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너무 많이 화가 나요.
그냥 직장 생활 십 일년 만에 제일 힘들어 생전 안 보던 점도 보고 밤에 잠도 못 이뤄 자꾸 깨고 깨서 마루 나와 쇼파에서 폰으로 인터넷 하고 한숨 쉬고 그래도 절대 관두란 소리 안하고. 아니 내가 너무 힘드니 먀일 아침 무조건 응원 하는 소리라도 해 달랬는데 그것도 안 해 주네요. 오죽했음 고대로 갚아 준다고 했어요. 나중에 당신 정말 힘들 때 모른척 할 거 라고요. 정말 눈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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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하는 게 남편 탓은 아닌데
용서 조회수 : 1,719
작성일 : 2013-04-30 00:08:56
IP : 203.226.xxx.1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긍정적으로
'13.4.30 12:18 AM (180.182.xxx.109)저 전업인데요
얼마전 남편이 그러더군요.
니가 만일 맞벌이거나, 사회적 스팩이 빵빵하면 내가 니 밑에 들어간다고..
그러나 그게 아니니까 자기말 듣고 순종하며 살라고..
저는 그말 듣고 어찌나 굴욕적이던지..
요즘 취업전선에 뛰어들 준비하고 있어요.
님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능력있는건 좋은거에요.
누구에게 기대지 않아도 되잖아요...저는 님이 부럽네요.2. .......
'13.4.30 12:52 AM (58.231.xxx.141)근데 반대로 님이 남편분한테 전업하라는 말도 안하잖아요.
남편이라고 안 굴욕적이고 안 힘들까요?
뭐가 화가나요 화가나긴.
그냥 사회생활이 다 힘든거지....3. ㅇㅇ
'13.4.30 1:27 AM (203.152.xxx.172)아따 윗님 야박하긴;; 원글 타박하면 58 231님 살림살이좀 나아지십니까?
ㅉㅉ
남편 힘들어서 죽겠다 하면 그냥 그만두고 쉬라고도 해줍니다.
원글님글에 남편분이 힘들어 죽겠다고 했는데도 원글님이 전업하라는 말 안해줬다는
글도 없는데 뭐 그리 꼭 꼬집어 말씀하시는지..
직장 생활 해보면 아니 직장생활뿐 아니고.. 세상 살다보면 너무 힘들어
그만두고 싶을때도 있는거죠..
남편에게 화가나는게 아니고 섭섭한거죠..
원글님 으쌰으쌰 힘내세요.. 정 힘들면 죽을거 같으면 그만두세요.
제가 대신 말씀드려드릴게요.. 어디 다른 직장 알아보시면 되죠... ㅠㅠ
따뜻한 차 한잔 드시고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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