쩌니 하는 거요
    저거 님 남편이 만들어낸 얘기 아니에요
    대형 커뮤니티 싸이트에서 여자 까고 여자를 좀 낮게 보는 ...그런 남자들이 툭 하면 쓰는 말입니다.
    전 저런 말 하는 사람 상종도 하기 싫어요

  • 27. ...
    '13.4.30 9:39 AM (39.112.xxx.48)

    사고가 불량한 남자네요

  • 28. 풉~
    '13.4.30 9:42 AM (1.240.xxx.125) - 삭제된댓글

    열쇠좋아하고있네~~ 실핀주제에~~~ 라고 합니다

  • 29. ...
    '13.4.30 9:43 AM (175.194.xxx.226)

    역겨운 발상이네요
    어떻게 감히 그런말을... 쓰레기들이나 하는 소리 아닌가요?

  • 30. 아고...
    '13.4.30 9:44 AM (58.141.xxx.97)

    어떻게 자기 부인한테 이렇게 이야기하는 남자랑 살 수가 있나요?
    원글님은 참 비위도 좋으시네요. 또 남편이 짓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듣고 이렇게 진지하게 고민을 하다니...ㅉㅉ

  • 31. 그게
    '13.4.30 9:53 AM (72.213.xxx.130)

    열쇠처럼 작고 납작한 ....친근하니 본인을 굳이 그렇게 비유하고 싶었나 보네요;;;;

  • 32. 꼬마버스타요
    '13.4.30 9:59 AM (211.36.xxx.130)

    제가 고상한 척~ 하는게 아니라요...
    아무리 부부라도 이런 얘기를 농담이랍시고 나눈다는 게 좀 어이 없어요.

  • 33. ??
    '13.4.30 10:15 AM (121.128.xxx.42)

    아무 자물쇠나 따고 다니는 사람을 가리켜 우리는 도둑놈이라고 하지 않던가요...?
    어떤 나라에서는 도둑질 하다 걸리면 손목을 자른다던데...^^

  • 34. **
    '13.4.30 11:09 A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남편이 그런 말을 농담이랍시고 내 앞에서 한다면
    너무 실망해서 있던 정도 싹 없어질것같은데....
    내용에 대꾸할 말이 없다 정도로 생각하니
    부창부수가 따로 없네요

  • 35. ㅎㅇㅇ
    '13.4.30 11:27 AM (203.152.xxx.124)

    창피한 줄도 모르고 이런 글을 올렸을까 ㅋㅋㅋㅋㅋㅋ
    원글이나 남편이나 참 질 떨어진다

  • 36. 이런...
    '13.4.30 11:38 AM (222.239.xxx.137)

    자물쇠 하나 사면 기본 열쇠 2~3갠데..

  • 37. 으하하하
    '13.4.30 12:05 PM (222.232.xxx.93)

    위에 님과 같은 생각이 바로 들던데요.
    멀티자물쇠 하나에 열쇠가 5개가 딸려있죠.
    현관정열쇠도 기본은 2개가 들어있고
    디지털자물쇠도 4개의 전자키가 들어있어요.
    엇다대고 자물쇠 열쇠 드립인지.
    그 비유라면
    한 여성에게 남정네가 다섯이나 옵션으로 딸려있다고라고라?...흠...

  • 38. 으하하하
    '13.4.30 12:08 PM (222.232.xxx.93)

    그리고
    열쇠는 무한 복사뜨기를 하지만 자물쇠를 복사했다는 경우는 못봤거등요.
    원글님 남편분은 조심하셔야 겠어요.
    원글님이 열쇠 무한 복사뜨기 들어가기전에.

  • 39. rene
    '13.4.30 12:13 PM (119.69.xxx.48)

    대부분 남자중에 여자한테 강간당해서 자살할 놈 있나요 아마 내일이면 잊거나

    아 또 당했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놈들만 있겠죠 (아마 똥 누면 까먹을걸요)

    - 이건 또 무슨 ㅂㅅ 같은 소리인지...

  • 40. 이 글을
    '13.4.30 12:16 PM (211.234.xxx.185)

    남편에게 보여주세요
    그리고 저는 그런 비유를 하겠다는 사고방식 자체가 참,,
    남편으로보다는 그런 사람이 내 아이의 아빠라고 생각하면
    역겨워요 아 재수없어

  • 41. 사악한고양이
    '13.4.30 12:19 PM (211.36.xxx.248)

    마스터키는 마스터키 할아버지든, 아무 자물쇠나
    열고 들어가는건 범죄죠. 내 열쇠로 열수 있다고
    옆집에 들어가면 가택침입으로 신고 당하죠?
    만약 내 열쇠로 옆집에 들어갈수 있다는걸 알아도
    절대 들어가지 않고, 쳐다도 안 보는게 정상적인
    사람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마스터키가 이것저것
    딸 수 있다고 유능? 하다고 착각하지만 심각한
    범죄라는 겁니다.

  • 42.
    '13.4.30 12:24 PM (99.226.xxx.54)

    죄송하지만 원글님 남편 좀..재수없어요.

  • 43. ㅎㅎ
    '13.4.30 12:40 PM (116.120.xxx.4)

    진짜 말하는거 하고는...
    남편분 정말 사고방식 쓰레기같네요.

  • 44. ---
    '13.4.30 2:35 PM (112.172.xxx.1)

    어떤 자물쇠가 있는데 여러가지 열쇠로 열수 있다면 그 중 열쇠 몇개쯤은 쓰다가 폐기해도 손해날 게 없습니다.

  • 45. ..
    '13.4.30 2:46 PM (121.162.xxx.172)

    골라 니가 열쇠할래 자물쇠 할래
    다 녹여 버릴랑꼐..

  • 46. . .
    '13.4.30 3:41 PM (203.226.xxx.240)

    님 남편이 이상한거예요. 생각이 드럽네요.
    어디가서 이런얘기 풀어놓지마세요.
    부부가 세트로 더러워보이니까

  • 47. .....
    '13.4.30 5:26 PM (218.159.xxx.84)

    님은 번호 자물쇠라고 해요. 키로 여는거 아니라고.

  • 48. 으이구
    '13.4.30 9:15 PM (39.120.xxx.69)

    지들은 자기가 마스터키인 줄 아는 모양인데 개뿔 열리기는 커녕 허구헌날 헛돌기만 하는 고장난 열쇠인 것을....ㅋㅋ

  • 49. 말할 가치가 없네여
    '13.5.1 1:32 AM (58.143.xxx.60)

    그게 말이니? 막걸레니?? 주딩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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