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장보는 거 싫어하시는 분 계세요?

.. 조회수 : 3,335
작성일 : 2013-04-28 05:12:14

결혼9년차예요..

장보는 게 너무 싫어요..

참기름도 떨어지고 간장도 떨어졌는데..

밤잠 제대로 못자 낮엔 아들만 둘이라 따라다니느라 초긴장인 상태라

제 몸 하나 운신하기도 힘든데

애 둘 데리고 장보러 가면 더욱더 정신없고

뭐 하나 꼼꼼히 보기는 커녕 재빠르게 그냥 집어와야하고

남편은 주말도 없이 일하러 나가고 하니

정말 싫으네요..

할수없이 인터넷으로 쇼핑해야하는데 새벽에 잠 못자고 걱정때문에 깨서는

스트레스 받아서..

눈알 팽팽도는데 인터넷으로 하려니 힘들어서

여기와서 하소연하네요..

장보는 거 어떻게 하면 힘안들이고 살 수 있을까요?

IP : 121.168.xxx.1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4.28 5:17 AM (110.10.xxx.194)

    인터넷으로 주문합니다
    홈플러스나 이마트에 주문하세요

  • 2. 5월의새댁
    '13.4.28 5:18 AM (211.37.xxx.32)

    저랑 비슷하시네요.. 둘 데리고 장볼 엄두가 안나는..;;
    커피, 기저귀 같은건 오픈마켓에 저렴히 특가로 떴을 때 주문하고
    다른건 홈플이나 이마트 온라인으로 주문해요..

  • 3. 리나인버스
    '13.4.28 5:20 AM (121.164.xxx.227)

    아 남자 입장에서 보니 저도 장보는것 귀찮은데 아이둘 데리고 장보러 갈려고 하면 정말 귀찮기는 하겠군요.

    여러모로 생각해 봐야할 문제군요.

  • 4. 리나인버스
    '13.4.28 5:58 AM (121.164.xxx.227)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 백승이라는 얘기를 괜히 한것이 아닙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결혼을 하지만 처음에는 완고한 자신들만의 입장이 있지만 결국 나중에는

    "결혼이란 현실이고 타협이다" 라는 것을 빨리 깨닭지 못하면 파국을 면하지 못하죠.


    그래서 교류가 필요한 것이구요.

  • 5. 항상
    '13.4.28 6:00 AM (112.153.xxx.137)

    인터넷으로 봐서
    귀찮은지 따로 생각조차 안해봤어요

  • 6. 엄마는노력중
    '13.4.28 6:10 AM (58.235.xxx.176)

    이마트 장도 인터넷으로 자꾸 보다보면 요령이 생겨 금방 볼 수 있어요

  • 7. 저도 싫어요
    '13.4.28 6:17 AM (211.36.xxx.121) - 삭제된댓글

    마트에가면 한바퀴돌려면 어찌나.피곤한지

    인터넷장도 자주 보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시간이 단축됩니다.
    자주 사는것 위주로 사게 되니까요
    이마트랑 홈플러스중에는 홈플러스가 장보기 좀 더 편리하더군요.

  • 8.
    '13.4.28 6:23 AM (68.49.xxx.129)

    전 미혼자취생인데..일주일에 한번 큰 그로서리에 장보러가는게 제일 낙인데 ㅎㅎㅎ 전 제가 먹고 쓸건 제 손으로 집어와야 마음이 놓여요.. 장 보기 싫어하시는분들은..피곤하고 사람이 많은게 싫으셔서 그러시는 건가요?

  • 9. 가장
    '13.4.28 6:25 AM (121.165.xxx.189)

    존경스러운 여자들이 쇼핑을 즐거움으로 알고 맨날맨날 마트며 백화점 순례하는 .
    아직까진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장 보지만 좀 더 나이들어 힘에 부치면
    어쩔 수 없겠죠 ㅋ

  • 10. 미리 양을 체크해두었다가
    '13.4.28 7:02 AM (116.120.xxx.241)

    떨어지기 전에 구입하세요
    인터넷 마트 주문으로 몰아서 일주일에 한 번 씩 보시든지 하면 편해요
    떨어진 다음에 사면 불편하잖아요

  • 11.
    '13.4.28 8:01 AM (211.36.xxx.126)

    전 오전에 아이넷 학교.유치원가서 혼자가는데
    장보는걸 넘좋아해서 탈이에요
    하루에 마트를 세번도 넘게가는데
    쇼핑이 젤 즐거워요
    운동삼아
    백화점도 6시간 넘게 아이쇼핑만 하기도하고

    그래서 항상 마이너스 ㅜㅜ
    저도 장보는거 싫었음 좋겠네요
    샀던거 있는지모르고 또 사고 쟁여놓고 ㅜㅡ

  • 12. 저요저요
    '13.4.28 8:06 AM (118.216.xxx.254)

    세재 동시에 다 떨어져서 이마트서 왕창 사재기 했는데..배달 받으니 눈물겹더라구요.
    마트가면 차가지고 가서 주차하고 돌아보고 차에실어 내려서 낑낑 들고와야해..
    그 무거운거 집까지 가져다주시니 참 좋은세상~~
    동네슈퍼도 배달 해준다던데..
    배달 서비스 이용하세요~~

  • 13. ㅇㅇ
    '13.4.28 9:00 AM (203.152.xxx.172)

    위에 아이넷 엄마님 존경스럽습니다.
    아이 하나 그것도 고2딸아이 하나 있고 요즘 직장도 쉬는 저도
    장보러 가는게 고역중에 고역이네요..
    다른건 안귀찮은데 제일 귀찮은게 장보기 에효~
    따로 시간내서 운동도 하면서 왜 장보기는
    운동삼아가 즐겁게가 안되는지 스스로도 이해가 안가요..

    저는 이마트쇼핑몰 이런데서 인터넷쇼핑하는것도 피곤해서..
    지마켓 같은데서 특가로 떴을때 사두고... 먹거리도 거의 지마켓에서 배송받아요..
    근데 이건 업체가 다 각각이라서 배달이 계속 여러번 오고 (품목별로)
    택배상자가 대박 쌓여서 분리수거 할때 좀 고역 ㅠㅠ

  • 14. 반짝이333
    '13.4.28 9:11 AM (59.15.xxx.192)

    전 사고 정리하는 거요 꼭 필요한건지 고민해야하고 식재료 버리지 읺도록 가늠해야하고 사 와서 소분해서 다듬어서 정리해야하고 장보기며 쇼핑은 가서 사는걸로 끝이 아니지요 이 후에 잘 정리하는 일이 더 커요

    지금도 냉장고에는 "날 어떻게좀 해 보쇼"하는 식재료들이 버티고 있죠

  • 15. ㅎㅎㅎㅎ
    '13.4.28 9:23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반짝이님 동감이네요.
    울집 냉장고에도 항상

    "날 어떻게좀 해 보쇼"하는 식재료들이 버티고 있죠2222222222

  • 16. 저는
    '13.4.28 9:35 AM (223.33.xxx.93)

    전원래 돌아다니며 물건 고르고 사고 이런거 되게 즐기던 사람인데요 무거운거 들기가 너무 힘들어서 이마트 홈플 장보기해요. 그때그때 행사 상황보고 이마트 홈플 골라요
    목요일 새벽이나 아침에 주로 새 전단나오죠
    하리티케 예약배송에 좋은거 나오면 그때 장보기 같이 할때 많고요

  • 17. 꾸지뽕나무
    '13.4.28 10:50 AM (39.7.xxx.169)

    남자라면 쇼핑 마트가기 싫어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거에요. 그죠?
    우리 남편은 반대-_-;;;;
    고만고만한 어린애가 셋인데 심심하믄 마트갈까? 했던 남편.
    전 또 반대고요 ㅋ
    지금은 주말도 없이 일하고. 돈은 없고...ㅜㅜ
    마트가자 아이쇼핑가자 안해서 좋네요 쿨럭.

  • 18. 플럼스카페
    '13.4.28 11:50 AM (211.177.xxx.98)

    저는 마트며 백화점이 놀이터 같아서 너무 좋은데^^;
    아이가 많이 어린가요? 저는 셋인데 어쩌다 같이 가게 되면 마트 내 시설의 도움을 좀 받아요. 아이들도 가고 싶어하구요. 블럭교실이라든가, 마트 내 키즈 카페요....물론 너무 어리면 아이만 두고 갈 수 없는데 막내가 7살이고 형이나 누나랑 같이 놀면 제가 버티고 있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새벽에 잠이 안 와서 침대에 그냥 누워 뜬 눈으로 지샐 바에는 벌떡 일어나 인터넷으로 장 보셔요. 컴 좀 보다보면 급 피곤해져서 잠도 좀 오지 않을까요?(물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안 되면 무슨 수를 내도 잠이 안 오긴 할테지만요)
    아님 그냥 낮에 쉬어무시엄 아이들과 함께 간식거리 사러 동네 작은 가게 들러 간장, 참기름 정도는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원글님은 고민이 있으셔서 요즘 좀 무기력하신 게 아닌가 싶네요....저도 고민 있으면 만사가 귀찮고 살림 손 놓게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302 (수정) 공포영화 추천 드립니다~ 올 여름 시원하게 나세요. 46 May 2013/06/11 4,281
261301 새누리 조명철 "윤석열, 검사 자질 의심스러워".. 3 샬랄라 2013/06/11 1,413
261300 윤후 안티카페 몰아낸 윤후 사랑해 한국 네티즌의 수준 3 무명씨 2013/06/11 1,993
261299 팔순 어떻게 치르셨는지 도움 말씀 부탁 드립니다. 5 팔순 조언 .. 2013/06/11 2,032
261298 참 선한 아줌마 오지라퍼들.. 8 신선 2013/06/11 2,426
261297 급)상암축구장 음식물반입되나요? 1 ^^ 2013/06/11 5,197
261296 세상에나 음식물쓰레기를 남에 건물 화장실에 버리구 가는 더런양심.. 1 양심불량들 2013/06/11 645
261295 지방살이.. 1 내몸에 지방.. 2013/06/11 665
261294 애들 요즘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4 더워 2013/06/11 1,035
261293 오이지 몇번 더 끓여 부우세요? 1 궁금 2013/06/11 1,102
261292 애기가 낯을 가리면 똑똑하다는 말이 있나요?? 33 정말? 2013/06/11 10,435
261291 택배. 배송전에 전화없이 오는곳 많나요? 4 택배 2013/06/11 790
261290 중학생 여자아이들 교복 속에 뭐 입나요? 6 중1 딸 2013/06/11 2,098
261289 영어 과외 일주일에 2번 2시간씩 하는데요. 애가 숙제를 안해.. 5 과외샘 숙제.. 2013/06/11 2,377
261288 만약 10년전에 1억 7 궁금 2013/06/11 2,096
261287 남의 카카오스토리 보면.. 그 상대방이 아나요? 3 ?? 2013/06/11 3,651
261286 뇌졸증 엄마 어디에 모셔야 할지...여러분 조언 부탁합니다. 4 엄마.. 2013/06/11 1,534
261285 위가 너무 안좋아서 양배추환좀 먹어보려고 하는데, 드셔보신 분 .. 2 ..... 2013/06/11 1,581
261284 수시, 정시..졸업생들의 취업 상황은 어떤가요? 5 .... 2013/06/11 1,581
261283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2 ㅠㅠ 2013/06/11 928
261282 미용실 추천 받아요 ... 2013/06/11 759
261281 삼양식품에서 나가사끼 홍짬뽕이 출시 됐다네요... 17 삼양식품 신.. 2013/06/11 2,530
261280 박원순 시장 천호동 정비구역 등 방문 중 garitz.. 2013/06/11 522
261279 요즘 복수는 다 남자가 하네요 3 내스타일 2013/06/11 1,281
261278 레미제라블에서. 코제트가 영유아였으면 장발장은 두손 들지 않았을.. 7 아빠 장발장.. 2013/06/11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