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하니 확실히 체력이 붙네요.

쩜쩜 조회수 : 2,915
작성일 : 2013-04-29 09:57:03
39세에 저혈압에다 아주 저질 체력입니다.
아이들하고 차 가지고 2-3시간 외출하면 집에 와선 뻗구요.
2시간 이상 걷질 못해요.
그래서 쇼핑도 싫어하구요.

작년엔 한강에 봄나들이 갔다가 몸살 걸려서 앓아누웠다는.. ㅠ

살빼려고 운동 시작한지 열흘 정도 되었는데요.
1주일에 2-3회 정도 1-2시간 동네 걸어다니구요.
비오면 런닝머신에서 1시간 걷구요.

매일 근력 운동 30-40분 하구요.
특히 배가 많이 나와 복근 운동은 매일 하구요.
열흘 동안 나름 열심히 운동 했어요.

처음엔 무지 힘들더니 점점 몸이 가뿐해지는 걸 느꼈어요.

어젠 봄나들이로 과천 동물원에 갔어요.
아시죠.. 그 드넓은 동물원.. ㅎㅎ
솔직히 가기 전에 걱정 되서 2-3시간만에 와야지 했는데
왠걸 애들이 넘 좋아하고 저도 신나서
6시간 30분 정도 돌아다니면서 놀았네요.

보통 때의 저 같으면 2-3시간 걸으면
하늘이 노랗고 땅이 꺼질 듯하고
집에 와선 거의 뻗어버리고
다음 날도 거의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 있는데

오늘은 피곤하긴 하지만 일상 생활을 할 만 해요.
체력 좋으신 분들은 뭐 이리 호들갑을 떠냐 하시겠지만
반나절 넘게 돌아다닌 게 20대 이후로 거의 처음이에요.
너무 기뻐서 이렇게 글 남겨요.. ^^
IP : 14.35.xxx.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29 10:02 AM (211.114.xxx.137)

    저도 그래서 운동 시작해야하는데... 몇달째 시작해야지~만 하고 있어요. 시작하신 님이 너무 부럽네요.

  • 2. 정말요?
    '13.4.29 10:03 AM (121.142.xxx.199)

    조금만 일하면 힘들어서 헉헉 하니까
    애들이 엄마는 '운동부족'

    그런 말 들으면 괜히 억울했는데
    정말 운동부족인가봐요.

    자판만 붙잡고 있지 말고 걷기부터 시작해야겠네요.
    앗, 비가 온닷.
    팔굽혀펴기라도 할까?

  • 3. 라인
    '13.4.29 10:03 AM (210.219.xxx.180)

    복근운동이 어떻게 하는거에요?
    저도 배가 너무 많이 나와서리..
    완전 저질체력이고요.

  • 4. 쩜쩜
    '13.4.29 10:10 AM (14.35.xxx.33)

    저는 크런치(윗배),레그레이즈(아랫배)하는데요.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명품 복근 만들기라고 있네요.
    동영상 보시고 한 번 따라해 보세요. ^^
    http://health.naver.com/fitness/weightTraining/programDetail.nhn?fitnessCode=...

  • 5. 저는ᆢ
    '13.4.29 10:33 AM (223.62.xxx.206)

    오전에 백팔배 절운동 꾸준히 했더니만 체력도 좋아지고 허벅지,종아리에 근육이 생기면서 사이즈도 줄고, 아주 좋으네요.저도 저혈압이었어요ᆢ요즘 기운찬 느낌이 들어 아주 만족스럽네요.
    절운동 추천드려요

  • 6. masca
    '13.4.29 1:43 PM (222.114.xxx.212)

    일단 저장부터..

  • 7. 딜라이라
    '13.4.29 9:15 PM (1.230.xxx.204)

    명품 복근 만들기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813 날씨 참 지랄맞네..... 4 ㅋㅋㅋ 2013/04/29 1,391
245812 요즘 카카오스토리에서 유행하는 각종 테스트... 4 조심하세요 2013/04/29 1,911
245811 불구인데 숨기고 결혼했던 케이스. 4 ..... 2013/04/29 3,203
245810 친정아빠가 mp3를 사달라시는데 어떤게 좋을지요? 5 ..... 2013/04/29 696
245809 삼생이 역할의 배우.. 머리랑 몸의 비율이... 7 ... 2013/04/29 1,826
245808 절식다이어트, 보통 수분, 근육 빠지면 그다음엔 지방 빠질까요?.. 2 절식다이어트.. 2013/04/29 2,727
245807 친정아버지 틀니 5 아버지 2013/04/29 1,362
245806 아이와 여행/체험 많이 다니는 블로그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블로그 2013/04/29 1,340
245805 쇼펜하우어..책 추천 좀.. 7 arthur.. 2013/04/29 1,445
245804 (방사능) "체르노빌의 아이들" 세상의 모든 .. 녹색 2013/04/29 1,784
245803 20개월 쓴 스마트폰 고치러 왔는데 다 날려야 한대요 ㅠㅠ 1 우울한 월요.. 2013/04/29 898
245802 이종석 김우빈 직찍 사진을 여렵게 구함 ㅋㅋㅋ 4 미주알 2013/04/29 3,541
245801 4월 2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4/29 359
245800 고1 아들넘이 아빠랑 사이가 너무 나빠요... 14 성현맘 2013/04/29 3,974
245799 냉담자인데 서천옆 영통성령성당 다니려구요. 신자분들 봐주세요. 5 세실리아 2013/04/29 1,869
245798 대형어학원 아닌 교습소에서 영어공부,어떤가요? 2 영어강사님들.. 2013/04/29 1,335
245797 고2 아들 내신질문요. 8 힐링필요해... 2013/04/29 1,151
245796 교복을 공짜로 받을 경우 사례는??? 9 중1 2013/04/29 1,079
245795 영양제 도무지 모르겠어요.추천바랍니다. 2 여중생 2013/04/29 662
245794 햄버거 스테이크 만드는 정도의 오븐.. 7 .. 2013/04/29 980
245793 세탁용으로 과탄산이랑 베이킹파우더 사려고 하는데요. 4 친환경세제 2013/04/29 1,756
245792 뿌리는선크림어떤가요?? 1 추천 2013/04/29 1,001
245791 운동하니 확실히 체력이 붙네요. 7 쩜쩜 2013/04/29 2,915
245790 남편과 아들과의 관계 1 ... 2013/04/29 851
245789 그사람 6 ... 2013/04/29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