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별 일은 아닌데 여러분 의견을 구하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ㅠㅠ
노처녀인 저를 너무 걱정하신 예전 지도 교수님께서 소개팅을 해주셨어요
남자분은 직업이나 외모나 참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시더라구요
경제적 기반도 좋구...성격도 친절하시구 ㅠㅠ
근데 말이 너무 많으시구 ㅠㅠ 제가 이야기를 할려해도 그걸 화제로 자기 이야기만 줄창 ㅠㅠ
어제 두번째 만남을 가졌는데
제가 목이 아파서 말을 잘 못하는 점도 있긴 했지만
작은 화제도 자기 위주로만 이야기를 하시니
점점 말이 하기가 싫어지고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ㅠ
1번 질문
말에 관한 저 문제 빼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을 가진 분이세요
근데 대화를 할 때 너무 맥이 빠져요 ㅠㅠ
제가 노처녀라는 제 처지를 망각하고 작은 문제에 너무 집착하는 걸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나요?
2번 질문
남자분이 다음에 또 만나자며 약속을 잡으려고 하시는데
일단 그 날 시간이 안된다고는 해두었어요.
혹시 정리를 한다면 만나서 정중히 그만 만나자고 할까요?
아니면 약속을 미루는 식으로 해서 점점 끊어야 할까요?
아님 단칼에 문자로 정리?
둘 사이에 교수님이 계시니 좀 더 정중하게 정리해야 할 것 같은데 ㅠ
정리한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 좀 주세요 ㅠㅠ
미리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