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중반인데요...
제 고민은 직장에서나 친구들을 만나거나 했을때 저의 존재감이 부족하다는 거예요
직장엔 여자들이 수적으로 우세한데 그러다보니 말이 많습니다.
뒷담화도 있구요.
거기에 휘둘리기 싫어 입을 닫은 것도 있고
먼저 묻기 전에는 저에 대한 이야기를 잘 하지 않아요
말하고 보니 저의 문제점이 보이긴 하네요.
인간관계에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같은 공간에 있어도 좀 있는둥 없는둥 한거 같아요
친해지고 싶을만큼 제가 매력적이지 않아서인지 먼저 다가와주는 사람도 사실 없는것 같습니다.
실재 제 성격이 그리 조용한 편이 아닌데 직장에서는 얌전한 사람이 되어 있구요.
친구들사이에서도 존재감이 부족하다는 것이 느껴지는데...
1:1로 친해진 사람하고야 상관이 없지만
그룹으로 만날땐 저의 존재감이 낮다는게 느껴집니다.
제 성격이 모가 난 건 아니라서^^;;; 싫어서인것 같지는 않구요
저한테 관심이 적은것 같다는 거겠죠.
다수가 모인 장소에서는 이런 기분을 거의 항상(?) 느낀다는 건....
분명 저한테 문제가 있는것 같아서요.
나도 모르게 주눅이 들어있는건지....
근데 지금에 와서 어떻게 해야할지...
갑자기 안하던 친한척을 하는 것도 억지스럽고해서
좀 자연스럽게 극복을 좀 해보고 싶은데 돌파구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누구하고 있어도 돋보이는 사람까지는 아니어도
무존재감을 주는 사람이고싶진 않아요.
아니 돋보이는 사람(긍정적으로)이 된다면 더 좋겠죠
좀 도와주세요.
진심으로 극복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