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찌면서 코고는 남편에게...돌직구 날릴까요?

잠좀자자 조회수 : 1,052
작성일 : 2013-04-30 03:10:27
요즘 제가 잠을 못자요 ㅠㅠ
예전에는 그래도 엎드려 자면 코 안골더니 요즘에는 각종 포즈로 코를 골아대네요.
요 며칠은 아프대서 뭐라 하지도 못하고 같이 병원 가자 그래서 병원도 가주고 아주 애가 따로 없어요. ㅠㅠ
이비인후과 가서 슬쩍 보니 코골이 수술도 비만이어서 코고는 거면 살 빼고 오라고 써있더러고요. 수술도 소용없다고요.
살 빼라고 돌직구 날릴까요? 상처받을텐데. 근데 저도 살고 봐야겠네요ㅠㅠ
어제도 거의 날 새고 낮잠만 두시간 자고 오늘도 지금까지 못잤어요. 게다가 다른 방 가서 자면 무지하게 싫어해요.
한 십 분전에 몰래 나가려다 걸려서 실랑이 벌이다 본인이 나갔어요. 왜 그러나 몰라요.
바닥에서 자면 허리 아프다 그러면서. 전 요 깔고 자도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뚱뚱한 미운 네살짜리 말 안듣는 남자애 키우는 거 같아요. 갑자기 왜 그럴까요?
교육 잘 시키는 유치원 보내고 싶어요 ㅠㅠ
체육 많이 시켜서 살 쭉 빼주는 데면 비싸도 보낼텐데요. 장터에 올려볼까요? ㅠㅠ
안방에 평화는 찾아왔지만 6시간도 채 안남았네요. 저 엄청 큰 어린이 끌고 병원 갈 시긴이요 ㅠㅠ
어휴 ㅠㅠ
IP : 1.232.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 ㅡ
    '13.4.30 3:43 AM (211.36.xxx.252)

    행복해 보이시는데요 ... 아주 깨가 쏟아지는거 같으신데요...

  • 2. 잠좀자자
    '13.4.30 4:24 AM (1.232.xxx.203)

    아 눼 -_-;;;; 깨에 묻혀 죽을 거 같네요 --;;;;
    ㅡ ㅡ님 가서 주무세요....

  • 3. **
    '13.4.30 5:58 A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그런 말이 돌직구인가요?ㅡㅡ;;;
    당연히 말을 해야죠
    코고는 게 본인에게도 좋은 게 아니고(수면무호흡증)
    원글님도 잠을 못잘 정도로 힘든거잖아요
    게다가 남편인데....
    딱히 들어서 창피한 일도 아니구요
    남편이 듣고 실천하는 것과는 별개지만
    왜 말도 안 꺼내는지 의문이네요

  • 4. @@
    '13.4.30 7:05 AM (117.111.xxx.215)

    우리집남자도 콜골이심합니다
    병원에선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본인이
    체중을 줄이면 좀 덜하다고
    했다네요

    코고는소리때문에 옆에서 스트레스로 죽을지경인데도
    부부는 한이불속을 외치는이남자 !

    각방한달째입니다
    사람이랑 잠을자야죠!

    코고는소리 녹음해서 남편이 잠이들듯말듯할때
    녹음한음성귀에대주세요
    격어봐야 그고통알아요
    돌직구도 전 안먹히드라구요

  • 5. ㅋㅋㅋ
    '13.4.30 8:37 AM (121.160.xxx.196)

    저는 정상 체중이고요.
    나이들어가면서 코를 골아요.

    우리 남편이 저더러 나이먹지 말라고 하면 어쩌죠?

    요즘 사레도 자주 들리고 아주 죽겠어요.

  • 6. 잠좀자자
    '13.4.30 3:31 PM (1.232.xxx.203)

    나이나 많으면 불쌍히 여겨주겠는데,
    이 남자 서른 다섯도 안됐어요 어휴 ㅠㅠ
    연하인 거랑 하나도 상관 없는 거죠?
    친구들이나 엄마한테 하소연해보면 그렇다더라고요.
    게다가 울보라 제가 진짜 미쳐요...
    나도 좀 상남자랑 살아보자 인간아....ㅠㅠ

    오늘 살살 달래가며 살 좀 빼보자 했는데 의지가 안보이네요.
    전 옷도 사주고 PT도 붙여주고 해달라는 거 다 해줄 수 있는데. 에휴.
    이비인후과 가도 써있더라고요. 살 안빼면 수술도 소용 없다고요.
    어쩔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611 초5 아이인데.반아이가 돈을 빌려가는데요. 3 이걸어떻게 .. 2013/05/01 671
247610 카레에 어떤 고기 넣는게 맛있어요? 31 초보 2013/05/01 3,840
247609 중국어공부 비법좀 알려주세요 8 중국어 2013/05/01 1,771
247608 혈뇨 3 걱정... 2013/05/01 1,056
247607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예요 최선을 다한다고 했는데... 3 ㅠㅠ 2013/05/01 1,569
247606 결국 주말에 여유있게 놀러가긴 글렀네요 2 ᆞ ᆞ 2013/05/01 1,266
247605 혹시 크크섬의 비밀이라는 드라마 기억 나세요? 10 .. 2013/05/01 2,115
247604 중1 중간고사 - 자랑입니다 30 ... 2013/05/01 4,624
247603 어린이날 조카한테 선물하려는데 뭐가 좋을까요? 7 ... 2013/05/01 1,181
247602 줄리 델피도 늙는군요... 19 나도그녀도 2013/05/01 3,630
247601 생들깨는 볶아야하나요? 2 들깨 2013/05/01 1,285
247600 인천 주안이나 간석동 근처 찜질방 추천좀 2 부탁드려요 2013/05/01 2,824
247599 도예 배울수 있는곳 (강남) 2 2013/05/01 753
247598 미국 고등학교 입학 선물 추천해 주세요. 2 냥냥 2013/05/01 644
247597 불당까페가 뭐 하는 곳인가요? 3 불당? 2013/05/01 2,300
247596 증상.. .. 2013/05/01 432
247595 로이킴 노래 리메이커 곡인가요? 19 2013/05/01 3,742
247594 체벌하다가 자위까지 하는 선생은 채용해도 1 참맛 2013/05/01 2,006
247593 한살림 등심 맛있네요 5 ᆞᆞ 2013/05/01 2,048
247592 왜 비오는 날이면 강아지에게서 냄새가 날까요 6 .. 2013/05/01 1,790
247591 갑상선 암 수술 한 친구 문병시기..조언바래요. 5 ^^ 2013/05/01 1,727
247590 고수님들 이 레시피 좀 봐주세요. 3 ... 2013/05/01 848
247589 예쁜 청바지 파는 곳 추천좀 해주세요. 1 스프링 2013/05/01 602
247588 술만마시면 과잉 행동하는 남편 너무 힘들어요 4 .. 2013/05/01 1,698
247587 해외 작가 책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 45 애벌레 2013/05/01 2,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