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에 있는 시간이 무서워요!

공포 조회수 : 2,783
작성일 : 2013-04-25 14:14:18
직장 때문에 타지에 와서 원룸에서 살고있어요.
엘리베이터 없고, 1층은 주차장, 총 4층으로 된 신축건물에 한 층당 다섯~일곱집 정도가 있네요.
그런데 하필 제가 사는 방이 2층에 계단앞 바로 첫집~
복도, 계단소음 땜에 정말 미쳐버릴거 같아요.

저는 어릴때 부터 집에서도 뛰지마라, 방문이든 대문이든 문 손잡이 끝까지 잡고 살살 닫아라,
아파트 복도에서 목소리 작게하고 발소리 내지마라 .....부모님이 하도 잡으셔서 발소리. 문소리 안내고 다니는게 습관이 되어있거든요. 그냥 그게 몸에 익어서 힐을 신건 굽있는 슬리퍼를 신건, 항상 발가락에 힘 딱 주고
뒤꿈치 들고 신발과 발이 안 떨어지게 긴장하고 걸어서
계단이나 복도같은데서 나는 사람 발소리가 그렇게 큰지도 몰랐어요.

아 그런데 여기 살면서 부턴 완전ㅜㅜ
1층부터 하이힐 소리 또각또각또각 부서져라 쾅!! 닫는 문소리에 집에만 있으면 깜짝깜짝 놀래요. 건물 자체가
방음이 안되고 소리가 잘 울리는것도 있지만, 사람들 자체가 조심성이 없네요.

특히 여자분들...다같은 힐이고 샌들인데 대체 어떻게 걸어야 저런 소리가 나는거죠? 저렇게 쾅쾅 내리찍으며 계단 오르내리면 구두굽이 부러지든 발목이 나가든 할거 같은데 본인들 귀엔 그 소리가 안들리는걸까요?

자기들도 집안에 있을땐 남의 발소리나 문소리에 아 시끄럽네~하고 느낄텐데 ..... 제가 곧 결혼하면 직장이나 주거지가 바뀔거라 지금 이사나가기도 애매하고~

집에오면 귀마개에 기내소음차단헤드폰까지 뒤집어쓰고 버티고는 있는데 정말 미쳐버릴거 같아요.
복도에서 쾅쾅 소리날때 문 열고서 힐 소리좀 조심해달라, 문좀 살살 닫아달라 얘기하면 저 미친ㄴ 취급 당할까요? 저처럼 원룸이나 계단식아파트, 엘리베이터 없는 저층건물 계단입구 사는분들은 소음에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그냥 참으세요?






IP : 39.7.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쯔
    '13.4.25 2:21 PM (112.214.xxx.224)

    저두 막 1년차 원룸 생활하는 사람인데요~~ 너~~~ 무 공감가서 로그인합니다.
    저두 윗집, 양쪽옆집 땜에 스트레스 넘 받다가 얼굴보고 말하기 민망해서 쪽지를 현관문에 붙였었는데,
    반응이 더 심해지더라구요,,,이쪽원룸에는 대학생들이 많이 사는듯한데,,, 어린친구들이 참 개념이 없는듯해요,,
    요즘 층간소음이며 말 많은데,,,정말 좋은 방법은 없는게 현실인듯하네요;;;

  • 2. 공포
    '13.4.25 2:31 PM (39.7.xxx.87)

    여덟시 이후엔 청소기 세탁기 돌리면 안된다,
    발소리 내지마라, 어디가나 의자나 상 끌지마라, 문 살살 닫아라, 볼륨낮춰라 ~
    어릴때부터 소리내지 말라고 하도 소릴 들어서
    더 예민해진거 아닌가 ~그냥 나도 편하게 소리나면 나는대로 적당히 소음에 길들여져 살았음 남의 소음에도 관대했을까?싶은 생각마저 드네요.

  • 3. ㅁㅁ
    '13.4.25 2:38 PM (175.117.xxx.14)

    문 쾅쾅 닫는 거 정말 엄청난 스트레스더군요.깜짝 깜짝 놀래요.그거 별 생각없이 그러고들 살더라고요.말하기전엔 몰라요.

  • 4. 완전 동감
    '13.4.25 5:34 PM (14.43.xxx.33)

    저도 새로 이사온 윗집 식구들 발소리에 날마다 죽을거 같아요.
    어떻게 저런 소리를 내면서 걷는지,,,코끼리에 킹콩에 공룡이 삽니다.ㅠ
    얘기하면 더 심해질까봐 날마다 도 닦아요.
    그런데 발소리 묻으려고 음악 크게 틀어놓는데..음악 소리 시끄럽다고 말해주길 기다리면서..
    그럼 발소리 얘기 하려구요..
    82님들~ 윗집에선 아랫집 음악 소리 별로 안 거슬리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726 프랑스 육아가 정말 뺨을 띠리나요 41 프랑스 2013/04/25 20,350
247725 좀 전에 계속 천둥치지 않았나요?(일산) 8 일산 2013/04/25 1,511
247724 이런경우 축의금 얼마해야하는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9 이모... 2013/04/25 1,680
247723 아무리 삶아도 꼬질꼬질하던 수건이 드뎌 하얗게 되긴 했는데.. 7 회색수건 2013/04/25 6,628
247722 목동에 오래 살다가 다른 동네로 이사가신 분 계세요? 9 목동맘 2013/04/25 2,911
247721 망사같은 천에 실넣어서 매듭짓는거 2 이름 알려주.. 2013/04/25 1,169
247720 중고차 사려고 하는데... 1 새차중고차 2013/04/25 882
247719 메일로 첨부파일 보낼때 3 궁금 2013/04/25 887
247718 갤3쓰는데 스크롤빨리내리는법 아시나요 ㄴㅂ 2013/04/25 652
247717 유방암 치료에 좋은 음식 추천 부탁 드려요 4 세누 2013/04/25 2,787
247716 전문대 무역과 졸업하고 무역회사에서 일하는거요 6 불안 2013/04/25 2,798
247715 올림픽공원근처 소개팅할 커피숍 어디가 좋을까요? 7 소개팅 2013/04/25 3,730
247714 유무선공유기 새로 사면 7 라기 2013/04/25 885
247713 화장 잘 받는 응급팩 비법 풀어요 109 효과짱 2013/04/25 11,772
247712 아파트 단지 내 헬스클럽 참 좋네요. 9 .. 2013/04/25 3,835
247711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추천해주세요 10 스벅커피 2013/04/25 3,017
247710 윗집공사때문에 거실천장 등이 흔들려요... 4 수련 2013/04/25 1,093
247709 CF에 요즘 ㅎㅂ이 엄청나오네요 13 선전 2013/04/25 4,203
247708 부산국공립어린이집원생폭행사건정리 1 .. 2013/04/25 1,299
247707 옆에뜨는 도드리 노랑원피스 어때요? 3 2013/04/25 1,211
247706 밀랍으로 만든 천연꿀초 태우면 꿀냄새 나나요? 9 꿀초 2013/04/25 1,363
247705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에 대한 강명석님의 글~ 미둥리 2013/04/25 904
247704 유기견삼동이 주인 찾았어요 11 쾌걸쑤야 2013/04/25 2,077
247703 심야식당(컨셉) 이나 혼자 술 마시는 편안한 주점(밥집)은.. 6 2013/04/25 1,622
247702 포장이사하는데... 장롱 부서져서 구멍나고 피아노 겉면이 떨어져.. 5 허허 2013/04/25 1,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