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용 무협지 주인공들이 만약

나름 조회수 : 1,088
작성일 : 2013-04-25 12:21:59

만약 곽정이 황용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자신의 아둔함 속에 숨은 강직함을 알아주는 이가 없어
재능을 썩힌채 살았을지도 모른다.
만약 곽정과 소용녀가 맺어졌다면 그들은 둘다 영민함과는 거리가 멀어
원만한 인생을 살았을지 모르나 발전적인 관계이기 힘들었으리라..
곽정과 조민이 맺어졌다면 분명 조민은 곽정의 성품에 답답함을 느꼈으리라..

황용과 양과가 맺었졌다면 둘다 영민하므로 매우 발전적일수 있으나
두사람다 서로에게 100%로 신뢰하지 못했으리라 황용의 성품상 양과를 의심했을 수도 ,,,,

황용이 장무기와 결합했다면 황용은 나름대로 그를 사랑하였테지만
그를 존경하지는 못했으리라...

장무기와 주지약이 부부가 되었다면 서로를 존경하는 이상적인 부부일수 있으나
인생의 행복을 알기에는 부족한 인연이었으리라...


==============
예전카페에서 읽은글 퍼온건데

정말 누군가 인생의 혜안을 갖춘분의 분석으로 기억됩니다.

IP : 211.212.xxx.1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3.4.25 12:32 PM (180.233.xxx.210)

    혜안을 갖췄다기 보다는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 2. ....
    '13.4.25 12:41 PM (211.54.xxx.196)

    ㄴ왜요?? 각 캐릭터 분석 잘해서 한번쯤 이리저리 커플 놀이 해 봄직한 생각의 전환이네요..

  • 3. 아름드리어깨
    '13.4.25 12:45 PM (39.117.xxx.77)

    저걸 다 읽었다니 대단합니다.

  • 4. ^^
    '13.4.25 12:53 PM (122.35.xxx.28)

    저도 이 글 어디선가 본 기억 나요,,
    진짜 분석 잘 해서 쓴 것 같아요,,

    저도 고등학교 때 영웅문에 빠져서 밤새워 읽고 또 읽고,,,
    전 개인적으로 황용과 곽정이 좋아서 사조영웅문은 한 6번은 읽은 것 같아요,,다른 사람들은 양과 나오는 신조협려를 제일 좋아하는데 전 영웅문 3부작 중 유일하게 이것만 한 번 읽었어요,,의천도룡기는 한 3번 정도 읽은 것 같네요,,

    고등학교 때 친구랑 비디오로 사조영웅전 보면서 그 때 황용으로 나오는 배우가 너무 깜찍하게 연기를 잘해서 항상 기억에 남았는데 얼마전에 알았는데 그 배우 옹미령이 일찍 자살을 했단 안타까운 얘기 듣고 놀랐어요,,다른 황용들보다 정말 황용이 살아온 것 같이 연기를 잘했는데,,

  • 5. 곽정이랑
    '13.4.25 1:56 PM (121.162.xxx.47)

    소용녀랑 맺어졌으면 부부가 쌍으로 맨날 사기 당하느라.......^^;;
    용아가씨는 과아가 제일 잘 어울려요..
    소용녀가 조금만 더 영민했더라면 둘이 그렇게 떨어져 지내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죠..
    전 신조협려가 젤 좋았어요..

  • 6. ㅇㄱㅇ
    '13.4.25 3:38 PM (117.111.xxx.154)

    꺄~ 분석 잘했네요.
    이래서 인연과 궁합이란게 있나봐요~

    영웅문 밤새세 읽던 기억이 새록하군요.. 명작이에요^^
    윗님, 저도 신조협려가 젤 좋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624 스텐냄비 질렀어요 20 스뎅스뎅 2013/04/25 5,718
244623 초등학부모상담에 야구모자 쓰고가면 안될까요? 14 학부모 2013/04/25 2,824
244622 다크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있어야할까요? 2 일리 2013/04/25 616
244621 알타리무 에서 알타리가 도대체 뭔뜻이에요? 2 dd 2013/04/25 1,720
244620 모닝빵 둥글리기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제빵초보 2013/04/25 1,582
244619 6살 아이 영어책을 사야하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3 영어 2013/04/25 925
244618 사소한질문인데요 5 넘사소..ㅠ.. 2013/04/25 467
244617 강아지 키우는분들 옷 몇벌이나 사 주셨나요 8 말티즈 옷색.. 2013/04/25 956
244616 '국정원 사건'에 대한 궤변 세우실 2013/04/25 582
244615 80세 노인 신용카드 발급이요. 2 궁금이 2013/04/25 2,246
244614 근데 왜 이렇게 사주 점보는 이야기가 많나요? 4 .... 2013/04/25 1,405
244613 학교의 눈물, 학교폭력가해자부모에게 엄하게 호통치시는 판사님.... 17 ........ 2013/04/25 3,122
244612 물김치 거품 1 ... 2013/04/25 1,177
244611 강남 쪽에 괜찮은 소아상담센터가 있을까요?(본문 삭제했습니다) 6 중학생 2013/04/25 673
244610 엄마가 주선하는 소개팅.. 15 소개팅 2013/04/25 4,233
244609 인간 관계에서 다치니.. 2013/04/25 940
244608 일룸,한샘..친환경 자재라는데 MDF인가요? 1 유투 2013/04/25 2,660
244607 입이 짧으니 먹고 살기가 힘이 드네요ㅜ 9 ... 2013/04/25 1,597
244606 전화로 점 본적이 있는데,신들린 분 같았는데 어떻게 그렇게 잘 .. 9 신기했어요 2013/04/25 4,663
244605 초등5-6학년 내복 어디서 사나요? 4 내복 2013/04/25 1,256
244604 열무김치를 담궈야하는데 마음이 천근만근 무겁슴다 6 열무김치 2013/04/25 1,402
244603 체험학습신청서 기간 표기에 대해 급히 여쭙니다 2 애숙젠내숙제.. 2013/04/25 815
244602 통장에 잘못들어온 돈이요. 12 대박 2013/04/25 11,368
244601 빨래망 잘 쓰시는 분 계셔요? 8 ... 2013/04/25 6,666
244600 침몰선에서 먼저 빠져나온 쥐가 안철수신당에서 정승행세할 듯 해요.. 5 민주발목당 2013/04/25 1,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