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번 와서 안나가는 남편의 외사촌형

힘들어요 조회수 : 14,576
작성일 : 2013-04-27 10:15:51
남편의 이모의 아들.. 즉 외사촌형입니다.

4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중이시고
무직에 80대 홀어머니 집에 얹혀사세요.
서울에서 다섯사건 거리의 지방에 사시죠.

가끔 불쑥 서울에 올라오셔서 밤 열시에 문자로
"용산역입니다. 짐 갑니다." 이러고 오시곤 합니다...
예고 이런 거 없어요...

한번 오면 짧게 사흘에서 길게 일주일 정도 있다 가세요.

취직알아보러 오신다는데 주로 술 자시고 새벽에 들어오세요.
남편이 일로 집을 비울 때가 있는데 정말 무섭답니다.
오늘 아침에도 6시에 오셔서 아직 주무시고 계시네요.

새벽에 오셔서 제 주방 막 뒤져서 라면 같은 걸 끓여드시곤 해요. 전 냄새와 소리에 깬답니다. 이번주에 잔 시간 전부 합쳐서 스무시간이 채 안돼요.

가끔 얼굴 마주치게 되면 조언을 많이 해주시는데

왜이렇게 살이 쪘냐
집에서 놀아서 그렇다
얼른 나가서 면허 따서 대리운전 하라

이런 류의 이야기를 많이 하세요...

한번은 친정오빠가 카메라 빌리러 왔었는데
대뜸 "난 실은 이 결혼을 반대했었다" 라고 운을 떼서
친정오빠가 많이 당황하고 돌아갔습니다.

거실에서 대낮에 계속 주무시니 주말인데 아이는 어린이집도 안가고 참 곤란하네요.

이런 생활을 언제까지 해야할지..
남편이 오늘도 출근했는데요.
여섯시에 들어오시는 시간에 전부 깨서.. 출근하는 아홉시꺼지 세시간동안 삼엄한 분위기 속에 씻고 밥먹었어요...

남편도 너무나 불편해합니다. 전 뭐.. 말 안해도 아시겠죠...

어떻게 해야 하죠 ㅠㅠ
IP : 1.230.xxx.40
1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들어요
    '13.4.27 10:19 AM (1.230.xxx.40)

    모바일로 써서 오타가 많네요
    다섯시간 거리에 사세요. ㅠㅠ

  • 2. 00
    '13.4.27 10:22 AM (223.62.xxx.44)

    외사촌은 아니고 이종사촌이네요.
    어떻게 보면 엄청 친한 사이인데, 친형제도 저러시면 곤란하고 힘들죠.
    남 얘기 하듯이 사례 얘기하거나, 그래서 이혼한 부부도 있다 등등.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시라고 직접 말씀 드리시면 어떨까요.

  • 3. **
    '13.4.27 10:24 A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아이고....지랄도 풍년이라더니....
    아주 골고루 하네요 ㅡㅡ;;;;

  • 4. 불편하다고
    '13.4.27 10:24 AM (223.62.xxx.57)

    오지말라고 하세요~아니면 약간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거실에 있건말건 애랑 님 할일 하시고 새벽이나 밤에 주방에서 시끄러운 소리 내지말라고 계속 잔소리 하세요 불편하게 해서 못오게끔~~

  • 5. 만만해서 그렇죠
    '13.4.27 10:26 AM (39.7.xxx.31)

    남편분 핸폰번호 바꾸던지 이사가시고
    주소를 안가르쳐주시던지 ㅜ ㅜ
    그런 스트레스 받아가며 사시나요

  • 6. 힘들어요
    '13.4.27 10:27 AM (1.230.xxx.40)

    저나 남편이나 심한 말을 못합니다.
    정말 괴로운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밤마다 너무 무섭습니다. 언제 들어오실지 벌벌 떨면서... 그리고 낮이 되면 빈손으로(여행가방을 안챙기시는) 모습에 절망... 언제 간다 이런 얘기도 안해주시거든요...

  • 7. 어이구
    '13.4.27 10:28 AM (121.163.xxx.77)

    대리운전은 지가 해야겠구만...취직은 무슨 취직이에요. 집안의 민폐덩어리네.

  • 8. 힘들어요
    '13.4.27 10:30 AM (1.230.xxx.40)

    당분간 이사는 어렵습니다. 저희 가족에겐 과분할 정도로 좋은 조건의 집이어서요... 이사계획은 없어요. 설령 이사한들 시어머니를 통해 위치가 다시 알려지게 될거구요

  • 9. 미적미적
    '13.4.27 10:30 AM (203.90.xxx.118)

    외사촌이든 친형제든 이리 불편하시면 말씀을 하셔야죠
    아무리 잘해줘도 언젠가 끝은 욕먹고 끝나는겁니다...에 백만표 드려요
    신랑이 없는데 남의집에 와서 자댜뇨
    갑니다. 문자를 보내도 바로 전화해서 신랑도 없고 하니 오늘은 오시지 마라 해야죠
    그걸 신랑이 말 못한다고 해도 문제구요
    원글님이라도 말해야죠
    알아서 안올리는 없어요

  • 10. 이사가실 순 없으세요?
    '13.4.27 10:31 AM (66.234.xxx.119)

    요즘 세상에 사촌이 아니라 친형제는 저리는 못합니다.
    님 남편이나 시댁이 무슨 약점을 크게 잡힌 게 있나요?
    그렇더라도 제수씨 혼자 있다시피하는 사촌동생네에 저러는 건
    폭력이나 다름없는 겁니다.
    매우매우 막되먹은 언행만 골라하는데다 기까지 센 사람인 듯 싶은데
    계속 당하시면 이제 야금야금 영역을 더 침범해올 겁니다.
    시어머님께 날 잡아서 쎄게 말씀하세요.

    상식적인 집안이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도 않겠지만
    며느리가 들고 일어나 못 살겠다, 해야 하는 사안입니다.

    남편분이 그 형 무서워 하나요?
    상당히 막되먹고 머리도 나쁜데다 세상 변한 것도 모르는 사람인 듯 싶은데
    남편이나 시어머님이 어찌하지 못한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이사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사가시고 전화번호 바꾸고 집 주소는 시집에도 안 알리는...

    이 문제는 단순히 생각하고 넘길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원글님 순하게 당하고 계시는 것도 요즘 사람 같지 않구요.

  • 11. ㅇㅇ
    '13.4.27 10:32 AM (203.152.xxx.172)

    이야.. 진짜 뭐 그딴 경우가 다있어요..
    보다보다 사촌시숙이 저러는꼴은 본적이 없네요..
    그냥 폰번호 바꾸고 이사가는게 최선~

  • 12. 프린
    '13.4.27 10:37 AM (112.161.xxx.78)

    심한말이 뭘까요
    거절 못하시면 계속 당하고 사시는거죠
    염치 없는사람들도 누울자리보고 다리뻗는다고 거절 안할줄아니 저러는거예요
    처음에 거절 딱하셨어야하는데 이젠 완전히 만만히 보이셨고
    이제는 거절도 강한거절을 해야 그나마도 끊을수 있어요
    거절 못하심 계속 당하시는거구요
    전화번호도 교체도 안되 이사도 못해 거절도 못하실거면 마음이나 편하게 그냥 받아드리세요
    솔직히 대안을 드려도 이건 안된다 저것도 못한다 하면 참 답없습니다

  • 13. 힘들어요
    '13.4.27 10:37 AM (1.230.xxx.40)

    결혼전에도 남편 자취집에서 신세를 졌던 분이라서 관성으로 저러시는 것 같습니다.
    약점은 커녕 외려 계속 베푸는 입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결혼의 객관적인 조건도 학력과 나이, 원 가족의 생활 수준등 모든 면에서 제가 월등합니다.
    그런 조건 생각하지 않고
    사람 그 자체로 남편을 좋아하기에 나름대로 다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 분(지금도 거실에서 주무세요)의 잦은 벙문은 저를 너무 힘들게 하네요...

    남편에게 조치를 취해달라고 부탁해야할 듯합니다. 이젠 결정을 내려야할 듯해요.. 생활이 제대로 안됩니다.

  • 14. 주부
    '13.4.27 10:39 AM (119.69.xxx.57)

    다음에 또 용산역이라고 전화가 오면 급하게 친구던 가족중 누구하나 급하게 부르세요.
    그런다음 집에 손님있다고 둘러대시고 자꾸 반복하심 눈치를 채던 열을내던 그러라하시구요

  • 15. 원글님 답정녀
    '13.4.27 10:39 AM (14.52.xxx.82)

    같아요.

    해결은 단호한 "싫어요." 냉정한 거절밖에 없다고 아무리 답을 알려줘도
    못하겠다. 나보다 더맘약한 남편한테 기대해보겠다.
    제일 고통당하는 부인도 못하는 일을 남편이 하겠어요?

  • 16. ㅡㅡ
    '13.4.27 10:41 AM (175.223.xxx.91)

    당사자나 시어머니한테 강력하게 말하세요. 그것도 안하시겠다면 어쩌겠어요? 참고 살아야죠.

  • 17. 힘들어요..
    '13.4.27 10:42 AM (1.230.xxx.40)

    답정너 아니에요. 답답하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저도 제 타고난 성정이 원망스럽습니다. 오늘 일어나시고 남편 퇴근하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한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어떻게 표현해야할지는 저도 계속 고민해보겠습니다... 방에만 갇힌 아이가 안쓰러워서라도...

  • 18. 용기내지
    '13.4.27 10:45 AM (14.50.xxx.67)

    않으면 평생 시달리겠죠. 있는 힘껏 용기를 모아내어 불편하니 앞으로 이렇게 집에 와서 머무르는거
    하지 않으시면 좋겠다. 일년에 한두번 어쩌다 하루, 이틀 미리 상의해서 오시는 것도 아니고
    무턱대고 찾아와서 일주일씩 있고, 술마시고 새벽에 오고..
    아이 교육와 우리 가정생활에 큰 불편을 주기 때문에
    아주버님 죄송하지만 앞으로는 이런식으로 찾아오지 말아주세요.

    라고 단호하게 말하세요.
    한번 말하기가 어렵지, 말하고나면 속이 다 시원하고..앞으로가 편해집니다.

    시어머니가 뭐라하시면, 이렇게 불쑥 찾아와서 새벽까지 술먹고 오고, 낮에는 거실에서 잠자고
    얼마나 불편하고 아이교육에 안좋은지 아냐고 딱 잘라서 말하세요.

    용기내세요. 이런거 평생 갑니다. 원글님만 당하면 다행이게요?
    원글님 자녀가 결혼해도 큰아빠다 하고 한밤중에 들이닥쳐서 일주일씩 머물다가게 될겁니다.

  • 19. ㄹㄹ
    '13.4.27 10:45 AM (122.37.xxx.227)

    말못함 어쩌자는건가요?? 지금 여기에 글써봤자 아무 소용없어요
    답하나밖에 없는거 아시잖아요 말못하겠음 지금처럼 속끓이며 참고사는거죠
    남편분께 강경하게 말하세요 더이상은 못참겠다!! 남편이 해결해야될문제죠
    오늘부터라도 그 진상 투명인간취급하시고요 정 못할거같음 님이 집나오세요
    친정을 가든 찜질방을가든 모텔을 가든 그인간 돌아갈때까지 집에 가지마세요
    저인간.다시 찾아오면 당신이랑 못산디고 남편한테 강하게 말하세요

  • 20. 힘들어요..
    '13.4.27 10:48 AM (1.230.xxx.40)

    실은 제가 집에서 일을 합니다.. 번역이나 간단한 일이긴 하지만... 저분 기준으로는 일도 아니겠지만.. 암튼 그나마도 계시는 동안 할 수가 없어요... 그 점을 강조해서 양해를 구해야할 거 같습니다...

  • 21. 가로수
    '13.4.27 10:51 AM (221.148.xxx.199)

    이렇게 답이 정해져 있는 일에 고민을 하시니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원글님은 착하신거 아니고 약하신거고 시댁식구들에게 나쁜 말 듣는거 겁내고 계셔요
    사람이 사는데 가장 중요한걸 지키기기 위해서는 싸우고 저항해야 하는 겁니다
    님이 만일 제 형제나 친구라면 뭐하는 짓이냐고 몹시 야단치고 싶어요
    이총사촌이라는 그 사람은 사회부적응자예요 그런 사람에게 온가족이 휘둘리다니요
    강하고 분명하게 거절하세요 물론 저항이 오겠지만 나와 내가족을 지키세요

  • 22. jc6148
    '13.4.27 10:51 AM (110.70.xxx.178)

    원글님..입장 이해해요..그래도 남편분과 상의해서 말해야지..그런사람들은 몰라요..눈 딱감고 아셨죠? 힘내시고요..나중에 어떻게 됐는지 후기 올려주세요..걱정되네요..ㅜ

  • 23. 힘들어요
    '13.4.27 10:52 AM (1.230.xxx.40)

    지난번에 오셔서 친정오빠에게 말씀하시는 걸 보고
    돌아가신 후에 남편에게 진지하게 얘기했습니다. 더이상은 싫다구요.
    그러나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니

    제가 말을 꺼내는 게 맞는 거 같네요. 오늘 꼭 직접적인 표현을 하겠습니다.

  • 24. 힘들어요..
    '13.4.27 10:56 AM (1.230.xxx.40)

    저도 제 나약한 면이 부끄럽습니다.. 이번엔 용기를 내보려합니다. 댓글 전부 감사드립니다. 구체적인 표현이나 대처에 대해 조언 주시면 정말 유용할 듯합니다.

  • 25. 리본
    '13.4.27 10:59 AM (71.197.xxx.123)

    단호하게 오지 말라 말하지 못한다면
    앉혀놓고 좋게 얘기를 하면 어떨까요

    왜이렇게 인상이 더럽냐
    남의 집에서 놀아서 그렇다
    얼른 나가서 대리운전 이라도 해라
    돈벌어서 남의집 자는값 밥값은 해야되지 않겠냐
    하루 십만원씩만 내라
    나이먹어 놀고 먹고 남의집 전전하면 인상 더 더러워진다...

  • 26.
    '13.4.27 11:02 AM (58.236.xxx.74)

    단호한 말을 꺼내는게 힘든 이유는, 상대와 나를 비슷한 부류로 보기땜에 그가 상처받을까 봐 그런 거예요.
    근데 말을 꺼내도 산 넘어 산입니다. 백수생활 20 년이면 남은 건 넉살과 베짱밖에 없어요.
    용산역입니다, 문자받고 문 열어주지 마세요, 가족이 다 외출하시든가.
    무슨 말이 필요해요.

  • 27.
    '13.4.27 11:02 AM (211.234.xxx.179)

    시어머님은 뭐라하나요?
    그냥 지금 욕먹는게 낫겠네요
    구구절절 변명하는식으로하지마시구
    너무불편하고 내생활도안되서 싫다
    그동안 저희도 배려한다고했으나
    이젠 한계가왔다
    앞으로는 서울오면 숙박시설에서 지내셨음좋겠다

  • 28. 당췌
    '13.4.27 11:02 AM (59.25.xxx.87)

    제가 님 입장이라면...
    처음 한 번 겪어보고 아니다 싶고 습관 처럼 되겠다 생각되면
    남편보고 같이 나가서 자고 밖에서 알아서 해결하라고 등 떠밀어요.
    아이도 있고 우리 생활 패턴이 엉망되는 것 싫다고 합니다.

  • 29. 힘들어요..
    '13.4.27 11:03 AM (1.230.xxx.40)

    심려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도 너무 답답하고 막막해서 조언이라도 좀 구하고 싶었습니다. 친구나 친정에는 부끄러워서 도저히 말할 수 없고 상의할 데가 이곳밖에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 30. .....
    '13.4.27 11:03 AM (1.243.xxx.49) - 삭제된댓글

    40대 중반이면 앞으로 30년은 저럴거 같은데요?
    님이 앞장서야 합니다.
    남편은 그래도 핏줄이라 모질게 말하기 힘들 수 있어요.
    좋게 대화로 안될것 같은데, 큰 소리날 각오를 해야합니다.
    조목 조목 말하기 힘들것 같으면 적어서 외우기라도 하세요.
    시어머니께는 일을 제대로 못해서 타격이 크다고 말씀드리세요.
    내 집에서 편히 있지도 못하고 뭐에요?
    싫은 표정 확확 내시고요...

  • 31.
    '13.4.27 11:04 AM (58.236.xxx.74)

    그넘 대응을 미리 알려드릴께요,

    가족끼리 친척끼리 너무하는거 아닙니까 제수씨,
    이렇게 자기가 도덕과 인륜과 정의의 편에 서 있는 것처럼 훈계합니다.
    뻘쭘해하지 않아요, 지방사람들 중 민폐끼치는 사람들 심리가 이래요.

  • 32. ㅡㅡ
    '13.4.27 11:06 AM (175.223.xxx.91)

    어떡하면 좋냐고 해서 다들 대처방법 알려줬는데 계속 같은 질문.

    토씨 하나하나 알려드려야 해요? 그냥 님이 쓴 내용 나열하면서 못참겠다고 하세요. 친척간이라도 예의지켜달라. 그리고 애도 있고 이것저것 바쁘니 앞으로는 서울에 와도 다른 곳 가 계시라.

    그래서 뭐라고 하면 남편한테 화내세요. 이판사판으로 싸우면 그 인간도 느끼는 바가 있겠죠.

  • 33. ...
    '13.4.27 11:10 AM (61.97.xxx.153)

    원글님.
    구체적 표현과 대처방법은 스스로 터득하셔야해요.
    여기 분들의 조언도 현명하겠지만 모든 조언을 뒤로 하고
    직접 말씀하셔야하는 것은 바로 원글님 이십니다.

    일단 입이라도 떼보세요.
    "안된다" 라는 말을 한번이라도 직접 해본다면 그 뒤에는 좀 더 수월해질겁니다.

    아무리 백마디 말을 준비하고 간들, 직접 대하면 아마 머릿 속이 하얗게 될거에요.
    그래도 하세요. 하다보면 거절도 부드럽게 하는 방법을 알게되고 다음에는
    좀 더 나은 대처를 하고 계신 자신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저도 왠만하면 이종사촌형제지간 사이좋게 지내보세요~하겠는데
    위의 내용의 일들은 충분히 거절하셔도 되는 일입니다.
    해보세요. 하실 수 있으세요.

  • 34. 힘들어요
    '13.4.27 11:11 AM (1.230.xxx.40)

    이제 일어나셨어요. 댓글 전부 감사합니다. 노력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 35. 긴말할수록 님이 져요..
    '13.4.27 11:14 AM (58.236.xxx.74)

    그냥 간단하게 내가 싫다, 우리집에서 나가 달라.
    짧고 건조하게요.
    길게 말하면 그쪽 페이스에 말리십니다.
    그쪽에서 뭐라 반격해도 논리로 대응하지 마시고 고장난 녹음기처럼 반복.
    님이 이미 엄청 만만해 보여서 한 번에 해결될지는 의문이지만요.

  • 36.
    '13.4.27 11:22 AM (58.236.xxx.74)

    일부러 콩나물국 끓여 놨는데 어떡하죠,
    정말 누울자리 보고 발뻗는 거네요.
    일이 이지경까지 온 건 님의 우유부단도 크네요. 호미로 막을 걸 왜 가래로까지....놔두세요 ?

  • 37. 남편과
    '13.4.27 11:22 AM (211.234.xxx.224)

    시어머니가 정리하셔야죠.이게 뭔일이래요.남편 자기는 출근하면서 술먹는 사촌형과 아내를 집에 놔두고가는게 정상인가요? 내집인데 오는것도 못막으면 어째요 ㅠ 당장 길길이 시어머니께도 항의하고 이모님께 다신 보내지말라하세요.세상에 그런 말도안되는 상황을 어찌 참아주고계신가요.제가 다 화가나네요

  • 38. 힘들어요
    '13.4.27 11:22 AM (1.230.xxx.40)

    거절도 정말 훈련인 것 같습니다.
    제 성격의 문제를 실감하게 되네요. 모든 댓글 감사합니다.

  • 39. 안돼, 싫어
    '13.4.27 11:24 AM (211.234.xxx.165)

    이런 말씀 평소에 잘 안하시나 봐요.
    남편의 형이라도 이해가 안되는데,
    외사촌 형이라니요.
    "나가시고 앞으론 오지 마세요."
    그 말씀만 하시면 되는 거예요.

  • 40. 원글님
    '13.4.27 11:25 AM (66.234.xxx.119)

    단둘이 있을 때 대면해서 단호하게 얘기하시면 안됩니다.
    위험할 수도 있어요.
    설마 사촌제수한 때 그렇게까지 하겠어, 라는 언행도 당하실 수 있어요.
    제가 그렇게 맞서다 당해본 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반드시 남편과 시어머님에게 말씀하시고 책임을 넘기세요.
    원글과 댓글로 봐선 덤태기 쓰실 확률이 더 높아 보입니다.
    무책임하게 무리한 조언하시는 분들 한심하네요.
    뒷일 감당 할 만한 분이 아닌데, 이런 여린 분한테 막무가내로 무리한 방법을 강요하시는 분들이
    저 사촌형님이랑 다름 없게 느껴지네요.
    남편과 시모를 잡으세요.
    수수방관하는 그 두사람이 원흉이에요.
    그래도 개선이 안되면, 온다고 문자오는 즉시 택시 잡아타시고 친정이든 호텔이든
    바로 나가 버리시는 겁니다.

    지금 바로 단둘이 있는 상황에서 맞딱뜨려 큰 소리 내는 건 안됩니다.

  • 41. 요건
    '13.4.27 11:29 AM (58.236.xxx.74)

    10 단계 중에 겨우 1 단계예요,
    1 단계 성공하시거나 실패하시면 다시 알려드릴께요.
    저런 마인드의 분들은 단호해도 수긍 못해요, 40년 저렇게 살아오신 걸요.

  • 42. 멋대로
    '13.4.27 11:30 AM (66.234.xxx.119)

    한밤중에 사촌동생 집ㅇ 들이닥치고 번역일하는 제수한테
    집에서 놀면서 살아나 찐다고 대리운전 하라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을 여리디 여린 성정의 새댁더러 당당하게 나가라고 통보하라는 조언은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들라는 거죠.
    제발 조언도 좀 상황에 맞게끔들 하셨으면 좋겠어요.

  • 43. 자기욕심
    '13.4.27 11:31 AM (218.51.xxx.220)

    말못하는것도 자기욕심이라고하죠
    사이가 나빠질까봐 말못하는거잖아요
    좋은사람 연기해봤자 님도 진심으로 그분대하는것도아니고 울며겨자먹기니 결국 끝은 안좋게되어있어요
    앞으로 안봐도상관없을사람아닌가요
    이제는집에오는건 불편하니 서울올라오면
    여관서지내던지 고시원에서 지내달라고
    말하세요

  • 44. 플럼스카페
    '13.4.27 11:32 AM (211.177.xxx.98)

    저도 남편과 시어머니께 너무 불편하다 말씀드리고 시어머님께서 해결해주시는게 제일 나은 거 같아요.
    단 둘이..물론 애도 있지만..어떻게 두고 나가는지 그 남편 참...

  • 45. 친정오라버니께 도움 청하실 수 있으면
    '13.4.27 11:34 AM (66.234.xxx.119)

    지금 친정 간다고 아이와 함께 나오시고
    남편과 시어머님께 전화해서 님의 의지를 강하게 얘기하세요.
    이대로는 못 살겠다.
    너무 무섭다, 경우가 아닌데, 왜 이렇게들 모르는 척 나한테 다 떠넘기는지 이해가 안된다.
    친정부모님과 의논하겠다...
    이런 식으로 모든 걸 넘기세요.
    일대일 대면은 하지 마세요.

  • 46. ...
    '13.4.27 11:40 AM (108.181.xxx.242)

    거참 미친놈도 가지가지네. 시부모님한테도 말씀드리세요 아니 여자랑 애 있는 집에서 며칠씩 주구장창 별 미친놈을 다 봐요 아이구우... 근처 사시면 제가 가서 욕 한바탕 해주고 싶네요.
    남편한테 앞으로 저 사람 한 번만 더 오면 그때는 본인이 친정 간다 하세요 남편은 허수아비랍니까 아휴

  • 47. 여리고 순한 사람이 조언을 구하면
    '13.4.27 11:41 AM (66.234.xxx.119)

    막 야단치는 분들이 꼭 계신데요.
    강해지라는 충고는 좋지만,
    한심하다고 비난으로 일관하는 댓글은 충고가 아니라 역시 폭력이란 걸 아셨으면 좋겠어요.
    상대방에게 용기를 주는 게 아니라 기를 죽이는 거쟎아요.
    원글 읽어보시면 그 사촌형이 어떤 사람인지 뻔히 나오는데
    거기대고 단호하게 "나가라, 다신 오지 마라"
    그게 아이와 여린 애엄마만 있는 상황에서 가당키나 합니까?

  • 48. 힘들어요
    '13.4.27 11:42 AM (1.230.xxx.40)

    66.234님 감사합니다. 제 마음을 읽으신듯..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식사중이신데 솔직히 엄두가 안나네요. 이런 제가 저도 싫지만...

    친정에는 도움 청할 수 없을 듯해요. 안그래도 제 결혼 때문에 많이 고통받으셨는데 더 악화시킬 수 없네요. 친정엄마 몸도 안좋으시고... 가실 때 최대한 정연하게 제 심경을 전해보려합니다. 감사합니다..

  • 49. 우유좋아
    '13.4.27 11:50 AM (115.136.xxx.238)

    원글님은 방법이 없어뵙니다.

  • 50. **
    '13.4.27 11:53 AM (175.117.xxx.36)

    원글님 말투나 단어선택보면 이런일 강단있게 처리 못할것 같아요..
    예의차리고 안으로 삮이는 스타일 같은데...
    차라리 시어머니나 남편에게 자꾸 하소연하세요.
    어려운 사이인데 힘들다고
    앞으로 오시면 친정집에 가 있겠다고 하면
    뭔가 반응이 오겠죠.
    대부분 남편들 사촌이라도 둘이 한 공간에 두면 싫어하지 않나요?
    남펴분도 너무 안이해요.. 원글님이라도 좀 나서야 일이풀리겠죠.

  • 51. 원글님
    '13.4.27 11:54 AM (66.234.xxx.119)

    가실 때 직접 얘기하시는 건 아닙니다.
    오늘 내로 남편과 시어머님께 단호하게 몇문장으로 간추려서 통보하시라는 거에요.
    너무 무섭고 힘들다,
    경우가 아니다... 등등
    미리 종이에 적어서 읽어 보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그리고 남편이나 시어머님 반응 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아이랑 패물 챙겨서 집 나오세요.
    사촌형을 원글님이 직접 상대해야할 이유도 책임도 전혀 없습니다.
    남편분도 상당히 물렁하고 겁이 많으신 분이신 듯 한데
    이미 님 부부는 그 형한테 만만한 호구로 찍혀 있어요.
    그렇게 놔둔 님 시어머님께서 일차적으로 책임을 지셔야 하는 겁니다.
    시어머님께 일단 최대한 단호하게 전화하세요.

  • 52. 얘도
    '13.4.27 11:55 AM (121.190.xxx.242)

    방에서 못나온다고 하는거 보니
    원글님의 성향을 그대로 보고 배우겠네요.
    이건 착한것도 아니고 짜증나는데요.
    혼자 있을땐 어쩐지 무서우니
    남편있을때 남편에게 미룰것도 없고
    교양있게 말고 그냥 다 말하세요.

  • 53. 원글님
    '13.4.27 11:58 AM (58.236.xxx.74)

    당장 일을 클리어하게 해결하지 못해도 상관 없어요,
    그런데 그 미루는 습성, 정신적 피로를 회피하려는 습성은 고치셔야 해요.
    아주 작은 액션........이라도 하라는 거예요.

    원글님 따님이 그렇게 미루는 걸 옆에서 지켜보신다면 정말 답답하실 거예요.
    정연하게, 말하려 해결하려 하기보다,
    일단 한 마디라도 꺼내세요.

    적은 그 외사촌형이 아니라,
    원글님 내부의 두려움이나 회피하려는 성향이예요.

  • 54. 힘들어요
    '13.4.27 11:58 AM (1.230.xxx.40)

    아니 집에 저분만 두고 애랑 어딜 갑니까.
    저녁에 다 있을 때 얘기해보겠습니다.
    더이상 인신공격은 하지 말아 주세요.
    이러지 않으셔도 저는 충분히 힘이 듭니다.
    제 답답한 처신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끼친 부분은 유감이고 사과 드립니다.

  • 55. 답답
    '13.4.27 12:10 PM (121.134.xxx.220)

    아 그냥 그렇게 사세요.

    완전 답정너구만. 자기 입맛에 맞는 글에나 공감하고...ㅋㅋ

    주말아침부터 사람들 짜증나게 하지 좀 마세요.

    인신공격이 아니라 조언해줘도 뭐라 하고...

    이러지 말라니? 자기가 글 올려놓고 정말 웃기는군. 지네 집 일 하나 해결 못하면서...ㅉㅉ

  • 56. 어휴
    '13.4.27 12:10 PM (211.108.xxx.38)

    이 와중에도 그 사촌형인지 뭔지 하는 인간에게
    --식사 중이신데--
    --저분---
    --나가실 때---
    이렇게 꼬박꼬박 존칭 쓰는 원글님~!!!!!!!!!

    제발 이런 글 두 번 다시 올리지 마세요..!!!!!
    진정 짜증 납니다.

  • 57. 답답
    '13.4.27 12:12 PM (121.134.xxx.220)

    왠지 낚시같지 않나요?

    시조카 들어와 살겠다는 이야기, 친정 엄마가 와서 집 뒤집어 놓고 간 이야기를 보고 소설 쓴 게 아닌가 싶음.

    마지막에 원글이 성질 낸 댓글보면 성깔도 상당할 거 같구만 착한 척...

  • 58. 구체적 방법
    '13.4.27 12:20 PM (58.120.xxx.135)

    1.그 분 식사 끝나시면 맞은편에 딱 앉으세요.
    2.조언해주신 거 듣고 받아들기로 했다.
    오죽하면 사돈 앞에서 그런 소릴 하시겠냐
    점잖으신 분이..

    3.오늘 밤 부터 대리 뛰러 나갈테니 이왕 오신거
    애 좀 봐 달라.
    4.난 살이 쪄서 밥을 안 먹기로 했다.
    그러니 밥은 혼자 해결하시라.

    어때요?

  • 59. ...
    '13.4.27 12:21 PM (175.194.xxx.226)

    그냥 같이 사세요
    여기 댓글 올리신분들 열받게 하지 마시구요

  • 60. 힘들어요
    '13.4.27 12:22 PM (1.230.xxx.40)

    121.134님 그 글들을 보고 용기를 낸 건 맞습니다. 이렇게 된지 오래됐지만 차마 글 쓸 생각은 못하고 혼자 생각하다보니 괴로웠는데요.
    마침 비슷한 맥락의 글이 있어 이곳에 조언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착한 척 한 적 없습니다. 최대한 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서술하려고 애썼습니다.
    조언도 다 새겨들었습니다.
    앞으로 제대로 거절하는 법을 배워가야한다고 여러번 통감했습니다.

    가끔 비속어로 인신공격성 댓글이 있어 자제를 요청드린 겁니다. 남편과 함께 보려고 합니다.

  • 61. 이해불가
    '13.4.27 12:37 PM (175.223.xxx.130)

    전 도저히 남편이 다른 남자 집에 있는데 출근했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내 기준엔 남편이 ㅁㅊ ㄴ 이예요

  • 62. 시어머니...
    '13.4.27 12:51 PM (218.234.xxx.37)

    시어머니는 뭐라고 하세요? 그걸 그냥 받아들이래요?
    시어머니한테 너무너무 불편하다고 통사정 좀 해봐요. 대체 뭔 일이 날 줄 알고
    남편도 없는 집에 며느리랑 둘이 있게 만들어요???

  • 63.
    '13.4.27 1:05 PM (211.234.xxx.179)

    아이가어린여자아이면
    절대 애놔두고밖에나가지마세요~!!
    그리고 남편있을때함께얘기하세요
    혼자서 감당못할것같아요

  • 64. 답~~답
    '13.4.27 1:08 PM (59.22.xxx.245)

    원글님 남편이 제일 나빠요 남편이랑 같이 보리라는 가정하에 씁니다
    그 형이라는 인간의 됨됨이를 알면서 자식과 아내를 내 팽겨쳐놓고 지 몸만 홀라당 빠져 나가나요
    무책임하게스리

    애가 얼마나 불안한지,원글님이 불편하고 무서운거를 지금 당장 그 답답하고 책임감 없는 남편에게
    문자로라도 알리세요
    본인 집에서 본인이 공포에 떨고 있으면서 뭘 이렇게 수수방관하고 있는지
    요즘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저런인간이 어디 인간으로 해서 될일 안될일 구분이나 한다고 생각하나요
    원글님 남편 꼭 뉴스에서 터지는 일들 안 생긴다는 보장 없어요

    제발 가족 먼저 챙기세요
    시부모도 저렇게 대책없이 막 밀고 들어오는 집안 별로 없어요
    그런데 외사촌형이 뭔 서열이라고 저 따위로 행동하는데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지
    절대 혼자서는 저 인간 상대 마세요
    헤까닥 돌아서 뭔 짓거리 할지 알게 뭐예요

    그 시어머니는 본인 손자의 안위보다 친정조카가 더 중요한건지...
    시어머니도 알게 하세요 알게되서 집구석이 한번쯤 난리벅구가 쳐져도 한번은 집고 넘어가야 해결 됩니다

  • 65. 힘들어요
    '13.4.27 1:13 PM (1.230.xxx.40)

    아이는 남자아이입니다.
    지난번에 남편한테 얘기했었는데 귓등으로 듣길래 울면서 다섯장에 걸쳐 편지도 썼습니다.
    근데 또 오게 하다니...

    이번엔 여기 댓글 보여주고 결단 내리라고 촉구할 겁니다.
    제대로 안하면 아이랑 잠깐 여행이라도 다녀오려고 해요.

  • 66. 이제보니
    '13.4.27 1:24 PM (59.25.xxx.87)

    남편이 정말 무기력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잘 이해를 못하고 있네요.
    아니 내 사랑하는 아내가 울면서 편지를 쓰고 맘적으로 이렇게 고민하고 사는데
    편안하게 울타리 쳐줄 생각은 않고 귓등으로 듣고 만다구요.

    우리 남편은 자기 없는 집에 자기 친구들 심지어 형제들도
    자기 마누라 아까워 절대 같이 있게 안합니다.
    더구나 술 먹는 사람을 뭘 믿고 젊은 아내랑 놔둡니까!
    자기에게나 어릴 적 추억 있는 사촌이지 아내에겐 남과 다를바 없는데요.

  • 67. 답~~답
    '13.4.27 1:33 PM (59.22.xxx.245)

    아이가 남자 아이던 여자 아이던간에요
    애가 불안해 하고 왜 아내에게 저딴 인간의 수발을 들게 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원글님에게도 해꼬지 할수도 있고
    그리고 어따대고 사촌 제수씨한데 대리를 하라니 마라니
    아주 기본이 안된 인간에다가
    내 가족도 나 몰라라하는 남편에다가
    참 답답 합니다.

  • 68. ..
    '13.4.27 1:55 PM (112.202.xxx.164)

    이 상황을 원만하게 해결할 방법은 없어요.
    어차피 외사촌 형님은 기분이 나빠져야 안올 것이고,
    이걸 통보하는 사람이 원글님이냐, 남편분이냐, 시어머님이냐 이 차이예요.

    외사촌 형님이 실망했다, 다시는 얼굴 안볼거다 이리 난리치고
    동네방네 소문내는거 두려워해서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근데 원글님 앞으로도 참아내실 수 있어요?

    이미 한계점에 도달하셨는데 앞으론 마음의 병까지 생길 것이고 부부불화만 생기겠죠.
    외사촌 형님이 원글님 결혼 생활에 무슨 중대차한 인물이라고 이런 희생을 치룹니까.

    남편분께 이미 여러차례 호소하셨다면 퇴근 후 이야기하는거 도돌이표만 될 것 같습니다.
    돌직구로 거절 의사를 못하시겠다면 외사촌 형님이 집에 있을때
    외사촌 형님 언제가냐, 난 이대로 못살겠다, 아이도 어린이 집 못가고,
    프리랜서 일도 못하고, 내가 집 나가는거 보고 싶냐고 대판 싸우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원글님 괴로움을 모두 발설하시면서.....

    외사촌 형님이 원글님 집이 가시방석이 되면 슬슬 집에 갈겁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못 오겠죠.
    이걸 동네방네 블라블라해도 왜 너가 그 집에 가서 부부싸움 일으키냐고 욕만 들을겁니다.
    이런 간접적인 방법도 고려해보세요. 한번 성질 더럽게 보이면 만사 편해집니다.

  • 69. 웃음
    '13.4.27 1:55 PM (211.181.xxx.249)

    참 어이없는 상황이네요
    남편분 그러고 나가 일이 되던가요?

  • 70. 일단
    '13.4.27 1:56 PM (76.105.xxx.48)

    언제 떠나실꺼냐고 물어보세요. 일도 바쁘고 계획도 있는데 지금 하나도 못하고 있다고 얘기하시구요. 각자 생활이 있고 주말은 더더욱 바쁜데 이 무슨 민폐인지... 저라면 한 두번 겪은 후에 전화도 그 인간한테 안받겠네요. 남편한테도 단단해 일러두고요. 전화 안받는다고 집으로 찾아오면 빈집인듯 댓구도 하지 않고 상대를 안할듯 합니다.

  • 71. 헐 ~~
    '13.4.27 1:56 PM (119.192.xxx.143)

    님 남편이 ㅆㄹㄱ ... 정말 더 심한말도 하고싶네요

    사촌이라는 작자는 남이라 그렇다치고 -- 저렇게 공짜로 대접 잘해주는데 왜 안가겠어여2222

    남편이라는 사람이 아내가 그리 싫다하는데
    뭔가요????사촌형이랑 결혼했나요??

    요즘같은 세상에 젊은 아내랑 백수에 주정뱅이 사촌형을
    한집에 두고 ... 임산부에 아이랑 할머니도 강간당하는 세상인데

  • 72. ...
    '13.4.27 2:17 PM (110.14.xxx.164)

    제 정신 아니네요
    그런사람은 정중히 얘기해 봐야 소용없어요
    어차피 대판 하고 끝날 사이지요

  • 73.
    '13.4.27 2:58 PM (124.50.xxx.49)

    보다보다...
    요새 시부모님도 그렇게 오면 욕 먹어요. 미리 사전 예고없이 역에서 간다 하고, 맘대로 들이닥쳐서 주방 뒤지고, 집에서 노니 마니 살이 찌니 마니 헛소리나 찍찍 하고... 사촌제수씨에게 대리운전을 뛰라니 하는 말마다 정말 놀랠노자에요.
    정말요. 친정부모고 시부모고 부모님이 저래도 안 될 말이고 뭐라 해야 할 판인데, 하물며 친형제도 아니고 이종사촌인데 왜 그런 지경을 당해요?
    어차피 그런 사람이랑 좋게 지내서 뭐하겠나요? 다시 안 볼 각오하고 대차게 얘기하세요. 보통 사람들이 할 말 제대로 못하는 건 안 볼 사이가 아니기에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잖아요.
    남편과 님이 도저히 무서워서 말 못하겠으면 시부모님께 도움을 구하세요. 이래이래서 도저히 못 살겠다고 형 야단 좀 세게 쳐달라고요.
    결국 시어머니와 이모와의 관계를 위해 님네가 희생 아닌 희생을 하는 측면도 있는 거네요. 시어머니가 확실히 선을 그어주면 좋겠어요.

  • 74. 힘드네요
    '13.4.27 3:08 PM (1.230.xxx.40)

    본문 중에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어 바로잡습니다.
    직업으로 대리운전 하라는 게 아니고
    남편이 술을 좋아해서 대리를 자주 부르는 게 돈 어까우니 제가 면허를 따서 귀가를 돕는 게 어떻냐는 얘기였어요.
    뭐 이것도 말도 안되는 참견이긴 합니다만..

  • 75.
    '13.4.27 3:48 PM (222.109.xxx.69)

    글읽다가 머리아프네요
    저 직장동료가 이랬어요
    넘 힘들어하길래 그냥 무시해라 니가 기어들어가니까 그 인간이 더 그러는거다
    그렇게 몇번을 얘기들어줬는데 결국 그 인간한테 90도 절하면서 기더군요 아마 평생 그러고 살겠죠
    원글님도 이런 문제 해결 못하실듯
    그냥 하소연하고 마세요

  • 76. Gr도 풍년이라더니
    '13.4.27 4:27 PM (193.83.xxx.88)

    그냥 님은 계속 당하고 사세요. 뭐 어쩌라고요?
    그 나이먹도록 이런 대처능력도 없고. 싫은 소리 못하시는 성정이면 참고 살아야죠. 우리가 대신가서 싫은 소리 해줄수도 없고.
    근데 성정이 참으로 답답하고 꽉 막히셨네요. 남편도 똑같고. 그 집안이 다 똑같네요. 에효.

  • 77. ㅉㅉ
    '13.4.27 4:51 PM (92.133.xxx.109)

    누을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법이예요
    원글님이나 남편이 씨알도 안 먹힌다는 태도로 나왔으면
    눌러 앉아있을래도 못 그러죠

  • 78. ^ ^;;;
    '13.4.27 5:00 PM (121.130.xxx.7)

    이종 사촌형 아니라 친형, 친동생이어도 저렇게 아내랑 놔두고 나가는 남자 있나요?
    그런 남자 머릿속엔 뭐가 들어있을까 궁금해지네요.
    사촌형이라고 믿는 걸까요?
    남편이 간이 부으셨어요.
    종합검진 한 번 받아보세요.

  • 79.
    '13.4.27 5:10 PM (99.42.xxx.166)

    님이 좋아서 오는건아닐지...
    세상이 흉흉해서

  • 80.
    '13.4.27 5:12 PM (99.42.xxx.166)

    댓글 읽다보니 진심 님도 좀 싫은건 아닌듯
    기가 막히시죠?
    근대 객관적으로 그리보여요
    보통사람은 정상적인성인은 내 영역을 그리오픈안햐요
    님이 비정상인걸 인지하길

  • 81. 먼저
    '13.4.27 5:30 PM (119.148.xxx.153)

    시부모에게 강하게 얘기하세요. 사태의 심각성을 무시하고 대충 흘려들으면 다음은 남편에게 말해야하는데..
    댓글들을 보니 남편은 이미 방관자네요.
    그럼 이판사판 '이혼도 감행하겠다' 라는 마음으로 뒤집어 엎으세요.
    그럼에도 남편이나 시부모가 방관하고 외사촌형을 묵인한다면 님은 정말 그집에서 살 이유가 없는 겁니다.

  • 82. 참...댓글들이 무섭군요
    '13.4.27 5:32 PM (116.121.xxx.210)

    자분자분 자신의 상황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시다보니 나약하게 보이신것 같긴하지만 그래도 괴로우신 원글님의 마음을 공감해주실 순 없나요?

    물론 해결책을 구하고 대응방법을 요구하시긴 하셨지만 감정을 읽어주시고 일련의 사태들을 지혜롭게 끝내기에는 이미 늦은 시기이니 되도록 모두 상처받지 않는 한도내에서 해결되도록 응원해주시면 안될까요?

    지금은 똑부러진 해결방법 보다는 상처입으신 원글님 마음 위로가 먼저인것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씁니다.

    가장 어려운 말 하기 어색한 사이가 손윗 어른이잖아요

    님! 어떻게...안타깝긴하지만
    해결의 고리는 님이 제일 잘 아실것같아요
    아무쪼록 좋은 결과로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어린 아이엄마다보니 아이가 답답한 게 젤 걸리네요

  • 83. ...
    '13.4.27 5:36 PM (211.197.xxx.219)

    님 태어나서 거절 한 번도 못해봤죠???
    저도 그랬는데 세상은 강한자 편입디다.
    님이 완전 무섭고 세고 재수없게 나가는 순간
    상대편은 오히려 기어들어옵니다.
    종교있으시면 신에게 의지하고 큰소리 쳐보세요
    예수도 의로운 분노는 내셨습니다
    악을 수수방관하는것도 악입니다

  • 84. ...
    '13.4.27 5:37 PM (211.197.xxx.219)

    그리고 님은 엄마에요
    아이가 남자든 여자든 아이 지켜야죠
    자기혼자 불편한거야 그렇다치고
    아이까지 힘들게 만들어요??
    자기 약함 때문에??????????

  • 85. ...
    '13.4.27 5:41 PM (211.197.xxx.219)

    님은 님의 성향 때문에 똑부러지게 할 말 다 하는 사람이 아마 미울거에요
    근데 그게 정상인거고 님이 비정상인겁니다.
    아이를 위해 당당한 인간이 되세요
    안되면 종교에 의지하시구요

  • 86. ..
    '13.4.27 5:47 PM (110.14.xxx.9)

    그냥 사셔야죠, 어떡해요...
    아이들 어릴땐 그렇다치고 아이들 크면 어떡해할건데요?
    아이들도 그냥 참고 살으라고 하세요

  • 87. ㅠㅠ
    '13.4.27 5:48 PM (58.235.xxx.248)

    여기서 원글이가 가장 이상함??
    뭔가 느낌이 좋지 않아요.
    요즘 세상에 친형제도 저러진 않는데?
    암튼 원글이에 대한 느낌이 갸우뚱???

  • 88. ...
    '13.4.27 5:48 PM (211.197.xxx.219)

    님 말하면 욕먹는게 아니라 그넘들이 님 다시봅니다.
    지금 무례한 언행 하고 그러는거 다 님이 호구에 가만있어서 그러는 거임

  • 89. ....
    '13.4.27 6:02 PM (58.124.xxx.141)

    제가 보기엔 남편도 별로 이상하지 않은데요. 왜냐면 남편은 어차피 출근하는 사람이니 사촌 얼굴 볼일 별로 없고 밥차려줄일 없고 따라서 본인은 님만큼은 불편하지 않거든요. 그러니 사촌한테 말하는것보다 님이 좀 참는 게 본인한테는 편한 겁니다. 인간은 누구나 편한 쪽으로 선택하고 살아요.
    그건 님 역시 마찬가지구요. 아직은 거절하는 것보다 그냥 사촌한테 당하고 사는 게 편한 거에요. 님도 님이 더 편한 쪽으로 지금 선택하신 상태구요.
    가엾은건 아이 뿐이네요... 제 집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아이는 선택권이 없잖아요.

  • 90. 경찰
    '13.4.27 6:41 PM (124.52.xxx.147)

    경찰은 이럴때 부르는거 아닌가요? 가택침입죄로 신고하세요. 정말 답답한 노릇이군요.

  • 91. .....
    '13.4.27 7:11 PM (116.41.xxx.37)

    낚시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댓글 씁니다.
    이종사촌 시아주버니와 제수는 남보다도 어려운 사이 입니다
    혹시 부모님이나 남편분이 큰 신세를 졌더라도
    이제는 그만 해야 합니다
    제수와 아이만 있는 집에 술먹은 이종사촌 시아주버니라....
    11시가 넘도록 거실에서 잔다????
    이제는 그만해야 합니다.
    사실은 ㅆ으로 시작하는 양반 반대말의 단어를
    원글님 시댁에 적용하고 싶은데 참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계속 방치하면 자식들에게 대물림 합니다.
    재산은 못 물려줄 지언정
    원글님 자식들이 혼자시시는
    오촌당숙까지 돌보고
    연세 드실수록 술드시고 주정이 늘어 날텐데
    그 뒷치닥거리끼지 하게 하실건가요

    원글님 시어머니께서 교통정리 못해서
    원글님이 힘들어 하는 일
    (남편은 출근 하니 하루종일 집에 있어야 하는
    아내의 어려움을 피부로 못 느낍니다)
    원글님 자식에게는 물려주지 마세요
    누울자리 보고 발뻗는 겁니다
    82명언: 배려가 거듭 되면 상대의 권리가 된다
    혹시 빚진게 있거든. 다른 방법으로 갚으세요
    빚진게 있어도 이건 아닙니다. 어이가 없는 글이군요
    정말 요지경 속이군요
    이종사촌 형이 사돈에게 이 결혼 반대했다?..
    제수와 사돈집을 얼마나 우습게봤으면....
    낚시 글이기를 빕니다.

  • 92. 남편 나쁨..
    '13.4.27 7:17 PM (203.226.xxx.132)

    너무 자책하지 마시구요.부인이 무척 싫다고 얘기하고 도움을 청한거잖아요.어쨓든..그런데 아무런 해결책도 안 내놓다니,님 남편 회피하는 것 맞네요.부인을 지켜주셔야지 너무 심하게 무책임 합니다.한집안 가장이..아마 살면서 결정적인 문제와 맞닥드릴때,자신은 안나서고 부인한테 떠넘길 듯 하네요.제남편 성향과 비슷.ㅜㅜ
    혼자 있을때 얘기하지 마시고,남편이 아무말 안하더라도 옆에 앉혀놓고 있을때 얘기하셔요.글쿠 시어머니께 필히 말씀하셔요.위에 댓글들과 저도 같은맘이네요.

  • 93. ....
    '13.4.27 7:21 PM (58.143.xxx.102)

    요즘같은 세상에 젊은 아내랑 백수에 주정뱅이 사촌형을
    한집에 두고 ... 임산부에 아이랑 할머니도 강간당하는 세상인데 2222222222222222

  • 94. 해결책
    '13.4.27 8:03 PM (180.228.xxx.61)

    여기의 원글과 댓글을 당사자가 읽게 해주세요

  • 95. .....
    '13.4.27 8:33 PM (116.41.xxx.37)

    친정오빠가 왔으때 이결혼 반대 했다고 한걸보면
    본인은 동생 집에서 이렇게 행동 하고 대접 받는걸 당연하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사돈에게 그런 말을 하는 게 큰 실례인걸 모르고 있고
    80넘은 어머니와 산다니 그 이모님 마인드에서 말하고 있군요
    본인은 그럴 자격이 있다고 착각 하고 있어요

    그 착각이 계속되면, 원글님 자식들에게 효도도 받을려고 할겁니다
    혼자 외로운데 찾아보지도 않는다는둥,,
    아프면 원글님 자식들이 돌봐 주기를 기대 할겁니다

    원글님이 모르는 집안 사정이 있고,
    그래서 남편분이 꼼짝 못하는 게 아니면
    낚시글이어야 정상입니다

  • 96. 참나..
    '13.4.27 8:46 PM (121.153.xxx.139)

    다들 여기에 스트레스 푸나요?
    기기막히네.

  • 97. ....
    '13.4.27 9:34 PM (58.143.xxx.102)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두고 이럴수도 없고 저럴수도 없고 그럴수도 없고 하는 얘기를 듣다보면 누구나 화가 나기 마련이죠.
    그나저나 전 원글님이 위험하다고 느끼지 않는 것이 이해하기 어려워요.
    결혼 10년차지만 시댁쪽 친척 남자와 단둘이(아이는 아이니까) 한 집에 있는거 상상할 수 없고, 절대로 그런 상황 만들지 않을 거고, 제 남편도 절대로 그러지 않을 거예요.
    왜 위험을 자초하세요?
    안 위험할 것 같나보죠?
    예전처럼 마당 트이고 옆집 들여다보는 집도 아니고 폐쇄된 아파트에서 외간남자와 단둘이 한 집에........
    게다가 그 남자는 40대 독신에 백수에 주정뱅이.... 거기다가 원글님 부부를 쉽게 생각하고 막말....
    제발 위험을 인지하세요. 원글님이나 남편분이나.
    위험하다고요!!!!!
    친정 부모가 걱정할까봐가 지금 걱정이에요?
    저 같으면 당장 뛰어나옵니다!

  • 98. 이해가 안돼
    '13.4.27 9:39 PM (211.176.xxx.18)

    '가족끼리는 부대끼며 사는것이다'주의의 나이지만

    이건뭐 정도가 지나친듯하고요. 직계가족 신경쓰기도

    버거운 인생인데 좋은일도 아닌일에 숟가락은 왜 얻(?)습니까.

    무엇보다 이종사촌형의 경우없고 무례하고 뻔뻔함이 글속에서도 느껴지네요.

    그런부류 사람한테는 원글님의 일생일대의 용기를 갖고 쎄게 한번

    부딪혀 보시길요.

    방법은 여려 댓글들 중에 나와있구만요.

    그동안 마음고생 하셨으니 자책감은 그걸로 퉁 치시고요.

    모지 소리하시고 왠지 원글님 성격상 자책하실것 같아서 미리 말씀드려요.

  • 99.
    '13.4.27 10:07 PM (175.223.xxx.16)

    좋은 방법!
    남편과 짜고 큰소리 내면서 이틀이 멀다하고 싸운다.
    남편에게 크게 소리나고 쉽게 깨지나 값은 비싸지 않은 걸루 집어던지라고 한 뒤 던지면 크게 통곡하고 운다.
    이렇게 서 너번하면 나갑니다.

  • 100. 원글님!
    '13.4.27 10:10 PM (175.192.xxx.241)

    답은 있습니다.
    남편도 어쨋든 형이라 말꺼내기 어려운것 같은데 시부모님께 말씀하세요!

    시부모님이 말씀하시는게 가장 효과도 크고 보기도 좋겠네요.
    애들은 아무말 않하는데...라는 말 안나오게 시부모님께도 원글님 부부의 심정을 전하라 하세요.

    아무도 안다치는 전쟁은 없습니다.
    시부모께도 말 못꺼나겠다 하신다면 그냥 감내하고 사셔야겠죠.

  • 101. ----
    '13.4.27 10:37 PM (112.172.xxx.1)

    여기서 가장 이상한 사람은 이 핑계 저 핑계로 거절못하고 징징대기만 하는 원글님... 쯧쯧.
    방에서 못나오는 자식 생각하면 엄마로서 저렇게 가만 있지 못할텐데 이상한 분이시네...

  • 102. 무비짱
    '13.4.27 10:55 PM (112.184.xxx.175)

    남편분이 원글님을 사랑하지 않나봅니다. 배려가 없으시네요.
    일부러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부부 사이에 문제 있으신 듯 해요.
    보통 남편이라면 형제라 해도 저렇게 집에 들이지 않아요.
    원글님이 장문의 편지도 썼다는데 전혀 고려하지 않는 걸 보니...
    안타깝게 남편분은 원글님을 사랑하지 않고 아껴주지 않으시네요.
    왠지 원글님은 그런 남편분이 떠날까 싫은 일에도 싫다고 말하지 못하는 분 같구요.
    부부 사이에 지켜줘야 할 것들이 있는데 ... 안타깝네요.
    내 아내가 내 남편이 어떤 기분이고 어떤 마음인지 헤아려주지 못하시는 부부 같아요.
    제가 볼때는 원인은 부부사이에 있지 않나 생각해요.
    살면서 서로가 솔직하게 싫은 것 싫다 말하고 서로가 그런 부분에 대해 이해하고 개선하지 못하는 부부는...
    사촌 형이라는 분이 원글님에게 말을 함부로 한다는 것은
    남편분 또한 원글님에게 그렇게 하기 때문에 은연중에 무시하는 발언을 하시는 거에요.
    남편분이 원글님은 존중하고 아주 사랑하는 분이라면 함부로 그렇게 함부로 말 안하거든요.
    암튼 무엇보다 부부의 관계를 돌아보심이~~~~~

  • 103. 동영상 찍으세요
    '13.4.27 11:01 PM (210.216.xxx.174)

    낮 11시까지 늘어지게 거실에서 자는 모습 동영상 찍어서 실시간으로 남편에게 보내세요. 당신 사촌형이 거실 차지하고 있다고.

    더 좋은 건 이른 아침에 시부모님 오시게 해서 그 모습 직접 보게 하는 거겠네요. 전화로 듣는 것보다 눈으로 보면 더 심각하게 느끼겠죠.

    미리 연습해서 속상한 것 다 얘기하세요.
    님이 직접 대면해서 해결하기 어려우면 이런 방법이라도 써보세요.

    요즘처럼 무서운 뉴스 넘쳐나는 세상에 남편분 각성하셔야 할 듯합니다.

  • 104. 으이구
    '13.4.28 12:14 AM (123.213.xxx.218)

    아들 친구 다 불러요. 정신없고 개구진 애들로 골라서요. 집안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하세요

  • 105. 님 바보
    '13.4.28 12:18 AM (211.201.xxx.55)

    1. 앞으론 안오셨음 합니다. 불편합니다... 라고 돌직구한다.
    2. 친정 식구들을 부른다... 맞불을 놔서 쫒아낸다.
    3. 사촌형이 술먹고 덮칠 수도 있습니다... 정신 좀 차리세요.
    헐...사랑과 전쟁에 나올 이야기네..

  • 106. 시부모님..
    '13.4.28 12:50 AM (220.118.xxx.97)

    아무리 사촌이라도 남자인데
    어찌 제수씨와 어린아이 있는집에 떡하니 들어와 거실을 차지하고 잘수 있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비상식적이구요. 그 사촌형 상진상입니다.
    친형제도 그짓거리는 못합니다.
    남편분이 제일 이상하네요.
    두분다 마음약해서 말못할것 같으면
    시부모님께 말씀드려서 조카에게 말하는게 나을지두요.

  • 107. 사실 나는
    '13.4.28 12:51 AM (211.234.xxx.224)

    시외종사촌이란 사람의 얼굴도 기억안날정도로 안보고사는데 우째 집을 마구 드나들게하시는지 이해는 안가요

  • 108. 감당하고사실만하면
    '13.4.28 1:06 AM (112.151.xxx.163)

    그냥 사세요. 솔직히 누군가 마구 답답해 하면서 조언한다고 해서 변하지 않더라구요. 제가 그런쪽이구요. 그냥 내 팔자려니...하고 사세요. 그리고 그 팔자는 본인이 얼마든지 바꿀 수 있지만, 못바꾸는 쪽이 더 편한거예요. 바꾸려는 용기가 안나죠.

    제가 그나마 바뀐건. 제 아이가 저처럼 살까봐 정신이 바짝들더군요. 즐기면서 잘해주던가, 거절하던가 둘중 하나여야지. 참고 버티다 나는 속병나고, 상대는 섭섭하고 그런식으로 끝날수 있죠.

  • 109. 제 말이요
    '13.4.28 2:11 AM (58.236.xxx.74)

    제가 그나마 바뀐건. 제 아이가 저처럼 살까봐 정신이 바짝들더군요 222222222222

    나를 위해서는 단호함이 생기지 않는데, 아이를 위해서는 단호함이 생겨요.

  • 110. ..
    '13.4.28 2:30 AM (211.106.xxx.243)

    시엄마한테 정리해달라고 하면 될것을요.. 아님 남편시켜서 시아버지께 부탁드리고 그사람 왔을때 들이닥쳐서 아주 불편하게 만들어 달라고 하세요 이모부가 와서 너 여기서 뭐하냐며 눈치주면 편하게 생각못할텐데요

  • 111. 자 이제
    '13.4.28 6:48 AM (128.134.xxx.90)

    결과를 올려주세요

  • 112. 자기자식
    '13.4.28 7:29 AM (220.76.xxx.222)

    자기 자식, 마누라 하나 지키지 못하는 무능한 남편에
    자식에게 버팀목 되지 못하는 무책임한 엄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손위고 예의를 차리고 싶어도... 그건 자기 변명이고
    아이를 지키지 못하고 있잖아요.
    정말 계속 변명으로 일관하시고 ...
    제발 아이를 좀 생각하세요

  • 113. ㅡㅡ
    '13.4.28 8:10 AM (58.148.xxx.84)

    참... 죄송하지만 부부가 병신이란 생각밖에 안드는군요
    심한말 미안하지만 딱 맞는 말이라서요

  • 114.
    '13.4.28 8:41 AM (112.169.xxx.82)

    99.999999% 아무일없이 지냈다 하더라도0.0000001%의 가능성으로
    술김에 어찌어찌 할수 있습니다.(술이 죄죠)

    그런일이 일어났다 고 생각해보세요
    도리킬수 없는 아픔이겠죠
    원글님이 거절못하면 그런 생각을 해서라도 거절하세요
    원글님 남편이 착한게 아니라
    현실회피입니다.
    책임감 없는 것입니다.
    자식이 되물림합니다. 그런 성격들

  • 115. 누울자리가 만만하니 발 뻗는 겁니다.
    '13.4.28 9:07 AM (66.234.xxx.119)

    이미 남편분 결혼전부터 사촌형한테 호구로 찜당하셨고
    아내는 더 여린 분으로 맞이하셨으니 부부가 아주 만만한 먹잇감이 되신 겁니다.
    새벽에 한밤중에 문자 한 통 보내고 들이닥치고
    술마시고 새벽에 들이닥쳐 거실 차지하고 잠자고
    주방 뒤져 자기 먹고 싶은 거 해먹고...
    이건 횡포쟎아요.
    전에 시사프로에 나온 사냥꾼 얘기가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80노모에 얹혀사는 40대후반 백수노총각이 무슨 수로 서울 취직한다고
    다섯시간 거리에서 그리 뻔질나게 사촌동생네를 찾아온답니까.
    한번도 맛본적 없는 가정의 모습,
    서울 아파트의 젊고 세련된 잘배운 제수
    거실 차지하고 댓자로 잠자면서 그 인간 머릿속에 어떤 풍경이 그려질 지
    남편분은 생각이 안드십니까.
    벌써 님네 가정의 상당부분을 자기 자리인냥 누리고 있는데
    그게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가장으로서 아무 느낌없는 일이라면
    님은 그걸 누릴 자격이 없습니다.
    점점 더 파고 들고 점점 더 뻔뻔해지텐데
    젊고 여린 아내에게 내팽개치고 짐을 맞길 셈이시라면
    차라리 가장 자리 내려 놓으세요.
    저 위에 이게 무슨 시어머니 책임이냐고 하신 분 있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이건 친척간에 벌어질 수도 없는 일이고
    정상적인 가정에선 상상하기 힘든일입니다.
    남편의 반응을 보건대
    이미 어린시절부터 그렇게 이종사촌간에 폭력에 가까운 권력을 행사하도록
    자리를 마련하거나 수수방관한 건
    남편분 이모님과 원글님 시어머님입니다
    아무리 못배운 사람이라도 요즘 세상에 가당키나 한 작태입니까.
    원글님 시어머님이 진작에 교통정리 했었어야죠,
    가끔 보면 자기 친정에 지나치게 팔이 굽어
    친정조카땜에 자기자식이 피해를 봐도 좋은 게 좋은 거니 돕고 살아라,
    그러는 어머니들이 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라나고 길들여져 성인이 되고 자기가 책임질 처자식 보호도 제대로 못하는 남편분,
    그렇게 환경 조성해놓은 시어머님이 책임지고 해결하시도록
    강력하게 그 두사람에게 의사표명하세요.

    그 사촌형에 대해선 거론조차 하기 싫습니다.
    그런 인간 겪어본 입장에서 직접 부딪치고 험한 꼴 당하시진 말라고 당부 드립니다.
    정말 저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집안에 세상 둘도 없는 양반과 저런 저급한 종자가 함께 존재하는 걸 목격하기도 했구요.
    원글님과 남편분, 용기 내시고 두 번 다시 자기 영역을 어이없이 침범당하는 일 없이 사시길 바랍니다
    두분이 똘똘 뭉쳐서 서로의 힘이 되어서 먼 인생길 헤쳐 나가시려면
    힘을 키우셔야 할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언이라는 명목으로 말의 칼을 마구 휘두르는
    극히 일부의 무개념 댓글러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원글님이 양순하게 자꾸 미안하다 그러니까
    의기양양 온갖 막말로 스트레스 해소하는 당신들도
    저 형이나 다름없는 인간들입니다.

    한편, 조언하다 답답해서 나무라시는 분들께는 그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가뜩이나 기가 약하고 지금 주눅들어 있는 원글님 자꾸 꾸짖기나 하는 건
    밖에서 왕따 당하고 맞고 온 아들한테 강해지라고 매를 드는 것과 같아요.
    잘 생각해 보세요.
    귀한 시간과 힘을 써가며 남에게 조언을 할때는 그 사람을 위한 마음으로 그러시는 거쟎아요.
    심약한 아이가 마구 야단치면 바로 강하고 공격적인 아이로 변신하던가요?
    무조건 공감하고 편들라는 게 아니라,
    상대의 입장에서 실질적 도음이 될만한 조언을 하자는 얘깁니다.

    82에 요즘 다짜고짜 원글을 물어뜯고 공격하는 아이피들이 늘어나고
    거기 동조해서 공격성을 표출하고 원글비난에만 촛점맞추는 댓글들이 늘어나는 현상이
    너무 안타까와 한 마디 드립니다.

  • 116. 바깥분이 더 문제
    '13.4.28 9:20 AM (121.131.xxx.90)

    제가 님 남편이라면 엄마에게 못학게 하라고 말하고
    이모에게 직접 말씀 못하시면 직접 이모에게 말했을 겁니다
    정 불편하아면 이모 앞으로는 제가 잡아준다고
    처나 처갓집에 면목 없다고요

    님은 쌩~~~~ 찬바람이 나게 대하시고요
    날잡아 있을때 부부싸움이라도 한판 하시되
    싸움중에 얘기 들리도록 집어 넣으시고 친정 가세요

  • 117.
    '13.4.28 9:26 AM (1.238.xxx.37)

    내생애 첨으로 열받아서 로그인하고 댓글다오
    난 님이 바보 병신같소. 그건 예의가 아니라 바보짓이니
    착각하자마시오. 할말 못함 그냥 당하고 질질 짜던지 아님 남편을 닥달하거나 싫은티 팍팍내던지 나가던지 해결책이 얼미나 많은데 왜그리사오? 진짜 복장터져 죽겠소

  • 118. 셋이 부부?
    '13.4.28 9:57 AM (121.179.xxx.158)

    같네요. 보냈수?후기좀 올려요.

  • 119. ㅎㅎ ㅎ
    '13.4.28 9:59 AM (223.33.xxx.21)

    팽생 그리수발 하며 사실 분 입니다 ᆞ애는 방 에가듁두고

    남편도 마찬가지고 ᆞ 여러 82 회원 이조언 주셔두

    변함 없을듯 ᆞ 휴 ㅡ 별 그지 같은 경 우를 만들어
    놓구 ㅡ 아놔 속터져 서리 ᆞ

    담번에 갑자기 또 전화 오면 중 요한 손님들 와계시니 이번 엔 방 문 거절 한다고 분명히 전달 하심 이 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194 포시엠청소기 청소기 2013/06/08 806
260193 더위 주말에 애들하고 뭐하세요..? 4 더운데 2013/06/08 1,102
260192 전세 구하는데 질문 드려요 3 ^^* 2013/06/08 506
260191 주말에도 일하는 남편두신 분 손! 7 에휴~ 2013/06/08 1,238
260190 대구 여대생 사건 , 동행한 언니들이 미친X들 이네요(링크수정).. 27 에구 2013/06/08 17,381
260189 혹시 실외기 없는 에어컨, 아세요?? 11 신세계 2013/06/08 5,698
260188 대구 팔공산 매실...어떤가요? 1 ... 2013/06/08 747
260187 하겐다즈 충격 ;;;(은 아니고 아이스크림이 다 그렇군요;;;;.. 15 2013/06/08 16,860
260186 주차장에 주차하지 말래요.. 4 ?? 2013/06/08 1,582
260185 쇼핑몰 결제가 안 돼요. 답답해 2013/06/08 423
260184 예비노총각인데요, 질문좀... 17 노총각 2013/06/08 2,528
260183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어떤색상쓰세요 컴앞대기) 9 to 2013/06/08 13,173
260182 카카오스토리 이제 친구숫자가 몇명인지 안보이네요?? 7 카스 2013/06/08 4,512
260181 고사리 불리고 삶기요...급해요ㅜㅜ 6 응급상황 2013/06/08 7,766
260180 부모님집 방문시 3 2013/06/08 958
260179 6평 벽걸이로 복도식 25평 아파트에 여름나도 될까요?? 2 평수가 문제.. 2013/06/08 1,403
260178 요즘은 어떤 치킨이 대세인가요? 8 치킨 2013/06/08 2,857
260177 IQ70정도로도 한글 읽기쓰기 가능할까요? 4 ?? 2013/06/08 1,442
260176 일드 미드 어디서 보세요? 3 다문화 2013/06/08 1,466
260175 오로라공주에서 나온 캐비어요 ㅎㅎ 2013/06/08 3,485
260174 서태지 아내 이은성 더게임 시절有 1 지태지 2013/06/08 3,177
260173 왜 노인들은 남일에 관심이 많죠? ㅜㅜ 11 ㅜㅜ 2013/06/08 2,548
260172 페라가모 버뮤다 젤리슈즈 어디서살까요? 2 floral.. 2013/06/08 3,858
260171 부산맛집추천 1 부산 2013/06/08 2,079
260170 식빵만드는법 알려주세요 3 제빵기없이 2013/06/08 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