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빼놓고 아이 교복 맞추러오는 가족들보면 부부가 같이 아이를 데려와서 아이교복을 맞추는걸 봅니다.
그 아이의 얼굴과 몸전체에서,,,뭔가 연두색 새싹이 막 피어오르는듯한 행복감의 아우라가 막 뻗혀나와요.
아, 행복한 아이구나. 좋은 가정에서 잘 자라는구나..를 느낄수 있어요.
경남끄트머리지방소도시에요.....경남자들 우악스럽고 아내자식 우습게 보는줄 알았는데, 교복집에 앉아서 본 가족들은 참...좋다...라는 표현이 맞게끔 좋더라구요.
아이아빠에게도 같이 오자고 할 걸 그랬네요...첫아이의 중학교복맞춤인데, 괜히 백화점 식당에서 기다렷. 하고 말한 내가 미안할정도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