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힘드시겠더라구요. 백화점 직원 사건을 읽고 나니
제가 마트 --집 근처 작은 마트 에요.--직원일을 한 보름 정도 해봤는데
아는 언니가 하는 마튼데
사람이 갑자기 관두어서 제게 잠시 사람구할 동안만
도움을 청하더군요,
가보니 채소 같은 거 달아서 가격표를 붙여드려도
기어이 한줌 더 가져가서 묶어논 봉지에 넣는 할머님들...
새파랗게 어린 3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새댁들이
다짜고짜 말 놓고 시작하는 거...
뒷말을 무거워 다 짤라 먹었는지...
사람 구하면서 언니가 같이 해보지 않을래 하고 권하는데
사양했지만,
사람을 대하는 직업은 육체적인 것 보다
심적인 스트레스가 훨씬 크다 싶어요.
암만 갑과 을의 관계라고 생각이 들어도 기본적인 예의들은
지켰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