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마음 드는거 우울증일까요?

... 조회수 : 1,794
작성일 : 2013-04-28 09:54:50

요근래 피로가 누적되면서 몸이 좀 힘들고 그래서 해야할 일을 좀 미루고 있는 상황이긴 해요.

오늘부터,,오늘부터..이렇게 마음먹은게 벌써 3일이 지나가긴하는데

정말 오늘까지만 푹 쉬고 내일 월요일 시작하면서 힘내자 마음 먹고 있었어요.

그런데요.

오늘 아침에 남편이랑 노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는거예요.

아이들 더 커서 결혼하게 되면 그에 수반되는 일들,, 결혼식, 결혼준비, 사위나 며느리를 보는 것..등등

이게 너무너무 귀찮다...

남편은 노후로 오피스텔 하나 사서 월세놓고 전원주택 들어가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에 수반되는 일들..

오피스텔 알아보러 다니거나 그 집 관리하는 거..전원주택에서 지내는거..

또 딱히 그런 일들을 떠나 나이 50넘어 내가 걸어다니는거, 밥 먹는거.. 그런 것 조차 너무 귀찮고 싫고

그래서 드는 생각이 지금 현재의 상황에서 달라지는 시기가 오면 난 죽어야겠다...는 거였어요.

나는 저런 모든 것이 귀찮고 하기 싫고 저런 일을 피할 방법은 죽는거 밖에 없겠다..

제가 몇년 전에 불안장애와 우울증으로 하루종일 잠만 자고 무기력하게 보냈어요.

그리고 누가 자꾸 미행하는거 같고 주변사람들이 나를 음해하고 남편이 나를 싫어하고 나한테 화가 나있는걸 숨기는거 같고 등등..

이 모든게 사실이 아니었어요. 저의 망상 비슷한.. 불안장애였구요.

그래서 늘 죽을 방법을 궁리하고 그러다가 결국 병원치료를 받았고 그 이후로 괜찮아진게 몇년 지났어요.

한동안 전혀 그런 생각 없었고 매일매일 열심히 미래를 생각하면서 잘 살았는데

오늘 아침에 저 마음이 들면서 너무 무서워졌어요.

피로가 많이 쌓여서 힘들때 그냥 잠깐 드는 마음일까요? 아니면 병원을 다시 가봐야할까요?

몸이 천근만근이고 꼼짝도 하기 싫어 침대에 허리가 아프도록 누워있다가 걱정이 되어서..

억지로억지로 일단 글이라도 올려보자..하고 일어났어요.

지금 글쓰는 동안에도 저 마음은 변함이 없어요.

IP : 115.126.xxx.1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4.28 9:59 AM (115.126.xxx.100)

    그렇겠죠? 좀 피곤하긴 해도 어제 애들이랑 나가서 밥도 먹고 그랬는데
    오늘 푹 쉬고나면 나아지겠죠?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제가 많이 놀래서요..

  • 2. 우울증
    '13.4.28 9:59 AM (182.213.xxx.126)

    병원에 가보심이.... 제가 보기엔 우울증같네요
    심하면 병원찾기도 안할테니 지금 가셔서 상담 받아보세요...

  • 3. 원글
    '13.4.28 10:06 AM (115.126.xxx.100)

    그래야할까요?
    앞으로 보험을 들려면 몇년간 정신과 치료병력이 없어야 들 수 있는데..
    비호험으로라도 가야할까요? 가기 싫네요.. 솔직히..

    오늘 하루 열심히 힘내서 바쁘게 지내면 괜찮아질 것도 같거든요..

  • 4. wisdomgirl
    '13.4.28 4:16 PM (175.208.xxx.118)

    제 친구나 저나 유독 쓸떼없는 걱정이 필요이상으로 가끔 많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꼭 심각한 병이라고는 생각 안해요..
    하다못해 사주를 봐도 그리 나오던데요 "천장이 무너질까봐 앉지도 못할 만큼 의심이 많은 사람"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901 노무현 미공개 사진... 27 ... 2013/04/29 3,758
248900 셔츠-제이크루,진-디젤,피코트-히키,슈즈-잭퍼셀입고도 테안나는 2 시장표 몸매.. 2013/04/29 1,726
248899 공무원인데야간당직하고 아직도퇴근을못하네요 8 딸램 2013/04/29 1,574
248898 와이셔츠에 유화물감 얼룩 어떻게 지우나요? 5 급해요 2013/04/29 4,502
248897 하얀색벌레 3 이불에 기어.. 2013/04/29 1,913
248896 글쓰는 거 소질있는 학생은 5 전공 2013/04/29 1,195
248895 댓글 시인 제페토 4 세우실 2013/04/29 764
248894 깻잎조림 어떻게 하면 안질길까요? 11 반찬이.. 2013/04/29 3,647
248893 Again 100만 촛불! 5월 2일 (목) 오후 7시 서울파이.. 2 촛불 2013/04/29 1,123
248892 종합비티민 뭐 드세요? 10 비타민 2013/04/29 5,840
248891 죄송한데요..50중후반 다이어트 해 보신 분들 도움 부탁합니다... 10 한계점 2013/04/29 3,092
248890 34개월 아기 숫자 얼마나 아나요? 8 .. 2013/04/29 2,111
248889 다크나이트에 히스레저 너무 멋져요...ㅠㅠㅠ 5 jc6148.. 2013/04/29 1,122
248888 집 담보대출 방법 중도에 변경가능한지요? 2 대출질문요 2013/04/29 783
248887 백수되고 나서 우울증 왔어요.. 7 ... 2013/04/29 6,926
248886 5월1일 근로자의 날.. 19 휴일좋아.... 2013/04/29 3,958
248885 수학여행 수련회가방 어떤거 사주셨나요? 5 가방 2013/04/29 2,026
248884 태국여행 항공권 예약 사이트좀 알려주세요 1 여행 2013/04/29 896
248883 영화 '박쥐' 보신분들 신하균 나오는거 알고 계셨어요? 2 ... 2013/04/29 1,764
248882 **카드 VIP 초대전은 뭘까요? 5 궁금 2013/04/29 1,458
248881 신발 볼 넓히는거 전문적인 곳으로 가야하나요? 6 2013/04/29 1,349
248880 결혼이 어려운 이유는 18 결혼 2013/04/29 4,191
248879 안마의자 써보신분 어떠신가요? 1 의자 2013/04/29 942
248878 노후준비 안된 부모님들 용돈 얼마나 드리나요? 20 . . . .. 2013/04/29 11,031
248877 국정원 직원의 일베인증 5 .... 2013/04/29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