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은 사람

조회수 : 2,817
작성일 : 2013-04-27 01:00:29

이 사실이 슬프다기보다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드라마 백만년의 유산을 보다 제가 궁금해 왔던 걸 깨달았어요.

이정진이 자신을 좋아하는 후배에게 '너에게 마음이 가지 않았어.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고

아무것도 알고 싶지 않았어' 이 대사가 나오는데...

전 그동안 소개팅을 하면 상대방이 '저 어때요?' 아님 본인 친구 이야기, 가족 이야기를

하는데 저에 대해 묻지를 않더라구요. 왜 아무것도 안묻지?

전 남친은 저에게 생일도 내가 좋아하는 색깔도 그 아무것도 묻지 않았어요.(실제로 제가 더 좋아함)

그리고 제 지인들 중에 저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고...

상대방이 나에게 질문이 너무 없는게 참 의아했어요.

나에게 질문이 없던 사람들은 나에게 마음이 오지 않은 사람들인가요?

사람이 또 너무 꼬치꼬치 캐물어도 그렇고...ㅎ

지금까지 보면

그냥 잘해주니까 돈 쓰니까

내가 좋아하니까 만나는 사람들이 많았네요...

열심히 노력하고 현명해져서

정말 좋은 사람 되어 좋은 사람들 만나고 싶어요...

IP : 211.211.xxx.1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27 1:05 AM (58.236.xxx.74)

    일단 사랑하면 궁금해지기는 하는데요.
    상대가 워낙에 사회통념과 비슷하게 안정적이면 질문거리가 별로 없긴 해요.
    아니면 내가 궁금증이 적거나 상대를 탐구해 나가려는 모험정신이 없는 경우도 있고요.

  • 2. 아무도
    '13.4.27 1:11 AM (175.223.xxx.61)

    아무도 안물어봤다면 좀 독특하긴 한데
    저는 제가 캐물음을 당하는걸 싫어하고
    차차 알게되면 되지 하는 편이라 잘안물어봐요
    그럴수도 있지않을까요

  • 3. 그래도
    '13.4.27 1:11 AM (211.211.xxx.143) - 삭제된댓글

    좋아하면 생일이 언제에요? 좋아하는 음식이 모에요?
    감명깊게 본 영화가 모에요? ㅎ
    질문이 많을 것 같아요.

  • 4. 이해해요
    '13.4.27 1:14 AM (193.83.xxx.170)

    원글님 이해해요. 관심이죠.

  • 5.
    '13.4.27 1:15 AM (58.236.xxx.74)

    김어준 말로는 외국여행가면 처음엔 다른 점만 눈에 들어온대요. 버스표, 타는 방식, 다르잖아요.
    30 개국 넘어가면 그다음부터는 공통점이 더 들어온대요.
    제 경험상 별로 질문이 없던 남친들은 나이가 좀 있는 편이었고요, 삶에 대한 파악, 자기정리도 좀 끝난 편,
    이미 여자도 많이 사귀어 본 편, 정신적인 피로를 회피하는 면도 강했고요.

  • 6. destiny
    '13.4.27 1:17 AM (119.149.xxx.181)

    이선희 노래에 알고싶어요라는 노래가 있어요
    그 가사를 음미해보세요.

  • 7.
    '13.4.27 2:48 AM (210.206.xxx.254)

    백만년의 유산에 나왓다는 대사가 참 슬프네요.

    님,
    님의 모든것을 알고싶어하고 궁금해하는 마음 깊은 사람 꼭 만날거에요!
    그런 사람 만나면 그사람 마음 절대 놓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447 항공사 인터넷 사이트에서 매진 상태면 아주 가능성이 없나요? 1 떴다비행기 2013/05/16 990
253446 요즘 게시판에서 느꼈는데요... 19 ... 2013/05/16 3,165
253445 좀 위로가 필요해요. 8 판도라 2013/05/16 1,233
253444 이은성이 누군가했더니... 11 **** 2013/05/16 9,381
253443 하복 상의대신 생활복입는학교인데요.(공동구매VS엘리트) 3 중학생 2013/05/16 1,553
253442 내일 서울가는데, 긴팔 반팔... 어떤 걸로 입어야될까요? 5 팜므파탈 2013/05/16 1,178
253441 고3 용돈 얼마 주세요 9 2013/05/16 4,444
253440 피아노 선생님 이것 좀 봐주세요~~ 11 .. 2013/05/16 1,862
253439 시어머니 생신이 어제였는데 잊었어요ㅠ 2 .. 2013/05/16 2,050
253438 입시-출결(생기부 내용) 8 샤방이 2013/05/16 1,518
253437 대구청년이 어찌 사투리 고쳤을까요 9 유아인 2013/05/16 2,343
253436 왜 꼭 둘은 낳아야하나요? 설명좀해주세요 28 ... 2013/05/16 2,851
253435 종로나 광화문 근처 까페 괜찮은 곳 알려주세요 6 추천 2013/05/16 1,135
253434 정말 다리털 밀면 굵어져요? 10 --- 2013/05/16 2,891
253433 친구들과의 여행 1 후리지아향기.. 2013/05/16 762
253432 루미큐브 어떻게 하는지 아세요? 3 급급급 2013/05/16 1,014
253431 내일 서울 ~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많이 3 막힐까요? 2013/05/16 1,184
253430 내일 강화도 가는 길 많이 막힐가요??? 11 강화도 2013/05/16 3,020
253429 쌍용파업관련(맞나몰라요) 2 책좀 찾아주.. 2013/05/16 478
253428 서울시, 가맹점주 대상 무료 ‘불공정피해 상담센터’ 개소 1 홍홍 2013/05/16 561
253427 윤창중 범죄로 인해 빚어진 재미동포 2세들의 울음 - 펌 20 참맛 2013/05/16 4,277
253426 고려아연이는 회사 있죠? 문의 2013/05/16 1,158
253425 틱장애는 어디가서 치료받아야 하나요? 6 틱장애는? 2013/05/16 2,294
253424 아이허브 영양제 6갠데 주문이 안돼요ㅜㅜ 8 나나30 2013/05/16 3,546
253423 방콕(태국) 여행가서 뭐하셨어요?? 29 해외여행 2013/05/16 4,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