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6학년인데 우리아이가좀 내성적이고 순하고 야무지지 못한거 같아 항상 걱정이었어요, 5학년때 여자 애들이 '이건아니지'하면서 놀리고 복도로 지나가면 막고서 못지나가게 한다고 해서 담임한테 갔었어요. 주동하는 여자에는 교장선생님한테까지 갔었던 아이라고 하면서,,, 담임한테 몇번혼나고 그만하는줄 알았어요 근데 오늘 우리아이가 뭐 사먹으러 간다고 나갓는데 시끄러운 소리가나서 내다보니 등치 큰 녀석 넷이 지나가더라구요, 느낌이 안좋아 돌아온 우리아들한테 걔네가 뭐라고 하더냐 그러니까 '그건 아니지'그러면서 아는체를 하더래요, 4,5학년때 같은반이었다는 아이가..맘이 무지 아팠습니다.
지금 6학년인데 지금도 그여자아이들 가끔씩 그러고 남자 아이들한테까지 그런 일을 당하니 어떻게 해야할지...오늘 그말을 들었는데 떨리고 흥분이 되서 뭔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그동안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을지..
엄마가 해줄수 있는건 뭘까요? 아이고 답답해..미치겠어요 , 담임한테 가서 다른반아이들 문제까지 얘기해도 되나요?아님 제가 걔네들을 만나 겁을 좀 줘야 하나요? 언제 찾아 가는게 좋을까요? 가서 어떻게 겁을 주면 효과가 있을지요? 맘들 의견좀 듣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