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 어울리지 않는 30대 유부 아저씨에요...
나름 세심하고 음악과 시를 무척이나 좋아했기에
주변 여자들로부터 간혹 여성적이라는 말도 듣고 자라난...
하지만 공수훈련도 마스터 하고 사관학교 출신이었다는건 주위 친구들도 의아해 하는
암튼 그런 덩치만 큰 그런 남자사람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5623 버스타고선 회사로 출근했는데... (지금은 군인 아님. 일반 회사원)
비도 내리고 기분도 요상한것이 자꾸 어제 그 드라마가 생각이 나네요...
거 참 기분이 요상말랑 묘한것이... 이건 무슨 기분이지?...
어제 밤에 축구 프로그램만 보고 자야지... 하면서 리클라이너에서 뒤척거리다가
우연히 드라마 스페셜을 봤는데 너무 간질간질 한게 닭살도 가끔씩 생기고
오글오글 너무 재미나더라구요.
오늘 컴터로 검색해 보니 이 드라마 스페셜-조금야한 우리연애가
예전에 방송했던거 재방이라는데, 그것도 3년 전에 했던...
뒤늦게서야 이거 보고는 싱숭생숭한 마음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러고 있으니 우리 마눌님이 이 사실을 안다면 궁디를 주 차 뿌릴수도...
혹시 드라마스페셜 처럼 단막극 중에서
어제 방송한 조금야한 우리연애 같은 살랑살랑 간질간질한 단막극 있으면
추천 좀 해 주세요...
근로자의 날 회사 논다는데 (군인때는 국군의날에도 일했는데 역시 근로자가 좋네요...)
티비 돌려보기 해서 다 돌려 볼꺼에요.
추천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마지막으로 어제 나왔던 모남희의 대사를 끝으로 이만... 휘리릭...
누가 사랑을 그따위로 제것 다 움켜쥐고 한대니? 싸가지 없게... 헤퍼야 사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