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른 장례를 치루는데
완전 민낯으로 있어야하나요?
친정엄마는 메이컵베이스도 지우라는데ㅠ
3일장 치를동안 뭘 챙겨가야는지....
경험도없고 본적도 없어서 어찌해야할지...
도움좀 주세요.
경황이 없어서 식구들 앞에서
실수할까봐 걱정됩니다.
1. 화장은 절대 하지마세요
'13.4.29 10:44 AM (180.65.xxx.29)문상객들에게 남은 다르다는 얘기 들어요
장례식장에 가면 상주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가르쳐 주더라구요2. ...
'13.4.29 10:48 AM (110.14.xxx.164)옛날엔 씻지도 못하게 했는데..
요즘은 씻는 정도는 괜찮고요
화장도 색조만 안하면 괜찮아요 연한 화장 한듯 안한듯 이런건 괜찮던대요3. 뭘해야
'13.4.29 10:57 AM (112.152.xxx.118)며느리가 남...
그집안 살림을 살며 손주를 키워도
남소리를 듣는거군요.
하기사 저도 슬픔이 남편만큼은 아닌거 같아요ㅠ죄송하게도..
손님들을 맞게 되니 좀 깔끔하게 있고 싶었는데 분위기 봐가며 해야될거같네요.4. ..
'13.4.29 10:57 AM (223.62.xxx.27)요즘은 음식접대는 상조회에서 다 하니까 상주들은 문상만 받으면 됩니다. 화장은 색조화장은 좀 그렇겠죠?
5. 뭘해야
'13.4.29 10:59 AM (112.152.xxx.118)저도 색조까진 할 생각없었는데
베이스도 하지말래서요~
답글 감사드려요.6. 수수엄마
'13.4.29 10:59 AM (125.186.xxx.165)눈썹 정리 정도의 화장은 괜찮을것 같은데
뽀얗게?(분첩? 팩트? 그런거 뽀송하게)하면 말많은 분들 트집잡기 좋아하는 분들은 뭐라하실듯 싶어요7. ..
'13.4.29 11:00 AM (180.65.xxx.29)시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화장하고 있으면 남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인다는거죠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장에서 화장걱정 안하잖아요8. ..
'13.4.29 11:08 AM (121.160.xxx.196)부모가 돌아가신 마당에 얼굴에 뭐 바를 정신이 있을까요?
손님 맞이에 먼저 신경쓰고 그러니까 남이라는 소리 듣는거죠.
상가에 가는 손님들도 색옷입고 화장 도드라지게 칠하고 가면 보기 싫어요.9. 저도
'13.4.29 11:08 AM (1.244.xxx.49)시아버지 돌아가셨을때는 안했는데 막상 보니까 첨보는 남편 지인을도 넘 많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시어머니 돌아가셨을때는 cc크림 발랐어요 색조는 안하고요 그냥 피부만 깨끗하게 훨 좋더군요 약간은 해도 괜찮아요,~ 호상이라면 괜찮치않을까요,?
10. 웬만하면
'13.4.29 11:13 AM (61.43.xxx.89)맨얼굴로 계세요
나이든 어르신들 많은집안이면 말 나오기 딱좋아요11. ..
'13.4.29 11:14 AM (203.226.xxx.122)베이스 정도는 괜찮아요
12. ,,,
'13.4.29 11:24 AM (123.142.xxx.251)그런데 남편직장분들 생각도 해야되요..요즘은
남편이 대기업 직급에 따라서 너무 추례하게 있으면 좀 그렇더라구요..
화장은 안해도 베이스정도는 해야되요.13. 비비만
'13.4.29 11:38 AM (113.199.xxx.105) - 삭제된댓글비비 정도 바르시면 되어요
너무 민낯이면 오히려 안좋더라구요
모공 다 보이고 벌건 얼굴에...14. 케러셀
'13.4.29 11:43 AM (124.5.xxx.87)장례식 가보니 며늘리들이 깔끔한게 좋더라구요.
40대인데 색조화장만 안하고 기본은 했던데 그정도는 해야지 아예 안하면
너무 별로예요..15. 유지니맘
'13.4.29 1:08 PM (203.226.xxx.50)검정양말 챙기시고
여행용샴푸있으시면 챙기시구요
맨얼굴 어려우시면 친정어머님껜 지웠다 하시고 아주 약하게 비비나 메베이스정도만 바르시던지요
수건 칫솔등은 그곳에 다 있구요
물론 다 돈이긴 하지만
귀걸이 목걸이는 빼는게 좋을듯
속에 검정이나 진한 바지 입으시구요
고생하시겠네요
편한곳으로 가시길 기도드려요16. 뭘해야
'13.4.29 2:27 PM (223.32.xxx.148)유지니맘님 감사합니다.
제가 대충 챙겼는데 제가 다 챙긴것들과
일치해서 다행이예요~
답글들 모두 감사드리고요.
이제부터 시작인것 같네요ㅠ17. ..
'13.4.29 4:00 PM (110.70.xxx.165)이제 거의 챙기셨을것 같은데..
수건, 여행용 세면도구, 상복 안에 입을 바지, 검은 티셔츠는 꼭 필요하더라구요.
그리고 저흰 9월이었는데 밤되니 꽤 추웠어요. 무릎담요 같은거 많으면 좋은데. 아님 다 사야되어서 동이 좀 아까웠어요.
화장은.. 저도 피부 안좋은데 할 시간도 없고.. 할 마음의 여유도 없어서 그냥 세수하고 로션 정도만 발랐어요. 추워서 머리도 못 감아서 맨날 아침마다 물 뿌려서 머리 빗기만 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