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장난감,교구,책 얼마나 사줘야할까요?

뽀로로 조회수 : 1,865
작성일 : 2013-04-26 14:43:09

만18개월 아기 엄마에요.

친정이 여유있는편이고, 신랑도 전문직이라 생활이 쪼들리거나 하진 않는데

아기 장난감이 정말 없는편이에요.

 

문센이나,등등 만난 엄마들 울집 첨 올때 다들 놀래요.--;

장난감,책,교구 엄청 많이 사줄것같은데 너무 없다고

 

집에 큰거라곤 어릴때 사준 아기체육관,국민문짝,트렘폴린이 다이고

그 흔한 주방놀이도 없어요.ㅜㅜ

책도 프뢰벨 영아다중 중고로 구입한거랑 단행본 몇개가다

뭐 자잘한 장난감은 공,인형,과일,채소 모형등등

 

놀게 별로 없어서 그런가 애가 책을 너무좋아해서 맨날 책읽어달라고 하고

첨엔 기특했는데, 아는엄마가 집에 장난감 너무 없어서 그런거 아니냐고?ㅡ.ㅡ 비수를 꽂내요.

 

그래서 몇개 검색해서 최근에 낚시놀이랑,꼭지퍼즐 요 2개 사줬어요.^^;

 

한다리 건너 아는집은 거실 전체에 몬테소리 교구인가 그런걸 천만원치 진열해놧고

온갖 장난감 다 있다고

제 주위에도 일반적인 국민장난감과 책시리즈는 다 있는듯..

 

꼭 그럴필욘 없고

저도 나름 제 육아방식에 소신을 가지고 한다고 했는데

주위에서 그런이야기 들을때마다 자꾸 흔들려요.ㅜㅜ

 

전 그냥 우리아기는 아빠닮아 안시켜도 알아서 공부 잘할꺼야 ㅋㅋ 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는뎅--;;

주위 조카나,사촌보면 엄마의 극성에 의해

영재학교졸업하고 외국유학간 엘리트도 있긴한데

왠지 만들어진 아이같아서 난 그리 안키우고

남들 다 사준다고 따라사지말자  하는데도

 

엄마들 만나고 나면 맘이 하루에 백번도 더 변합니다.ㅜㅜ

 

형편만 되면 다 사주는게 좋을까요?  아님 제가 잘하고 있는걸까요?

첨엔 주방놀이도 사줄까하다가

설거지도 요샌 자기가 의자땡겨서 같이하고

그냥 집안 곶곶 다 놀게 냅두거던요.

놀이터도 맨날 델꼬가고..

 

근데 교구들보면 창의력을 더 키워줄것도같고..ㅋ

아 팔랑귀..ㅜㅜ

IP : 175.202.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26 2:47 PM (58.236.xxx.74)

    육아책 한 오십권 정도 봤어요. 보면, 완제품 장난감보다는
    블럭, 헝겊, 종이, 돌맹이, 나뭇잎, 그런 재료를 주는게 낫다네요.
    변형 가능한 것들로부터 무한히 상상력이 생긴다고.
    저희 집에도 주방놀이나 인형 뽀로로 이정도는 있는데
    되도록이면 생활속의 물건들을 가지고 놀게 하려고 해요.

  • 2. 장난감
    '13.4.26 2:50 PM (183.107.xxx.246)

    장난감은.사주지 마세요~ 좀크면 장난감가지고 안놀고 수건 뭐 자잘한것들 주워다가 이게 케잌이야 하고 놀아요.
    그냥 블록이나 몰펀 맥포머스 이런거나 좀 사주시고..교구나 사주세요

  • 3. ㅋㅋㅋ
    '13.4.26 3:40 PM (223.62.xxx.185)

    제가 몬테소리 교구 새거 반값도 안되게 중고로 샀는데 다 필요없어요 필요해서 샀다기보단 그냥 원목 장난감이다 생각하고 가지고 놀라고..
    진열헤놓으면 보기는 좋던데 그게 그상태를 유지하기도 힘들어요

    아이 장난감은 애들을 위해서라기보단 어른들 편하지고 사주는거죠 ㅎㅎ 혼자 놀라고

    정말 애를 생각한다면 같이 놀아주고 종이자르고 밀가루 반죽하고 돌맹이 나무 흙으로 노는게 최고임

  • 4. 그닥 쓸모없는~
    '13.4.26 3:45 PM (180.230.xxx.17)

    엄마 소신껏하세요. 저도 첫째땐 이엄마 저엄마 집에 놀러가보고 얘기하고 서로 정보공유하면서 겁나 사들였어요. 장난감이고 책이고 넘쳐나요. 제가 사주기만 하나요? 물려받고 선물받고.. 아주 아이방이며 거실이며 서재며.. 다 갖다 버리고 싶어도 둘째가 있으니 또 참고... 장난감 좋을거 없어요. 원글님 아이처럼 책 좋아하는 아이가 젤 부러워요. 소꿉놀이 비싼거 사줘도 놀때되면 씽크대 열어서 엄마껄로 놀아요.지금 6세인데 아무리 좋은 워크지며 그림그리기 만들기책 사줘도 A4지랑 신문지 과자 박스 휴지심 그런걸로 만들기 하는거 더 좋아하고..제눈엔 쓰레기 한짐이지만 아이한텐 그런게 더 뿌듯하고 소중한듯 보여요. 아빠가 도화지로 마들어준 가면이 완구용품에서 파는 가면보다 더 멋지다고.. 자기가 그림 더 그려서 찢어지면 테이프 붙이고..
    그런거 보면서 아~ 쓰잘데기 없는데 돈버리며 그거 수납하느라 가구 사들이고 그거 치우느라 하루종일 난리고.. 5세만 넘어가도 아이가 스스로 요구하는게 많아져요. 지금은 책 다양하게 많이 보여주시고 많이 놀아주시고 천천히 사주세요. 돈천짜리 교구 결국 모시고 사는 엄마짐이지 아이가 막 갖고 노는 장난감 아니에요.
    전 첫째때 진작 깨닳았음 좋았을껄~ 이미 다 사들이고 나서 알았네요. ㅜㅜ
    첫째만 있을때 옆에 엄마중에 특수유아교육쌤이 있었어요. 그 엄마는 정말 옆에서 뭔 바람이 불어도 자기 심지 딱 가지고 난 그런거 관심 없어! 딱 하더군요.. 첨엔 뭥미? 했는데..애들 좀 크고나니 그 엄마네 애가 젤 똘방하고 젤 알차요. 알부자고.. ㅎㅎ 다시 돌아가면 저도 그 엄마처럼 중심잡고 살고싶어요~
    제발 흔들리지 마세요~~~

  • 5. ㅇㅇㅇㅇ
    '13.4.26 4:11 PM (121.100.xxx.136)

    장난감 사주지 마세요. 아이들은 밥그릇하나가지고도 잘 놀아요. 그냥 책 좋아하면 책보여주고 놀이터가서 놀아주고 다양한 경험하게 해주세요.

  • 6. ...
    '13.4.26 8:11 PM (49.1.xxx.121)

    장난감은 엄마 편하려고 사주는거에요.
    완제품은 사주지 마세요. 장난감 사주고 놀아주는것도 공부해야합니다. 도서관에서 아이 장난감류 관련 도서 한번 보세요. 다 완제품은 말립니다.

    다만 뽀로로나 타요같이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풍선이나 자동차 등은 아이의 행복지수를 높여주니
    때때로 괜찮다고 봐요.

    영아 블럭류와 집짓기벽돌 등이 추가되면 더 좋을것 같긴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952 국희의사당에서 안철수 왕따하는 놈 따로, 욕 먹는 놈 따로 6 82쿡고정닉.. 2013/04/27 2,111
245951 어버이날 선물.. 예비 동서 11 씨엘씨 2013/04/27 3,802
245950 아이가 수영강습중 이가 부러졌는데 1 내가못살아 2013/04/27 1,148
245949 급질) 돼지수육 압력솥에 삶으면 맛없나요? 4 수육 2013/04/27 4,757
245948 한우 좋아하시는 분들- 난 여기것만 먹는다~하시는 분 있으세요?.. 14 한우 2013/04/27 2,419
245947 닭가슴살로 만드는 소세지..(햄이 맞아요) 4 ... 2013/04/27 962
245946 콜택시기사가 미친문자를 보냈는데 어째야할까요 39 피곤 2013/04/27 15,005
245945 망친머리탓에 넘 우울해요 매직으로 탄머리 복구 잘하는 곳 아시나.. 10 avecpi.. 2013/04/27 3,895
245944 엄마잃은 조카가 절 엄마라고 부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63 다움 2013/04/27 16,980
245943 생각할수록 이상한 유치원엄마/원글 지워요 5 ㅁㅁㅁ 2013/04/27 2,690
245942 preliminary 발음 아시는 분 좀... 11 어휘끝 2013/04/27 3,438
245941 이거 사기 사건이잖아요 2 mmm 2013/04/27 1,985
245940 구체적으로 신고 얘기 오가니 글 지웠네요. 74 ... 2013/04/27 10,321
245939 치질얘기가 나와서!(수술경험자) 4 !! 2013/04/27 2,917
245938 암 - 금지된 치료법 52 ... 2013/04/27 3,682
245937 영어 한 문장 부탁 드립니다. 7 영어 2013/04/27 770
245936 치질에 좌욕이 정말 효과있나요? 21 .. 2013/04/27 29,568
245935 사고뭉치 시어머니.... 9 고민 2013/04/27 3,119
245934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은 사람 7 2013/04/27 2,810
245933 여자 나이 오십... 글 읽다 놀랐어요 10 어떤 일 하.. 2013/04/27 9,310
245932 베트남 여행경비 아시나요 ~~~ 2013/04/27 2,836
245931 신랑이 통풍이래요 19 2013/04/27 5,910
245930 다섯살 딸아이 변할수 있을까요? 길지만 꼭 읽어주세요 10 멋쟁이호빵 2013/04/27 2,193
245929 어버이날 선물 현금 뭐가 나을까요? 5 apiece.. 2013/04/27 1,478
245928 성격바꾸는거 너무 힘들어요ㅜㅜ도와주세요.. 11 고민돼요 2013/04/27 1,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