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등 2학년 둘째 딸...한 달 전부터 생일파티 해달라고 조르더니
못해준다고 했더니 사고쳤네요.
몸이 불편하고 내성적인 엄마랑은 다르게 성격도 활달하고 친구도 많고
반에서 인기도 많은듯 싶은데 철이 없어요.
큰 딸 3월에 생일파티 해줬어요. 고학년이라 초대해서 온 친구들...
제가 힘들까봐 남편이 뷔페에 아이들만 데려다 주고 다 먹은 후
데리고 와서 집근처 방방 타는 곳에서 놀게 한 후 우리집에 와서
가볍게 간식 먹고 놀다 갔거든요.
고학년이라 크게 신경쓸 것도 없고 자기들끼리 와서 잘 먹고
놀다 갔어요.
그런데 둘째는 아무래도 저학년이니 초대하면 엄마들도 같이
올 듯 싶어서 언니처럼 3학년부터 생일파티 해준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벌써 생일파티 한다고 오라고 다 얘기했데요.
반전체는 아니고 반에서 몇 명...1학년 때 같은반이였던 친한 친구들 몇명
한테 얘기했다는데 대략 15명이나 되네요.
거기다 남자 아이들은 왜 이렇게 많은지~
아이 생일은 2주정도 남았어요.
2~3명은 생일파티 한다고 색종이에 적어서 날짜도 없이 주었다는데...
생일파티 안해주면 초대한 친구들과 소원해질까요?
집에서라도 해줘야될까요?
집에서 해줄 경우에 엄마들도 오나요?
초대한 친구들 보니깐 같은 단지 아파트 아닌 친구들도 있더라고요.
울 둘째 딸은 벌써 반 친구 생일파티 2번이나 다녀왔어요.
반전체는 아니고 몇 명만 초대한 생일파티였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