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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나치게 기운넘치는 강아지는 어쩜 좋나요?

백설맘 조회수 : 1,496
작성일 : 2013-04-28 22:19:18
작년여름에 임시보호를 시작하며 정들어 입양까지 하게 된 강아지에요. 유기견 보호소에서 태어나 두달쯤 되어서 제가 데려왔구요. 종류는 그냥 바둑이에요. 치와와를 약간 닮은 정감가게 생긴 5kg 좀 안되는 바둑이 ㅎㅎ

그런데 이 아이가 커가면서 감당이 힘들정도로 힘이 넘쳐나요 ㅠㅠ 어디서 그런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지... 오늘도 매봉산 산책을 거의 두시간을 했건만;;;; 중간에 공터도 가서 전속력 질주도 꽤 오래 했건만! 집에 와서 여전히 장난감 물고 오고 청소도 못하게 달려들면서 놀자고 박박 긁고 뛰어다니고 흥분해서 으르렁거리기까지...... 안놀아주면 혼자 가구 물어뜯고 쓰레기통 뒤져서 뭔가 갉아먹고 있구요 ㅠ_ㅠ

매일매일 이러니.... 더구나 평일엔 퇴근하고 오면 그때부터 나가자고 놀아달라고 난리를 치니 너무 힘드네요 흑 움직임이 많아서 그런지 먹어도 먹어도 살도 안쪄요.

예전에 키우던 아이들은 페키니즈랑 시츄여서 그랬는지 먹을건 밝혀도 이렇게 에너제틱 하진 않았었는데 ㅠㅠ 어떻게해야할까요? 산책은 평일엔 밤에 3-40분 주말엔 1-2시간씩 하구요. 이 정도도 성에 안차하니 어쩌면 좋나요. 혹시 이런 강아지 키우시는 분 계시나요??
IP : 27.1.xxx.1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28 10:24 PM (211.237.xxx.23)

    그 정도면 충분히 산책하고 있구만...;;; 그놈 참...
    체력이나 형편 되시면 평일 산책 10분 정도만 더 늘려주시;;;;
    그런데 강아지 키워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한창 에너제틱할 때인가보네요
    움직임이 거의 없는(그냥 숨만 쉬는) 우리 강아지도 1살 반까지는 한 마디로 미친 ㄴ 이었어요;;; 한번 핀이 나가면 귀도 안 들리고 눈도 안 보이는 것처럼;;;
    그런데 딱 세살 넘으니까 조용해지네요
    원글님네 아이는 숫놈인가요? 중성화 하면 더 얌전해지잖아요

  • 2. ..
    '13.4.28 11:14 PM (58.235.xxx.248)

    음..윗분 말씀대로 일?을 시켜야 되지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수레를 끌 정도의 중노동이 필요해보여요^^;

  • 3. 아하
    '13.4.29 2:58 AM (124.61.xxx.59)

    울 개님 작정하면 왕년에 네시간 산책해도 안지쳤어요. 공 물고 오기도 백번은 기본이었구요, 요즘은 삼십분 산책 겨우 합니다.
    지칠때까지 놀아주세요. 산책이 힘에 부치면 장난감 던져주세요. 나중엔 하자고 해도 못해요.ㅠㅠㅠㅠ

  • 4. 패랭이꽃
    '13.4.29 4:05 AM (190.177.xxx.113)

    나중엔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저희 개님도 1살, 2살 어찌나 저지레 극성인지 제가 학을 다 뗐는데
    지금 6살인데 이제는 좀 많이 점잖아졌네요. 아쉬워요.

  • 5. 저희는
    '13.4.29 8:37 AM (119.203.xxx.187)

    둘째 들이는걸로 해결 했습니다.
    둘이 우다다 뛰어 다니고
    우왕우왕 입크기 재는 싸움 놀이에
    둘이 붙어 자고....
    게다가 입 짧던 첫째놈 경쟁심에 잘먹어요.
    먹을것 앞에 두고 가끔 쌈도 해요.
    물론 아직도 밖에 나가는걸 아주 좋아하긴 하지만
    혼자 있을때보단 강아지에게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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