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남자 b 여자가 사내 커플입니다.
a가 불미스러운 일로 사표를 쓰고 나갔습니다.
물론 그 때까지 b와 커플인지 몰랐습니다. 나가면서 밝혔지요...
b는 여러 가지로 회사에 필요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a가 아주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어요.
심지어 객관적으로 b가 훨씬 나은 조건인데도 a를 더 좋아한다고 하네요.
저희는 아주 작은 회사라 한 사람의 몫이 아주 큽니다.
무슨 계기만 되면 a에게 달려 갈 모양새입니다.
이럴 경우 회사가 b를 놓는 게 현실적이겠죠?
항상 a 때문에 b가 폭탄처럼 느껴지거든요...조마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