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기운넘치는 강아지는 어쩜 좋나요?
작성일 : 2013-04-28 22:19:18
1548537
작년여름에 임시보호를 시작하며 정들어 입양까지 하게 된 강아지에요. 유기견 보호소에서 태어나 두달쯤 되어서 제가 데려왔구요. 종류는 그냥 바둑이에요. 치와와를 약간 닮은 정감가게 생긴 5kg 좀 안되는 바둑이 ㅎㅎ
그런데 이 아이가 커가면서 감당이 힘들정도로 힘이 넘쳐나요 ㅠㅠ 어디서 그런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지... 오늘도 매봉산 산책을 거의 두시간을 했건만;;;; 중간에 공터도 가서 전속력 질주도 꽤 오래 했건만! 집에 와서 여전히 장난감 물고 오고 청소도 못하게 달려들면서 놀자고 박박 긁고 뛰어다니고 흥분해서 으르렁거리기까지...... 안놀아주면 혼자 가구 물어뜯고 쓰레기통 뒤져서 뭔가 갉아먹고 있구요 ㅠ_ㅠ
매일매일 이러니.... 더구나 평일엔 퇴근하고 오면 그때부터 나가자고 놀아달라고 난리를 치니 너무 힘드네요 흑 움직임이 많아서 그런지 먹어도 먹어도 살도 안쪄요.
예전에 키우던 아이들은 페키니즈랑 시츄여서 그랬는지 먹을건 밝혀도 이렇게 에너제틱 하진 않았었는데 ㅠㅠ 어떻게해야할까요? 산책은 평일엔 밤에 3-40분 주말엔 1-2시간씩 하구요. 이 정도도 성에 안차하니 어쩌면 좋나요. 혹시 이런 강아지 키우시는 분 계시나요??
IP : 27.1.xxx.1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왕
'13.4.28 10:24 PM
(211.237.xxx.23)
그 정도면 충분히 산책하고 있구만...;;; 그놈 참...
체력이나 형편 되시면 평일 산책 10분 정도만 더 늘려주시;;;;
그런데 강아지 키워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한창 에너제틱할 때인가보네요
움직임이 거의 없는(그냥 숨만 쉬는) 우리 강아지도 1살 반까지는 한 마디로 미친 ㄴ 이었어요;;; 한번 핀이 나가면 귀도 안 들리고 눈도 안 보이는 것처럼;;;
그런데 딱 세살 넘으니까 조용해지네요
원글님네 아이는 숫놈인가요? 중성화 하면 더 얌전해지잖아요
2. ..
'13.4.28 11:14 PM
(58.235.xxx.248)
음..윗분 말씀대로 일?을 시켜야 되지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수레를 끌 정도의 중노동이 필요해보여요^^;
3. 아하
'13.4.29 2:58 AM
(124.61.xxx.59)
울 개님 작정하면 왕년에 네시간 산책해도 안지쳤어요. 공 물고 오기도 백번은 기본이었구요, 요즘은 삼십분 산책 겨우 합니다.
지칠때까지 놀아주세요. 산책이 힘에 부치면 장난감 던져주세요. 나중엔 하자고 해도 못해요.ㅠㅠㅠㅠ
4. 패랭이꽃
'13.4.29 4:05 AM
(190.177.xxx.113)
나중엔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저희 개님도 1살, 2살 어찌나 저지레 극성인지 제가 학을 다 뗐는데
지금 6살인데 이제는 좀 많이 점잖아졌네요. 아쉬워요.
5. 저희는
'13.4.29 8:37 AM
(119.203.xxx.187)
둘째 들이는걸로 해결 했습니다.
둘이 우다다 뛰어 다니고
우왕우왕 입크기 재는 싸움 놀이에
둘이 붙어 자고....
게다가 입 짧던 첫째놈 경쟁심에 잘먹어요.
먹을것 앞에 두고 가끔 쌈도 해요.
물론 아직도 밖에 나가는걸 아주 좋아하긴 하지만
혼자 있을때보단 강아지에게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247858 |
외국에서 자폐아를 돌보고 있는데요 4 |
ㅇㅇ |
2013/05/01 |
3,269 |
247857 |
kfc비스켓 만들때 버터대신 카놀라유로 해도 되나요? 6 |
k |
2013/05/01 |
1,240 |
247856 |
컴터 고수님들 컴온 플리즈~ 1 |
너누구야 |
2013/05/01 |
363 |
247855 |
헤라 미스트 쿠션 23호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5 |
.. |
2013/05/01 |
12,151 |
247854 |
[나인질문] 왜 20년전 시간만 현재와 동시에 흐르는거죠? 4 |
이해가 |
2013/05/01 |
1,481 |
247853 |
시험성적 관련 글들을 보면서요... 5 |
골드문 |
2013/05/01 |
1,632 |
247852 |
이 교정하다가 빈공간이 생겼는데 아말감으로 메워도 될까요... 3 |
hanna1.. |
2013/05/01 |
1,262 |
247851 |
한국어교사 자격증 있으신 분 계세요? 혹은 아시는 분? 7 |
사과 |
2013/05/01 |
2,378 |
247850 |
아들과 북한산 갔다왔어요 2 |
다은다혁맘 |
2013/05/01 |
897 |
247849 |
매일 술마시면 9 |
스노피 |
2013/05/01 |
4,711 |
247848 |
암을 자연치유로 나을수 있나요? 8 |
자연치유 |
2013/05/01 |
2,987 |
247847 |
초5 아이인데.반아이가 돈을 빌려가는데요. 3 |
이걸어떻게 .. |
2013/05/01 |
671 |
247846 |
카레에 어떤 고기 넣는게 맛있어요? 31 |
초보 |
2013/05/01 |
3,840 |
247845 |
중국어공부 비법좀 알려주세요 8 |
중국어 |
2013/05/01 |
1,771 |
247844 |
혈뇨 3 |
걱정... |
2013/05/01 |
1,056 |
247843 |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예요 최선을 다한다고 했는데... 3 |
ㅠㅠ |
2013/05/01 |
1,569 |
247842 |
결국 주말에 여유있게 놀러가긴 글렀네요 2 |
ᆞ ᆞ |
2013/05/01 |
1,266 |
247841 |
혹시 크크섬의 비밀이라는 드라마 기억 나세요? 10 |
.. |
2013/05/01 |
2,115 |
247840 |
중1 중간고사 - 자랑입니다 30 |
... |
2013/05/01 |
4,625 |
247839 |
어린이날 조카한테 선물하려는데 뭐가 좋을까요? 7 |
... |
2013/05/01 |
1,181 |
247838 |
줄리 델피도 늙는군요... 19 |
나도그녀도 |
2013/05/01 |
3,630 |
247837 |
생들깨는 볶아야하나요? 2 |
들깨 |
2013/05/01 |
1,285 |
247836 |
인천 주안이나 간석동 근처 찜질방 추천좀 2 |
부탁드려요 |
2013/05/01 |
2,824 |
247835 |
도예 배울수 있는곳 (강남) 2 |
꼭 |
2013/05/01 |
754 |
247834 |
미국 고등학교 입학 선물 추천해 주세요. 2 |
냥냥 |
2013/05/01 |
6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