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조미료를 너무많이쓰세요
전 느끼한 맛이싫고 잠이쏟아져서 외식 빼고는
조미료는 피하는 편이에요
아직 결혼한지 삼년차라 요리를 잘하진 못하지만
그냥저냥 자연재료들로 맛을내서 싱겁게먹어요
저희엄만 한평생 미원없인 반찬못하시고 김치에도
미원넣어서 만드세요
게다가 아주짜고 아예 백미만 드시죠
문제는 아빠가 고혈압이에요
제가 몇번 음식 싱겁게 드셔야할것같다고
잡곡섞어 먹어야한다 말씀드리면
엄만되게 싫어하세요
주방에누가 들어오는것도 싫어하시거든요
그리고 저보고 유난떤다고 싫어하시고요
저희 시댁이 모든걸 만들어 드세요
제가 시어머니 영향받아 변한거냐고
너희 시어머니 글케 건강한것만 먹어도 탈모에
비리비리하다며 비아냥거리시고요
제가 한 음식도 무슨맛이냐며 싫어하시고요
아빠가 지금 오십대신데 고혈압 약 달고사는 모습이
안쓰러워 조심스레 말씀드린건데
엄마가 싫어하시는데 어쩌죠?
엄마는 아빠가 집안일을 돕지않고 본인을
고생시켰다고 생각하셔서 애증의감정을
갖고계세요
엄마도 너무 안쓰럽지만 아빠건강도 염려되는데
그냥 신경끄는게 나을까요?
1. ...
'13.4.25 8:51 PM (180.231.xxx.44)친정아버지 고혈압으로 혹 쓰러지기라도 하시면 그 병수발이며 고생 누가 해야하는데 어머님 참 어리석으시네요. 어차피 두 분이 서로 사이도 안좋으시면 아버님께 직접 건강 챙겨서 식사하시라 얘기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2. 음
'13.4.25 8:53 PM (117.111.xxx.132)나이드심 고혈압 거의다있고 약드세요
물론짜게 드심 안좋지만 평생그입맛에 길들여져 고치긴힘드니 넘 잔소리하시지마세요
엄마입장서 듣기싫을수도있어요
저희시아버지는 평생짜고매운거드셨는데 칠십중반에 또 고혈압은 없더라구요3. ㅅㄷ
'13.4.25 8:55 PM (175.197.xxx.37)아빠가 알아서 챙기셔야 할까요? 아빠는 엄마한테 음식 싱겁게 해달라고 하셔도 엄만 화내세요 걍 먹으라고
아빠가 직접 요리하실리는 절대없고 휴
평생힘드신 엄마도 이해되고 아빠도안타깝고그러네요ㅜㅜ4. 그럼
'13.4.25 8:58 PM (115.140.xxx.99)칼륨이 소금기를 많이 배출해준다고해요.
칼륨함유된 과일들
토마토 사과 수박 바나나 등등. .많이 드시라고하세요.5. ....
'13.4.25 9:07 PM (222.112.xxx.131)똑같죠 뭐. 나이들면 맞던 틀리던 늘 자기가 생각해 오던대로 하고싶은 법이거든요. 남의 말 귀에 안들어오죠. ㅎ
6. 자명종
'13.4.25 9:19 PM (222.99.xxx.145)습관을 고치기가 ....아마 말씀드려도 고치시기 어려울것 같아요
7. ...
'13.4.25 9:42 PM (124.50.xxx.2)우리집이 그래요. 엄마가 고혈압인데 아직 그 습관과 입맛을 못 고치세요.
백미 좋아하고 짜고 얼큰한 음식 젓갈 조미료.. 안 좋은 것만 골라서 하시네요.
아버지는 건강관리를 잘하셔서 노인인데도 혈압이 괜찮아요.
소식을 하시는데 주로 과일 야채를 많이 드시고 반찬은 아주 조금 드시거든요.
혈압은 음식이 정말 중요한데 걱정이 많으시겠어요.8. ...
'13.4.25 10:12 PM (180.182.xxx.167)먹거리엑스파일 소금나오는편 보여드리면 안될까요...?
9. 원글님이 조금씩
'13.4.25 10:31 PM (211.234.xxx.92)음식을 해서 드리면 어떨까요?
저희 친정도 짜고 맵게 먹다가 제가 결혼해서 음식하면서 자극적이지 않게 먹게 되고, 친정 가면 한 가지씩 만들어서 드렸는데, 지금은 저보다 더 건강 챙기세요.10. 존심
'13.4.26 9:28 AM (175.210.xxx.133)고혈압...음식보다는 운동이 제일이지요...
그리고 평생 먹어온 입맛을 갑자기 바꾸는 것도 아버지로써는 스트레스일지도 모릅니다.
스트레스는 조미료나 백미보다 더 나쁩니다.
일단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가자 좋은 방법입니다.
건강을 위해 가장 쉽게 접근하는 것이 먹는 것이지요.
먼저 건강보조식품이나 비타민 등
다음은 웰빙을 표방한 음식이지요...
하지만 정말 좋은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지요...
약보보다는 식보요 식보보다는 행보라 했습니다.
약보다는 음식으로 다스리는 것이 음식보다는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좋다는 말입니다...11. ...
'13.4.26 10:20 AM (110.8.xxx.23) - 삭제된댓글저희 시어머니 음식하실때 보니 조그만 뚝배기에 미원을 한숫가락 푹 퍼서 하시더라구요.
다른 음식들은 오죽하겠어요.
그렇게 드셨어도 지금 두분다 90세를 바라보고 계시네요.
그냥 입맛에 맛게 드시라고 하세요. 남은 여생 먹고 싶으신거 드셔야지요.
다만 제가 시댁가면 음식을 두번 합니다. 아이들 먹을거와 시부모님 먹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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