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 자매란 나에게 어떤 존재

우울 조회수 : 1,865
작성일 : 2013-04-30 01:24:10

고민입니다.

저에게는 3살 터울 언니가 한 명있습니다.

전에는 언니의 성향이 이런 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저희 언니는 제가 남자를 만나는 것에 대해서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구요

한번은 남자친구를 지인의 소개로 사귀게 되었는데 저희 언니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2년 동안 저를 힘들게했었습니다. 정신적으로 그래서 우울증도 오고 사귀는 중간에 이간질도 많이 했었습니다.

결국 안 좋게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 이런스트레스 때문인지 취업 하는 데에도 악영향이 끼쳤습니다.

2번째 현재 남친을 만날 때에도 똑같은 반응입니다. 이번에는 제발 조용히 넘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희 언니가 중간에 셤 에도 낙방하고 일이 잘 안 풀려 힘든 적이 있었습니다. 혹시나 그래서 그런 건지

속상합니다. 요즘에는 말 한마디하지 않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졸업을 했는데 얼른 직장을 구해서

독립할 생각입니다. 서로 떨어져있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요. 제가 이렇게 힘들어 한다는 것을 몇 번 이고 대화해 보았지만

나아질 기미가 없는 거 같아요 인연을 끊고 살아야 하는 건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나중에 결혼해서도 문제될 것 같구요.

언니 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내앞길을 막는 거 같아서요.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도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되어서 너무

속상하고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언니에대한 정도 다 떨어진 거 같아요. 얼굴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인연끊을까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남도 아닌 가족이 나에게 이런 큰 상처를 주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112.148.xxx.2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30 2:05 AM (72.213.xxx.130)

    언니를 좀 멀리하셔도 됩니다. 형제 자매가 꼭 친해야 하는 건 아니거든요. 세상엔 안 친한 사람도 많아요.
    언니한테 미주알 고주알 얘기 할 필요도 없고 현재 본인 처지가 나쁘니 남의 좋은 일을 곱게 못 보나 보네요.
    가족이라도 나 이외엔 사실 남과 다를 바 없어요. 님이 언니한테 인정받고 기대고 싶은 심리부터 내려 놓으세요.

  • 2. 동생
    '13.4.30 3:17 AM (96.52.xxx.91)

    세상엔 " 자아" 아니면 " 타자".. 딱 이 두부류인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형제 자매도 타자라고 느껴질때 많아요.. 그냥 어릴적 추억을 공유한 특별한 남..
    물론 완전 남보단 낫지요.. ㅎㅎ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200 독립한지3주되었습니다 5 싱글초보 2013/09/15 2,321
299199 이 물걸레청소기 써 보신분 계세요? 1 물걸레청소기.. 2013/09/15 3,691
299198 남의 택배를 어찌 그리 당당이 받을까... 91 .... 2013/09/15 24,118
299197 나이 들어가는 여자 - 유튭 펌 2 -- 2013/09/15 2,241
299196 해외 은행에서 발행한 수표 사용법 6 질문이요~ 2013/09/15 3,348
299195 갑자기 남자친구가 시시하게 느껴져요. 4 갑자기 2013/09/15 3,722
299194 생활력 강한 사람의 특징이 뭘까요? 44 생활력 2013/09/15 49,681
299193 아이히만, 단하 선사, 권은희 7 샬랄라 2013/09/15 1,416
299192 체인질링보고 잠이안와요 6 ㅠㅜ 2013/09/15 3,201
299191 수리논술, 경시(흔히 kmo)는 어떻게 다른가요? 1 dma 2013/09/15 2,342
299190 채동욱 검찰총장 강퇴의 배후는 박그네 10 그녀 말고 .. 2013/09/15 2,821
299189 남폄의 실직... 두렵네요. 21 실직 2013/09/15 12,921
299188 씨씨콜렉트 초겨울 자켓인데요. 6 어때요? 2013/09/15 1,897
299187 슈스케 보시는분 안계세요? 변상국씨~ 1 123 2013/09/15 1,852
299186 시청자들을 멍청이로 아는군요. 먹거리X파일-일본 방사능 공포편 7 ... 2013/09/15 6,780
299185 쓰레기버리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제발 부탁해.. 2013/09/15 19,655
299184 우리 아래층 이웃들.. 1 윗집사람 2013/09/15 2,190
299183 댄싱 9 이선태 이루다 참 너무 곱네요 2 봉춤추고싶어.. 2013/09/15 2,618
299182 입덧으로 죽는 사람은 없죠? 20 ... 2013/09/15 5,783
299181 쌀가루에서 약간 쉰냄새가나요ㅜㅜ 5 ㅜㅜ 2013/09/15 4,019
299180 매번 후회는 하고 있어요... 4 바보 2013/09/15 2,522
299179 남자친구가 동영상 유포하겠다고 협박당한다는 예전 글을 찾습니다... 6 도와주세요 2013/09/15 6,081
299178 이혼하지말고 끝까지살아내라는말 3 2013/09/15 3,079
299177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 없어졌나요~? 5 2013/09/15 2,070
299176 G2 가입조건 좀 봐주세요. 4 g2 2013/09/15 2,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