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말을 시작했는데... 먹는 얘기만 한다면 좀 문제가 있는걸까요?

당황스럽구나 조회수 : 2,497
작성일 : 2013-04-29 00:37:24
21개월 짜린데
요새 말을 많이 하기 시작했는데

먹는 얘기만 해요.
치즈줘! 타과줘! (사과) 아탕줘! (사탕) 하나 아니야!! 마니!
잘라줘! 까줘! 마이따! 또줘!

제가 출근할 때도 빵사와라 귤사와라 그런 말만 하고
집에 와도 전 본체만체 하고 가방 뒤져서 핸드폰이나 빵 꺼내서 가요...

책을 읽어달라거나 퍼즐을 하자거나 그런건 별로 없고
하루종일 뭘 먹겠다 업어라 (졸릴때만) 이건 뭐야? 그런 얘기만 하고

핸드폰과 먹을 것에만 관심 있어요.
저희가 아주 비교육적으로 놀아주는건 아니고 같이 점토놀이도 하고 블럭도 쌓고 여러가지 하려고 하는데
다른 것에는 별 관심이 없는 아기...
괜찮을까요??? 어린이집에선 내내 선생님 손을 붙들고 있대요... 활동하는건 관심은 많아보이는데 참여는 잘 안한다고;;;
IP : 110.70.xxx.16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개월은
    '13.4.29 12:40 AM (180.65.xxx.29)

    원초적 본능에 충실할때 아닌가요? 지극히 정상같은데

  • 2. ㅇㅇ
    '13.4.29 12:49 AM (182.218.xxx.224)

    죄송합니다 아기 말이 너무 귀여워서 웃었네요 ㅋㅋㅋ
    ㅠㅠ

  • 3. 그 아이가 크면
    '13.4.29 1:05 AM (14.52.xxx.59)

    저처럼 되나봐요 ㅎㅎㅎ

  • 4. ㅎㅎㅎㅎ
    '13.4.29 1:17 AM (122.35.xxx.66)

    아고~~ 넘넘 귀엽슴다... ㅎㅎ
    괜찮아요...
    다 살자고 말 배우는 건데.. 먹고 살아야지요. ^^
    정말 괜찮아요. 걱정할 것 없어요.

  • 5. ㅊㅊ
    '13.4.29 2:09 AM (180.68.xxx.122)

    우리딸 고맘때 말배워서 자고 깨면 방에서 나오면서 하는 말이 밥줘였어요 ㅎㅎ
    지금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 6. 어이 없음
    '13.4.29 2:30 AM (39.113.xxx.241)

    ^^

    설마 미분,적분 얘기 할까요
    귀여워 죽겠네요

  • 7.
    '13.4.29 2:35 AM (58.234.xxx.154)

    귀엽네요.
    그러면서 말이 점점 범위가 늘어나겠죠.

  • 8. ㅋㅋ
    '13.4.29 2:47 AM (112.154.xxx.233)

    우리 딸들도. 다 먹는 이야기만해서 웃겼는데

  • 9. 유리랑
    '13.4.29 2:56 AM (219.255.xxx.208)

    우리 딸은 아침에 눈 뜨자마자 냠냠~~~? 빵~~~ 딸기~~ 요래요 ㅋㅋ

  • 10. ㅋㅋ
    '13.4.29 6:30 AM (39.7.xxx.35)

    말못할때 가장 하고싶었던 말이었나봐요 ^^

  • 11. ㅎㅎㅎㅎ
    '13.4.29 8:03 AM (121.131.xxx.90)

    윗님들이 다 아이를 키워서 하는 말씀들이라 생각하실까봐,,,덧붙어요

    저 하고 싶고 관심있는 말은 다 하는데요^^
    저건 뭐냐
    업어라
    엄마 아빠는 기본 할 말솜씨구요
    식욕이 좋은 아가인가 봅니다

    좀 다른 말 같지만
    전 오십이 다 된 지금까지 뭘 먹고 싶어본적이 없답니다
    배고파서 먹는거고 먹기는 잘 먹는데 관심도 없고 뭐 먹고 싶다가 어떤건지 잘 모릅니다
    언젠가 식욕이 인생에 대한 욕구란 말 읽은적이 있어요
    생각해보니 뭘 하든 열심히 하는데 하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그다지 없더군요

    걱정 마시고 지금 한창 이쁜 모습을 즐기셔도 될 듯 합니다

  • 12. 왜 이렇게 귀엽지 ㅋ
    '13.4.29 8:19 AM (183.102.xxx.20)

    원글님이 쓰신 아기가 한 말이 중독성이 있어요.
    그 문장만 반복해서 읽었는데 너무 귀여워요.
    동영상이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 13.
    '13.4.29 8:40 AM (182.213.xxx.113)

    저도 말따라했는데...귀여워요

  • 14. 그저
    '13.4.29 9:40 AM (222.107.xxx.181)

    그저 예쁘기만 하네요
    첫 아기라서 그러시죠?
    지나고 나면 다 좋은 추억이네요

  • 15. 루루~
    '13.4.29 2:13 PM (220.72.xxx.195)

    ㅋㅋㅋ 너무 귀엽네요~
    먹는 걸 사랑하는 아기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553 만들어 놓고 먹으면 효과가 적을까요? 4 해독쥬스 2013/04/29 682
246552 먹거리 x파일 보시는분... 12 ㄷㄷ 2013/04/29 3,578
246551 저렴이 립스틱 하나 샀더니 돈배렸네요ㅠㅠ 7 ww 2013/04/29 3,143
246550 마음이 불안정해서 이러는거겠죠 우울 2013/04/29 567
246549 로스쿨생도 판검사도 될 수 있나요? 2 LAW 2013/04/29 1,894
246548 진짜사나이 서경석 이병 이해가 갑니다 12 이해감 2013/04/29 3,963
246547 <한겨레> "수구 <조선일보>, .. 1 샬랄라 2013/04/29 509
246546 키115에 24키로 과체중인가요? 15 몸매관리 2013/04/29 2,462
246545 포스코 임원 ”甲노릇만 해오다…” 승무원 폭행 자성론(종합) 1 세우실 2013/04/29 1,669
246544 갤럭시 3 LTE 17만원이면 싼가요? 4 핸드폰 2013/04/29 1,184
246543 제주도 여자 혼자 가려고 해요. 12 40대 홀로.. 2013/04/29 2,594
246542 이런 날 어울리는 음식?? 3 야옹 2013/04/29 607
246541 네이버 카페 '식물과 사람들' 회원님들 계세요? 4 --;;; 2013/04/29 1,156
246540 가방 좀 알려주세요. 네오프랜재질 벌킨 디자인 4 ^^ 2013/04/29 896
246539 카톡문자 보낸거 왜 늦게 읽느냐는 글이 있어서.... 3 우리는 2013/04/29 3,660
246538 지금 학생들 역사교육이요.. 4 역사 2013/04/29 559
246537 시댁 결혼식이있는데요 한복머리 제가 해도될까요? 9 결혼 2013/04/29 4,080
246536 이가 아픈뎨요 좀봐주세요 1 2013/04/29 418
246535 아침에 일어나서 워프하고 싶다길래 뭔가했어요ㅋㅋ 2 아들엄마 2013/04/29 1,205
246534 미국에 계신 숙모 환갑 선물 보내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네모소녀 2013/04/29 488
246533 이런날씨에 작은아이 소풍갔네요 2 ᆞᆞ 2013/04/29 591
246532 (교수님 선물 고민) 도와주세요~ 1 졸업이닷! 2013/04/29 673
246531 롯데百 '슈퍼乙'의 집단분노…무색해진 '함구령' 1 세우실 2013/04/29 984
246530 사소한 말한마디에 너무 자주 발끈하는 6세 아이...어쩌면 좋을.. 5 속상해 ㅠㅠ.. 2013/04/29 1,195
246529 웅진 제습 청정기 이제품 어떤가요? 1 베네치아 2013/04/29 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