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하니까 괜찮은 남자 많던데요
공무원공부 해보니 대부분 유순하고
공직생각하니 허세없고 반듯한 분들도 많았어요
물론 이상한 분들도 꽤 있지만
공부 열심히 하는 부류중엔 괜찮은 사람이 더 많았네요
정말 대학때나 사회생활할때는 보지 못했던
반짝반짝 빛나는 옆에 서 있으면 빛이 느껴지고
내가 참 속물스럽게 세상에 물들었었구나
싶게 만드는 남학생 여학생들 많아요
결론은 스터디라도 잡으시라는거 남자 만나시려면^^;;;
1. 음
'13.4.27 7:27 PM (218.153.xxx.47)원글님취향이 그러실뿐 객관적으로 괜찮은 조건인지는 글쎄요.
대학때 고시준비도 아니고 다늦게 공무원시험 (9급?)준비하는 남자라...경제적능력이 없는건데요ㅜㅜ2. ㄷㄷㄷ1234
'13.4.27 7:32 PM (1.176.xxx.244)고위공무원이나 전문직 공부하는 남자도 아니고 9급공부하는 남자들.. 대부분 상황암울한 사람들이 많아요. 만만한게9급이라고 개인적 능력도 집안도 별로면 건드려 보는사람이 정말 많습니다ㅜㅠ
3. 참 우물안
'13.4.27 7:33 PM (211.234.xxx.116)개구리같은 사고방식 이로군요
4. 시나몬애플
'13.4.27 7:51 PM (223.62.xxx.58)제 친구들 7,9급 공부하는 애들 정말정말 많았는데 다 거기서 거기인 애들..평범하다 못해 좀 후진 애들도 있었고...짐 임용되서 근무하는 애들도 있는데 반짝반짝 옆에있음 빛이 느껴지거나 그런애들은 별로 없음..소극적이고 내성적이고 찌질한 놈들은 많이봤음..저도 교육공무원인지라..(학교근무)
5. 시나몬애플
'13.4.27 7:52 PM (223.62.xxx.58)능력별로 경제력별로 꿈이나 포부 크지않고 할거없어 공시 도전하는 남자들이 대부분이였음..걍 소소한 수준들..
6. ,,,
'13.4.27 7:55 PM (118.208.xxx.2)원글님이 말씀하시는건 성격적인 측면같은데요, 경제적인 능력이아니구요
유순하고 허세없고 반듯한 사람,, 나쁘지않죠,,
여자가 능력있으면 남편감으로 이런사람나쁘지않은듯,,7. ...
'13.4.27 7:56 PM (61.105.xxx.31)겉만 보고 어찌 아나요~
겪어 봐야 알죠8. 시나몬애플
'13.4.27 8:01 PM (223.62.xxx.58)공시 준비생 주제에 부릴 허세가 어디있나요...ㅋㅋㅋ
성격 삐질한 놈들도 참 많아요..근무하다보믄 여자쌤들보다 더한 더 쪼잔한 남자직원들 많이 겪었습니다.9. 시나몬애플
'13.4.27 8:01 PM (223.62.xxx.58)삐질▶ 찌질
10. 남자는 쪼잔하면 안 되나
'13.4.27 8:18 PM (119.69.xxx.48)위 댓글들 내용에서 남자를 여자로 바꿔도 똑같죠.
젤 찌질하고 재수없는 게 여자공무원.11. ..
'13.4.27 8:18 PM (223.62.xxx.236)어머..남자 7, 9급들 이미지 진짜 안 좋네요?
82는 남자가 집안 좋은 전문직이나 되야 인정해 주시는 지 ㅠ12. 원글님은
'13.4.27 8:32 PM (58.236.xxx.74)너무 속물적인 남자보다, 순수한 스타일 좋아하시나 봐요.
나름 내실있는 남자 잡아서 현명하게 결혼하실 거 같아요.
능력능력 외쳐도, 막상 여자가 능력있지 않으면 실제 결혼에서 그리 승률이 좋지 못하더라고요.13. 제 남편이 공무원이고
'13.4.27 8:33 PM (211.234.xxx.116)제 아빠가 사업가인데 저는 세상 모든 남자는 다 아빠같이 야망있고 경제력이 뛰어난 사람인 줄 알았어요.
제가 만난 본 남자는 아빠가 전부이니까 어렸을 때 말이요.
그런데 남편을 만나고 정말 쪼잔이 뭔지를 알았습니다.
딱히 꼬집어 말할 수 없지만 뭔가 그릇이 작다는 느낌.
그런데요 살아보니 그래요 월급 정말 적고 공무원 특징이 다른 회사원보다 사무적으로 다른 분야
만나는 사람들 보다 그 공간이 빤해요. 그냥 주어진 일만 하다 퇴근하면 그만 입디다.
월급 적고 만나는 사람 빤하고 월급 쪼개어서 생활하고 그리 살다보면
성격이 스케일 커 질 수 없습니다. 그저 안정적이고 길게 재테크 할 만큼 간이 크지들도 못하고
암튼 빤해요 그러면 성격이 그리 될 수 밖에 없어요
그들이 찌질하고 싶고 스케일이 작아서가 아니라 그놈의 돈이 원수지요 에휴...
ㅋ남편아 미안해~ 쿠폰 챙기는 당신을 안아줄게14. 딱히
'13.4.27 9:04 PM (58.240.xxx.250)틀린 말은 아닌데, 어딘지 모르게 걸리네요.
특히, 마지막 문장이 지독히 현실적 조언같기도 하면서 동시에 단세포적 얘기같기도 하고...헷갈리네요.
뭐 제 친구들 중에 가장 사는 게 안정적으로 보이는 친구도 남편 공직에 있는 친구이긴 해요.
교수남편 둔 친구와 더불어요.
경제력이야 훨씬 더 나은 남편 둔 친구들 많죠.
전문직, 연봉 몇억대금융맨, 방송사 유명pd, 규모있는 중소기업 최대주주...기타등등
그런데, 얻는 게 많으면 반대급부마냥 잃는 것도 많은 게 세상 이치라 그 공무원 남편 둔 친구 부러워하는 친구들 의외로 많아요.
그 친구가 참으로 화려하게 살던 아이인데, 역시 여우같이 결혼도 잘했다고 말할 정도로요.
아, 그 친구 남편은 살짝 고위공무원인데, 공무원도 공무원 나름인지라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요.15. adf
'13.4.27 9:38 PM (218.50.xxx.191)공시생들 대부분은 하루 죙일 놀아요. ㅎ
사겼다가 임용 안됨 거 어쩔려구 이런 궤변을 . 또 ㅎ
혹시 타 사이트에서 9급이 의사 발른다고 매일 글쓰시는 분인가... 싶기도 하고 .16. ....
'13.4.27 10:00 PM (222.112.xxx.131)맞는말 같은데 분위기가 왜 이럴까요. 22222222
17. 211ᆞ234 님
'13.4.27 10:35 PM (223.62.xxx.218)ㅋㅋ 울형부보니 맞아요
댓글이 왜그리 공감이 가는지
공무원인 울형부
천원가지고 마누라 울려요
내가 딸 있으면 절대 공무원한테 시집 못보낼듯요
ㅎㅎㅎ18. 호야
'13.4.28 12:36 PM (137.147.xxx.111)공감 가는 얘기이네요.
저희 신랑도 엄청 쪼잔해요. 근데 전 그걸 크게 평가해준다는거죠.
연애할때, 팡팡 통큰 남자들 많이 봤지만 결국 보면 소리큰 깡통인 경우가 많았어요.
참고로 남자재산보고 결혼한 내 친척은 벅적지근하게 살다가 결국 보니 별볼인 없는 집안, 능력없는 남자였더라구요. 그걸 깨달는데 10년 걸리더니, 애 둘 놓고 이혼했어요.
그에 반해 쪼잔하다고 소문난 울신랑과 사는 저, 10년 지나니 제일 번듯해요. 1000원짜리 한장도 벌벌 떨고 살았는데, 집이 두채예요.
뭐, 서로 입고 다니는 옷, 타고 다니는 자동차 보면 아무도 우리 집 두채인줄 모르죠.
아. 삼년전 이십만원짜리 백 하나 사주더라구요. 애 유치원 들어가면 엄마들과 선생님 때문에 필요하다고 하니, 순순히 사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겉 번지르르 한거 별 소용없어요. 전 이렇게 사는게 더 좋아요.19. ...
'13.4.28 4:55 PM (110.8.xxx.71)맞는말 같은데 분위기가 왜 이럴까요. 33333
하다못해 클럽에서 만난 남자보다야 더 성실할 가능성이 높겠죠.20. ^^;
'13.4.28 7:23 PM (183.97.xxx.209)현직 부부공무원입니다만...
공무원이라고 해서 다 쪼잔한 것은 아니예요.
그 사람 성향일 뿐.
다만 성공지향적인 사람 보다는 소박한 삶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겠죠.21. 183.97님
'13.4.28 10:22 PM (211.234.xxx.169)소박한 삶을 좋아해서라고요?
아뇨 좋아해서 아니에요
상황이 소박할 수 밖에 없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