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꼭 버려야 하나요..... 다 추억인데...

추넉 조회수 : 1,835
작성일 : 2013-04-24 22:03:36
사지말라고 버리라고 정리하라고 하지만...
전 어렸을적 엄마가 자주 입으시단 융원단 초록색 긴 치마....아직도 생각나요.... 엄마와 추억이 있어서 그 치마자락 붙잡고 매번 엄마한테 징징대면서 엄마랑 함께했던 유년의 추억이 있어요
빨간색 호랑이 밍크이불... 동생들이랑 엄마가.펴주시면 부들부들 해서 너무 너무 좋아했어요
외계인 알프인형....외계인 알프가 트름만 하면 전 웃겨서 까무라치면서 엄마가 사주신.알프인형 보기만 해도 행복했어요
엄마는 다 버리셨지만 지금도...생각나요 지금이라도 있으변 평생 어디에 놓고 보면서.추억하고 싶으요 ㅜㅜ
애기를 낳고 보니 애기가.신었던 귀여운 어그부츠
분홍색 인형같는 원피스 좋아하던 공주이불........뽀로로 인형들
너무너무 그 인형만 뵈도 아이가 안고 좋아하던 모습이 떠올라 버릴수가 없어요
여행가서 사온 기념품들.....도 그렇구요
저는 그냥 팍팍.쌓아두고 살아야할 팔자인가 봅니다...
애기가.입던 얼룩묻은 내복 ...유독 아끼는것들...
못버려요 못버려 ㅠㅠ
IP : 118.219.xxx.1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혀...
    '13.4.24 10:30 PM (39.7.xxx.247)

    저희집도 정리정돈 전문가라는 분 오셔서 정리해 주고 갔는데 어찌나 버리리고 잔소리를 하는지...
    막상 버리고 나니 필요한 물건이였던게 한두개가 아니네요
    부품을 말하지도 않고 버린 것도 있어서 생돈 7만원 들여 고친것도 있답니다

  • 2. 강황카레
    '13.4.24 10:49 PM (180.182.xxx.154)

    전 그래서.잘 안사요..산건 안버림

  • 3. ..
    '13.4.24 10:49 PM (175.223.xxx.110)

    외국 집정리해주는 프로그램을 보니. 그렇게 모든 물건에 의미와 추억을 부여하고 못버리다보니. 처치곤란인 물건이 집안 한가득이더라구요. 저도 비슷해요 ㅜㅜ
    그래서 권하는 방법이 일일이 사진을 찍고 메모를 남겨 앨범으로 정리하던데. 나름 괜찮은방법 같아 보였어요.
    그래서 저도. 조만간 이사도 해야하고 해서 겸사겸사 정리하려구요. 정말 못버릴거같은거 10가지정도만 남겨서 장식장에 보관하고 나머지는 사진으로 남기는걸로

  • 4. ᆞᆞ
    '13.4.24 11:28 PM (14.35.xxx.20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절충안으로 추억의상자 하나 만들었어요 배냇저고리는 물론이고 월드컵때 입은 우리가족 붉은악마티 아이들 태권도 단띠 기타 등등..

  • 5. 너무 버려서 탈...
    '13.4.24 11:30 PM (175.119.xxx.111)

    집이 깨끗해요.. 너무 버려서요...

    저도 외동하나 키우는지라 이건 추억이있으며 가끔보여주고 해야지 하면서 가지고 있었던거

    이번에 다 보여주고 싹 정리했어요.. 이런걸 신었어?? 너무 귀엽다라고 하더라고요...

    2년정도 안쓰고 손 안되면 버리게 되던데요. 제눈엔 쓰레기...

    자주손가는것만 쓰게되지.. 잘 안쓰는건 버리게되요...

  • 6. 저도
    '13.4.25 8:30 AM (121.134.xxx.102)

    잘 못버리는 스타일인데,
    댓글 참고해서 정리해야 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680 노지감자와 하우스감자, 맛 차이가 많은가요? 감자 2013/05/29 564
256679 에어컨과 제습기 4 도움 2013/05/29 1,215
256678 스마일포유 믿을만 한 곳인가요? zizle 2013/05/29 2,875
256677 육아/교육 메뉴에서 스텝맘 스터디 하고 있어요. 뽁찌 2013/05/29 501
256676 개그맨 유세윤 음주운전 뒤 경찰에 자수 14 세우실 2013/05/29 9,250
256675 마늘장아찌 하려고 다 깟는데 손이 너무 쓰려요 1 아~마늘 2013/05/29 1,107
256674 공동명의로 된 집 매매시에.. 질문드립니다. 1 집매매 2013/05/29 919
256673 우리 딸래미가 아직 두돌도 안됐는데 이제 혼자 방에 가서 자요 .. 10 장하다 2013/05/29 1,945
256672 급질분) 아이허브 2 급질문 2013/05/29 746
256671 아버지 손가방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60대 초반) 2 베띠리 2013/05/29 730
256670 중1아이한테 돈이 많이 들어가네요 19 은근 많네요.. 2013/05/29 3,946
256669 혹시 넥서스7으로 써비 2013/05/29 471
256668 사진 불러오기여~~ 싸이월드 2013/05/29 584
256667 강아지 구토에 대해서 궁금해요 8 ㅠㅠ 2013/05/29 5,186
256666 생리주기가 너무 빨라졌네요 이런적있으신분 계신가요? 10 생리주기가 2013/05/29 16,058
256665 조주희 기자님 정말 예쁘신 것 같아요 3 hj 2013/05/29 3,902
256664 초과의 개념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5 요미 2013/05/29 694
256663 전주 사시는 분 도와주세요~ 5 궁금맘 2013/05/29 958
256662 차 한잔 하세요~ 1 또 비 2013/05/29 440
256661 산낙지를 샀어요..ㅋㅋㅋ 2 .. 2013/05/29 686
256660 영훈국제중 부정입학 학생들, 입학 취소나 전학 조치될 듯 6 세우실 2013/05/29 2,406
256659 땡큐에 나온 한옥집 예전 82쿡님 집 아닌가요? 1 한옥 좋아 2013/05/29 2,192
256658 한두 다리만 건너면 다 안다는 인간관계 12 정말요? 2013/05/29 4,180
256657 요즘 무슨 국 끓여 드세요?? 9 2013/05/29 1,908
256656 100분토론에서 전부 일치된 의견이 있네요. 4 패널100%.. 2013/05/29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