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중인데 고모가 돌아가셨단 연락을 받았어요.

... 조회수 : 3,425
작성일 : 2013-04-26 13:55:44

임신초기인데

제 고모가 돌아가셨단 연락을 받았어요.

장거리라 그게 걱정이 됩니다만,(편도5시간)

임신중엔 상가에 가지 않는다고 하는 어떤 미신들이 있길래 궁금해서요. 

살아생전 저를 많이 예뻐해주신 분인데 가능하면 조문을 다녀오고싶어요.

아니면 남편만이라도 다녀와도 될지 여쭤요...

82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15.91.xxx.20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신초기에
    '13.4.26 1:58 PM (112.151.xxx.80)

    장거리는 좋지않아요.
    남편만 보내시는게 어떨까요

  • 2. 검정고무신
    '13.4.26 2:00 PM (223.62.xxx.213)

    상가집에 가는게 문제가 아니고 넘 장거리라...
    5개월은 넘어야 할것같아요

  • 3. ..
    '13.4.26 2:00 PM (122.153.xxx.130)

    원글님이 가고싶지않으시면 안가는게 정답이죠.
    저같으면..이것저것 당장 따지지않고 달려가야하는 자리인데
    그걸 임신했다고 물어보는것조차 어이가 없지만
    본인이 괜히 깨림직한데 갔다가 혹시 무슨일이라도 있으면 평생 후회할건 만들지않는게 좋죠.

  • 4. ㅇㅇ
    '13.4.26 2:00 PM (203.152.xxx.172)

    미신이 어딨어요.. 말 그대로 미신이죠.
    저 딸 가졌을때 시어머님 상당해서 2박3일동안 꼬박
    붙어있었고 염하는것도 보고 장지까지 쫓아가서 다 보고 왔지만
    그때 뱃속에 있던 딸아이 지금 공부 잘하고 예쁘고 똘똘하고 건강한 고2입니다.

    후회할일 만들지 마시고 다녀오세요.
    근데 가고 올때가 좀 그렇네요. 서서 가는건 아니시죠?
    기차 타고 다녀오세요~

  • 5. ...
    '13.4.26 2:01 PM (211.199.xxx.225)

    그래도 남편만 보내세요.임신초기는 조심해야 할 시기죠.

  • 6. 음..
    '13.4.26 2:04 PM (121.147.xxx.224)

    병원에서 특별히 조심하라고 하는지,
    5시간 걸리는 거리 논스탑으로 가야 하는지,
    원글님이 혹시 임신을 명분으로 안가고 싶다고 생각하시는지,

    이 세가지 경우가 아니라면 다녀오세요.

    남편분이 운전해서 가신다면 두어시간 가다가 휴게소에서 쉬면서 몸 좀 풀고
    혹시 그 곳에서 아예 1박을 할 예정으로 다녀오시겠다면 몸은 더 편할테구요.
    돌아가신 고모님을 추도하는 마음도 마음이지만, 남겨진 사촌들에게 큰 위로가 될테고
    언젠가 원글님도 겪게되실 부모님 상 때 그 위로를 다시 보답받으실거에요.

  • 7.
    '13.4.26 2:05 PM (171.161.xxx.54)

    전 갈거 같은데...

  • 8. 안가는게 좋을듯
    '13.4.26 2:05 PM (220.119.xxx.40)

    장기간 교통이용은 혹시나..싶어서요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결혼식 장례식은 임신 출산바로전 이럴땐 안가는게 좋대요

  • 9. 음..
    '13.4.26 2:06 PM (121.147.xxx.224)

    아참,
    임부가 초상집 가면 안된다는 미신은,
    옛날엔 집에서 초상을 많이 치뤘잖아요. 그럼 아무래도 위생상의 문제도 있고 하니
    면역력이 떨어져있을 임산부에게 좋을게 없으니까 그렇게들 말씀하셨던거라고 해요.
    요즘엔 장례식장에서 일괄적으로 치루니까 미신 신경쓰실 필요는 없구요.

  • 10. 음~
    '13.4.26 2:07 PM (116.41.xxx.226)

    미신은 상관없을것 같고요 ㅎㅎ 임신초기엔 조심해야는게 맞는거 같아요

    고된일을 잘 견디셨던 분들도 있겠지만 몇주차에 부산에 잠깐 놀러갔다가 슬픈일 생기는분들도 있으니까 .. 그런건 본인 케이스가 어떨지 모르겠을 일이니 무조건 조심조심 ~

  • 11. 원글입니다.
    '13.4.26 2:10 PM (115.91.xxx.203)

    네. 답변감사합니다.
    미신은 그런게 있다고해서 여쭤본거구요.
    별로 그런거 따지지 않는데 주위에서 그러네요.
    저도 워낙에 장거리라 걱정이 되긴해요. 차로 왕복 10시간이니까요.
    아직 안정이 필요하긴한데 다녀오는게 제 마음이 편할것 같아요.
    82님들 걱정해주셔서 너무감사드려요^^

  • 12. 보리
    '13.4.26 2:12 PM (152.99.xxx.167)

    고모가 돌아가셨는데 안갈수 없죠.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 13. ..
    '13.4.26 2:15 PM (122.44.xxx.25)

    살아생전 예뻐해 주셨던 고모라면서요
    나라면 이런 고민 안할듯

  • 14. 다녀오시죠
    '13.4.26 2:28 PM (58.78.xxx.62)

    병원에서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안됄 정도로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거면 몰라도..
    장거리라 해도 중간 중간 휴게소에서 쉴 수도 있고요.

    저도 고민은 안할 거 같아요.

  • 15. 저도
    '13.4.26 2:31 PM (211.186.xxx.2)

    고민할 거리도 아닌 거 같은데요~
    차로 중간에 휴게소 쉬면서 가는데 5시간쯤은

    병원에서 유산기 있다고 쉬라고 처방받지 않은 이상 당연히 갈 것 같아요.

  • 16. ㅠㅠ
    '13.4.26 2:45 PM (211.46.xxx.253)

    초기면 정말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

    초기에 엄마 몸은 무겁지도 않고 별로 안 불편하니깐 별로 조심하지 않다가 잘못 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격렬한 활동을 한 것도 아니고 잠깐 무거운 짐을 들었다거나....) 사람 따라 다르다고는 하지만 편도 5시간이면 너무 멀어요... 특히 차에서 느껴지는 진동 같은 자극이 초기 유산의 한 원인이잖아요.

    아무리 사람 따라서 다르고, 활발히 활동해도 괜찮은 엄마가 있다고 해도 만의 하나 모르니 안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행여 잘못 되고 나서 후회하면 무슨 소용인가요... ㅠㅠ 조문 안 가셔서 잠시 죄책감 드는 것과, 아기의 생명은 비교 대상도 아니잖아요...

  • 17. 시고모도 아니고
    '13.4.26 2:54 PM (203.142.xxx.231)

    고모면 가봐야죠. 거기다 살아생전 많이 이뻐해주셨음 가보셔야죠
    임신 초기에 조심해야 하는거 맞지만, 유산될정도면 그거 아니래도 유산될겁니다. 습관적으로 유산잘되는 분 아니면 괜찮아요

    저 계류유산 3번 해본 사람입니다. 그런데 계류유산도 아무나 되는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병원에 한번 문의해보시고 가보세요. 안되면 비행기라도 타고 갔다오시거나

  • 18. dma.
    '13.4.26 2:59 PM (218.38.xxx.105)

    음. 저라면 당연히 안갑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가지마세요 제발!~

  • 19. 휴휴
    '13.4.26 3:00 PM (121.100.xxx.136)

    미신때문이 아니라,,,초기에는 아직 탯줄이 완성되지 않아서 장거리 이동은 피하라고 하더라구요. 병원에서도 초기엔 특별히 조심하라고 하구요.
    잘 생각해보시구요. 꼭 가셔야 되겠다 싶으심 먼거리 쉬엄쉬엄 휴게소 들리시면서 가시고,,,
    그게 힘드시겠다 싶으심 남편만 보내시든지 하세요.

  • 20.
    '13.4.26 3:15 PM (121.133.xxx.77)

    임신 초기라 걱정되네요
    병원에서 12주까지는 차로 2-3시간 거리도 가지말라더군요
    저희 회사에 와이프가 임신초기에 차로 장거리 갔다가 유산된후로 7년째 불임인 부부 있어요..

  • 21. soulland
    '13.4.26 3:21 PM (211.209.xxx.184)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나, ktx등으로 단축할순 없나요?

    이미 마음 굳히신거같은데.힘드시겠어요 ㅠ

  • 22. ㅇㅇㅇ
    '13.4.26 3:26 PM (223.62.xxx.233)

    저는 안가요
    미신때문이 아니라
    15주까지는 1시간도 엄청 힘들더라구요..
    1시간반 걸리는 시댁도 4개월 되서 처음갔는데
    그것도 힘들었어요...
    이건 사람마다 컨디션이 다르니 본인이 아시지않는지.
    본인 몸상태때문이라면 남눈치 볼 필요 없구요
    그건 돌아가신 분도 이해하실거에요

  • 23. 음..
    '13.4.26 3:26 PM (123.254.xxx.211)

    초기라 조심 하셔야 하는건 맞지만..
    고모인데 가시는게 당연 하다고 봅니다

  • 24. 저라면 안가겠어요
    '13.4.26 3:45 P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임신초기 ktx타고 대구까지 결혼식 다녀왔는데 그직후 유산되었어요
    그게 원인인지 아닌지야 알 수 없지만 만일의 경우를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지요

  • 25. 원글입니다.
    '13.4.26 4:07 PM (115.91.xxx.203)

    많은 분들 답변 고맙습니다.
    답글보니 진짜 고민되네요. 가고싶은데 망설여지는 맘...
    이해못하신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임신은 이제 7주정도 됐구요.
    피가 고여서 병원에서는 직장도 휴직하라고 했는데
    휴직할수가 있나요 뭐. 꾸역꾸역 회사도 다니고 있구요.
    상가에 다녀와야 맘은 편할것 같고, 다녀오자니 염려되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항상 행복하세요.^^

  • 26. ...
    '13.4.26 4:09 PM (115.91.xxx.203)

    서울에서 부산간 거리입니다.
    KTX탈려니 열차시간 이외에도 차로 이동해야하는 시간이 편도 1시간씩입니다.
    KTX가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요?
    더 좋은 방법 있으면 조언 부탁드려요.

  • 27. 아이고
    '13.4.26 4:16 PM (124.50.xxx.49)

    피까지 고였다면 정말 가지 마세요.
    3개월 이전이면 정상적인 상태라도 장거리 위험해요.
    의사한테 물어보세요. 아마 의사도 말리지 싶습니다.
    여기서 다녀오라는 사람이 님 임신 책임져주는 것도 아니고요, 의사랑 상의하세요. 차 오래 타는 거 정말 임신 초기 피해야 할 것 중 하나에요.

  • 28. 플럼스카페
    '13.4.26 4:45 PM (211.177.xxx.98)

    고모라면 가보셔야 할 거 같은데....저라면 가겠어요.
    그리고 안 가시면 나중에 그 사촌들 얼굴 못 봅니다.

  • 29. ..
    '13.4.26 5:05 PM (61.80.xxx.51)

    7주차에 피 고였다면 문상이 문제가 아니라 회사 휴직하셔야 되는거 맞아요. 정말정말 조심하셔야해요. 착상혈도 아니고 절박유산에 가까운건데 아기 지키고 싶으시면 침대에 가만히 누워만 있으세요. 제발...

  • 30. 티니
    '13.4.26 5:53 PM (223.62.xxx.217)

    절대 가지 마세요... 유산 정말 쉬워요 한순간이예요

  • 31. 아이고..
    '13.4.26 7:10 PM (122.199.xxx.134)

    남편만 보내세요. 임신 초기에 경북에서 강원도까지 남동생 면회 갔다 오고 유산됐었어요. 부조금 조금 더 하시고 안정기에 접어 들면 그 때 사촌들 만나도 되구요. 무리하지 마세요.

  • 32.
    '13.5.28 1:47 PM (112.154.xxx.38)

    임신해서 장레식장 가지 말라는 것은 옛날 위생개념 떨어지고 많은 사람 모이면 질병 전파 우려가 큰 때나 그렇고, 요새는 아니지만...
    그리고 장례식장 다녀와서 똑똑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는 아이들이 태반이고 저도 낳아서 잘 키웁니다만..

    피가 고였으면 안 가는 게 맞겠어요.
    더군다나 거리가 너무 멀고, KTX로 가기에도 피 고인 임산부에게는 먼 거리네요..
    남편만 보내시는 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604 양파 전자렌지에서 폭 장 ㅇ 알려주세욤 2013/06/18 3,312
263603 ㅠㅠ 내일 절인배추 택배온데요. 도와주세요. 2 2013/06/18 954
263602 한국 음식 중에 핑거푸드할 만한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14 ... 2013/06/18 5,384
263601 이 관계 속에서 제가 어찌 행동하면 좋을까요. 1 어려움 2013/06/18 972
263600 50대 여성 키우던 진돗개에 물려 사망 4 고뤠23 2013/06/18 4,140
263599 백화점에서 옛남친보고 다리풀려 주져앉아버렸어요ㅠ.ㅠ 34 jilda9.. 2013/06/18 21,751
263598 혹시 Max에서 나오는 반전오일 써보신 분 계세요? 여드름..... 2013/06/18 654
263597 결혼 10주년 남편 시계 선물 추천 좀 부탁드려요 erin00.. 2013/06/18 1,304
263596 카페모카 매일마시면 살찔까요? 3 모카사랑 2013/06/18 1,466
263595 어제 소다랑 구연산 사고싶으셨던 분들 3 ㅇㅁㅍ 2013/06/18 1,689
263594 못된 와이프인가봐요. 남편 징징이 지겨워요.. 9 ㅎㅎ 2013/06/18 4,291
263593 고구마줄기 2 고구마줄기 2013/06/18 792
263592 초등고학생 아들 학원 다 접었어요. 잘못한건가요? 9 .. 2013/06/18 2,891
263591 고백해서 성공하신 분들 성공담 좀 알려주세요~~ 7 *^^* 2013/06/18 2,252
263590 사이츠37 3 유럽신발 2013/06/18 648
263589 강남 고급스런 이태리 식당이나 퓨전일식 추천부탁드려요~~~ 3 .... 2013/06/18 1,420
263588 지금 힐링 캠프하는데 MC들이 영어를 엄청 잘하네요. 34 ... 2013/06/18 19,146
263587 남편이 너무 짜증나요. 17 앵그리바다~.. 2013/06/18 4,042
263586 어제 글을 적었던 29 돈노예남입니다. 22 흐리멍텅 2013/06/18 3,754
263585 양육비는 얼마달라고 할까요.. 3 결국 이렇게.. 2013/06/18 1,499
263584 마음 맞는 친구가 몇이나 있으세요? 어떻게 만나셨나요? 9 ... 2013/06/18 2,432
263583 아이가 수련회갔는데 살것 같아요ㅠㅠ 15 ;;;; 2013/06/18 2,380
263582 아이허브 클렌징제품 추천해주세요~(메이크업 클렌징) 아이허브 2013/06/17 7,955
263581 지하철 노약자석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4 지하철 2013/06/17 878
263580 세탁기 소음 1 ㅇㅇ 2013/06/17 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