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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저한테 아기 남긴 밥 먹으라 하세요

아아 조회수 : 8,765
작성일 : 2013-04-24 21:46:09
전 못 먹겠고
같이 있다가 아기 먹다남긴 밥은 먹겠지만
걔가 아침에 먹던걸 제가 저녁에 들어와서 먹을순 없어요.
그러다 설ㅅ한적도 있고 일단 비위도 상해요.

근데 어제 식탁에 하루종일 있던 죽 같은걸 먹으라고 하셔서
어머님 가신 담에 제 생리대랑 아기 기저귀랑 다같이 쓰레기봉투에 버렸어요.
아침에 들고 나오는데 그거 덜채운거 같다 더채워 버리자 하시길래 생리대도 검은봉지에 들어있고 하니
네 하고 나왔습니다...

오늘 퇴근하고 나니 심하게 싸늘한 분위기네요.
저한테 다다다 애 먹고 남긴건 버리면 죄다
그게 다 복인데 왜 버렸냐
내가 뒤져보니 버렸더라
너 살림 알뜰하게 잘하는줄 알았더니 엉망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밥해서 너도 먹고 신랑도 줘라
걔가 싫다고 해도 네가 억지로 먹이고 안되면 아버지한테 일러라
다시는 애기 먹던거 버리지 말아라
하고 막 화내셨어요.
그리고 드라이 아저씨 오니까 왜 크린토피아 이런데 안맡기냐고 살림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고
아기가 쓴 물티슈같은거 버리지 말라 하시고
암튼 막 그러고 가심...

저 근데 도저히 저녁에 와서 밥차려서 남편 줄수 없는 직장 다니고
일찍 와도 애가 저한테만 붙기 때문에 전 육아하고 남편이 살림하는걸로 되어있어요.
또 아무리 아기밥이라도 남긴거 먹기 싫고요.
심지어 지금 다이어트 중인데 어머님한테 저 다이어트 한댔더니 엄마들이 왜 아기낳고 살찌겠냐고 다 아기 남긴 밥 먹느라 그렇다고
하루종일 모아놓은거 먹으래요.

뭐라 하죠 이런 시추에이션에서는???
IP : 110.70.xxx.141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ㄴㄴ
    '13.4.24 9:49 PM (68.49.xxx.129)

    어후 듣는 내가 다 자증나

  • 2. ....
    '13.4.24 9:50 PM (110.8.xxx.23) - 삭제된댓글

    조용히 남편 먹이세요....ㅠ

  • 3. ....
    '13.4.24 9:50 PM (112.159.xxx.4)

    어른이어도 아닐땐 한번 확 엎어버린다 가 제 인생철학입니다
    못한다고 하십시오
    그리고 사는건 우리부부가 사는거니 그런문제까지 터치하진 말아달라 하시구요


    혹시 아가 봐주시나요 ?
    멀리로 이사를 해버리세요

  • 4. ㅇㅇㅇ
    '13.4.24 9:50 PM (121.130.xxx.7)

    일단 육아와 살림을 독립하세요.

  • 5. 공주병딸엄마
    '13.4.24 9:51 PM (211.36.xxx.69)

    집에 퇴근해서 들어가는게 지옥같지 않나요?
    그래서 다들 시터쓰거나 어린이집에 맡기는거에요..

    아이를 생각해선 시어머님께 부탁하고 싶다가도
    이러다간 내가 미쳐버릴것 같으니깐요

  • 6. 딸랑셋맘
    '13.4.24 9:51 PM (221.138.xxx.3)

    어머니가 싹다~드시고 그 좋은복 많이 받으시는걸로...

  • 7. 에휴
    '13.4.24 9:52 PM (183.102.xxx.33)

    시어머니가 참 어리석네요 그렇게 잔소리해댐 다 도망가요

  • 8. 어머님
    '13.4.24 9:53 PM (118.219.xxx.149)

    불교시죠? 저희 시어머님도 애남긴밥 애미가 먹어야 한다고 ...애남긴 모유 분유도 저한테 먹으라고..너무너무 하시길래.. 참다참다...남편 줄게요 했다가 그럼 넌 뭐먹을래?......................아휴....새끼낳은 애미타령 어찌나 하시는지...

  • 9. ????
    '13.4.24 9:53 PM (119.192.xxx.143)

    크레이지 ...

    아니면 아기봐주시기 싫어서 일부러???

    아기 남긴거 당신이 드시거나 아들보고 먹으라고 하지...

    참 난 시부모님 께 잘해야겠다능

  • 10. sunny
    '13.4.24 9:59 PM (59.9.xxx.235)

    헉 직접드시지 ㅠㅠ

  • 11. 복이다하니
    '13.4.24 10:00 PM (121.139.xxx.178)

    아이 남은거 먹는거 복이다고 하니
    남편더러 먹으라고 하겠다 하세요 -- 화내실려나?
    같이 있다가 남은거면 혹시 먹고싶으면 먹겠지만
    그것도 먹기 싫은걸 억지로 먹을필요 없는뎅

    참 요즘도 저런분 계시네요

    남편보고 먹으라고 하세요

  • 12. ㅡ.ㅡ
    '13.4.24 10:04 PM (193.83.xxx.100)

    진짜로 륄리 저런 인간이 존재하나요? 그냥 다 때려치고 집에서 살림한다 선언해보세요.

  • 13. ...
    '13.4.24 10:05 PM (110.9.xxx.82)

    시어머니께 할말은 하고 사세요ㅠㅠ
    저 비위 강하고 애기 먹던밥 다 먹는데요, 먹자마자 바로 남긴건 먹어도 30분이라도 지나면 못먹겠던데, 하루종일 일하고 온 며느리한테 몇시간 지난 남긴밥을 먹으라 하는게 정상인 시어머니신지 의아합니다. 육아에 직장에 시어머니 스트레스까지 넘 힘드실 것 같아요.
    하실말은 하시고 애기가 어느정도 개월수가 된다면 차라리 어린이집에 맡기는게 낫겠어요.

  • 14. ..
    '13.4.24 10:06 PM (14.52.xxx.64)

    우웩..
    어머님이 꼭 아이를 봐주셔야 해요?
    정녕 다른 방법은 없어요?
    심술도 정도껏에 억지도 정도껏이어야지..

  • 15. ..
    '13.4.24 10:08 PM (223.62.xxx.74)

    옴마야
    그자리에서 먹던것도 아니고
    종일 식탁에 있던걸
    왜 많이 해서 늘 남기시고 시어머니는 왜 안드신데요?
    애는 잘 보시나요?
    저희 친척은 여섯살난 손자 밥 너무 안먹는다고 따귀도 때리시더래요.
    올케인 저희 친정엄마가 계신데도.

  • 16.
    '13.4.24 10:11 PM (118.42.xxx.24)

    시어머니 대체 뭐하심?

    애가 남긴 밥은 며느리 먹으라하고,
    며느리도 직장다니는데 퇴근하고 남편 밥해먹이라고요?? 안먹는다면 억지로라도 해서 먹이라고요??

    온갖 살림 참견 다하고
    며느리를 손자나 아들 시중드는 시녀쯤으로 대하네요ㅡㅡ

    너무한다 진짜.

  • 17. 재혼한 친구
    '13.4.24 10:17 PM (58.125.xxx.144)

    재혼한 친구가 고민을 털어놓는데 전처자식이 남긴 밥을 죽어도 못먹겠다고 친엄마가
    아니라서 그런가보다 해서 나는 친엄마 맞는데도 자식이 남긴 밥은 못먹는다 했습니다.

    남편은 딸이 먹다 남긴 밥에 고추가루가 묻어있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데
    남편은 결벽증 가깝게 깔끔을 떱니다. 샤워도 하루에 2번을 해야하고, 양치질 안했으면
    뽀뽀도 안합니다. 그런데도 딸이 남긴 고추가루와 국물 범벅인 밥을 '아빠 먹어' 하면서
    건네주면 잘먹습니다.

    저는 죽어도 못먹습니다. 저는 그거 토 나올것 같아서 못먹습니다.
    그게 복이면 시어머님 드시라고 하세요.

  • 18. 요거이
    '13.4.24 10:22 PM (114.207.xxx.42)

    그리고 앞으로는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밥해서 너도 먹고 신랑도 줘라


    요게 포인트 아닌가요?
    그리고 니는 밥도 안하고 다니는 주제에 밥하는 공 힘든지 모르고 막 버리냐는 뜻인듯 합니다.

  • 19. 그게 복이면
    '13.4.24 10:26 PM (121.163.xxx.92)

    시어머니 당신이나 드실 일이지.

    세상에 그것도 아침에 차려 놓은 아기 밥을 저녁에
    자신도 먹기 싫으면서
    복 운운하면서 억지로 남 먹으라는 것이 기가 막히네요.

  • 20. 복이라면서요?
    '13.4.24 10:35 PM (219.255.xxx.94)

    그러면 미운 며느리보단 예쁜 아들내미한테 먹이셔야죠. 말이 앞뒤가 안맞으시네요 그 시어머니.
    아침에 먹다 남긴 애 밥을 저녁에 먹으라고...진짜 강적이고 진상이네요. 신종 세디스트인가;

  • 21. ...
    '13.4.24 10:39 PM (119.70.xxx.81)

    전 절대 안먹었습니다.
    시댁에선 같이 밥 먹을 때 아이가 남기면 제가 먹어야한다고 생각하시던데요,
    전 한번도 그걸 먹은 적 없습니다.
    그건 아이 몫이고 저는 제것만 먹는거죠.
    그런데 저희 시누는 대학생 딸이이것도 남기면 먹어요.
    하지만 전 안먹습니다.
    뭐라고 해도 먹지 마세요.
    그리고 같이 먹던것도 아니고 아침에 먹다 남긴걸 저녁에 어떻게 먹어요?
    퇴근해서 집에와서는 따뜻한 새밥 차려드세요. 꼭이요.

  • 22. 가지가지
    '13.4.24 10:50 PM (125.186.xxx.5)

    시어머니들이 있지요.
    근데 애키운다고 살림을 남편이 한다구요? 귀한 아들 밥시켜먹는 게 못마땅해서 밥으로 복수하시는 거 아닌가요? 하하
    아님 봐주시며 받는 보상이 부족하다고 느끼시거나... 애가 침에 남긴 걸 저녁에 퇴근해들어오는 며느리에게 먹어치우라는 게 너무 억지스러우니까 별별 생각이 다드네요.

  • 23. --
    '13.4.24 11:09 PM (112.184.xxx.174)

    그러면 남편이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와서 밥해서 혼자 밥먹는다는 얘기인가요. 퇴근해서 빨래 밥 청소등 살림 남편이 다 하고 님은 육아만 하는거 시어머니는 그게 못마땅한거 같네요. 애기밥은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 24. ...
    '13.4.24 11:13 PM (124.49.xxx.117)

    에휴. 말라붙은 밥통에 물 부어 놨다가 아침에 저 먹이신 시어머니도 계십니다.. 정말 왜들 사서 미움을 받으시는지. 하루 종일 회사에서 시달리다 지쳐서 그런 거 못 먹는다고 얘기하세요. 한 편으론 애기 봐 줄 사람 열심히 찾아 보시구요. 쓰레기 봉지는 왜 뒤져 보고 난리신지 나도 시어머니 될 날이 낼 모레지만 참..

  • 25.
    '13.4.24 11:17 PM (110.70.xxx.141)

    저희 둘다 주중에 집에서 안 먹어요.
    남편은 회사서 먹고오고 저는 저녁 안먹고 쉐이크 먹거든요...
    남편이 주중에 하는 가사는 애기 컵이랑 우리 컵 설거지 보리차 끓이기 장난감 치우기 정도예요.
    전 아기 놀아주고 목욕시켜서 업어 재우고요.
    제가 훨씬 더 힘듦...

  • 26. 호이
    '13.4.24 11:18 PM (117.111.xxx.82)

    그 시어머니. 쓰레기통까지 뒤지는군요.
    그런 사람이라면 잔소리 하거나 말거나
    님 소신껏 하세요.
    밥이 복이라면 그 복 아들래미 한테 주라고 하세요.
    쓰레기통 뒤지는 사이코적인 시어머니한테
    일일이 신경 곤두세워봤자 님만 피곤해요.
    잔소리 하든 악을 쓰든 개가 짖나보다 하세요.

  • 27. ...
    '13.4.24 11:23 PM (110.14.xxx.164)

    이러니 같이 안살죠..ㅜㅜ
    별걸 다 뒤지고 참견하시네요
    저도 애가 남긴거 안먹었어요

  • 28. 나오
    '13.4.24 11:27 PM (112.144.xxx.32)

    어으 글을 읽기만 해도 질리네요
    나이드신분한테 이런말.. 그럴지만..미쳤나 싶은데요

  • 29. 호이
    '13.4.24 11:28 PM (117.111.xxx.82)

    저 옛날에 홀시아버지 모실때 그랬어요.
    결혼하자마자 신랑직업이 출장이 많아서
    길게는 2~3개월 있다가 집에 오곤 했는데
    홀로 계신 시아버님 모시고 살았거든요.
    신혼도 없었고, 쉽지않은 결혼생활이였어요.
    제가 음식 그리 헤피 버리는 편도 아닌데
    한번은 마늘 까면서 많이 썩은건 따로 골라내니까
    그거 버리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네~ 하고는 몰래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나중에 보니 쓰레기통 뒤진 흔적이...
    생리할때라 생리대도 버린 쓰레기통 뒤진 흔적을 보니 미치겠더라구요.
    그리고 평소에도 동네 쓰레기같은 고물들은
    왜 그리 집에 갖고 나르는지...
    같이 있을 그 당시 얼마나 악몽에 시달렸는지 몰라요.

  • 30. 저같음
    '13.4.24 11:56 PM (116.36.xxx.34)

    시어머니 보란듯이 쇼를 할꺼 같아요.
    회사 그만 두겠다고.
    이제부터 알뜰히 아이 키우며 남은밥 주어먹고, 남편 밥상 차려주면
    완전 전업으로 있겠다. 선언 할꺼 같네요.
    전업도 하기 힘든걸 요구 하시는 시어머니. 왜 그럴까요?
    아끼 는건 좋은데 그건 아껴주면 감사하지만
    그렇게 까지 하지 못하는걸 어쩌라고.

  • 31. 이젠날자
    '13.4.25 12:09 AM (67.183.xxx.70)

    이제 날도 더워질텐데 먹고 두드러기 회사에서 나서 약먹었다고 하세요
    담부턴 안먹는게 돈 아끼는 길이라고..

  • 32. ㅇㅇㅇㅇ
    '13.4.25 12:57 AM (147.46.xxx.203)

    으으 듣기만 해도 짜증이네요

    "어머니 점잖으신 줄 알았는데 쓰레기통을 뒤지시질 않나 완전 저질이시네요" 해버리세요.

  • 33. 레알
    '13.4.25 2:10 AM (2.217.xxx.65)

    호러시어머니네요

  • 34. ...
    '13.4.25 3:18 AM (108.180.xxx.193)

    제가 아닌건 아닌거고 그냥 못 넘어 가는 성격이라 저같으면 뒤집어 엎습니다. 남편 앞에서요. 다시는 못하게 컨트롤하라고. 그리고 시어머니 앞에서는 차가운 얼굴로 "저 힘들게 하루 종일 일하고 왔습니다. 따뜻한 새밥 먹을 거에요. 하루 종일 모아 놓은 밥 먹으라고 하자마세요"
    힘들게 일하고 온 사람한테 하루 종일 먹다 남긴 밥을 먹으라니 정상적인 사고가 아닙니다.

  • 35. 저러니까
    '13.4.25 5:45 AM (59.14.xxx.228)

    절대 시어머니와 같이 못사는 거에요.

    저 예전에 멋모르고 합가했을때...
    직장에서 만원버스 타고 파김치가 되어 돌아오면
    홀시모가 티비앞에 앉아서 얼른 밥하라고 아우성...
    옷도 못갈아입고 부엌으로 달려가면 자기 점심 설거지까지 개수대에 그대로 있고...
    밥통이라도 씻어놓지...그걸 그냥 그대로 방치해 놓고 자기는 신나게 티비보면서 놀고 있더라구요.

    제가...토욜에도 출근하는 직장이었는데...
    토욜마다 난리였어요.
    일찍일찍 들어와서 대청소도 좀 하고 밀린 빨래 같은 것도 좀 하지...
    꼭 오후에 들어온다고 난리난리...

    남편 먹을 밑반찬 같은 것도 많이 안해놓는다고 난리~
    남들은 만두며 부추김치며...별식들 만들어 먹고 산다는데...
    우리집은 생전 그딴 거 해벅는 법이 없다고 시누이들 앞에서 난리난리(그럼 자기가 좀 해서 먹던가)

    그 뒤로 분가했고...
    저 시어머니에게 절대 전화따위 안하고 살고(남편이 다 알아서 해요.)
    이핑계 저핑계로 시누이 셋이서 한달에 한번씩 꼭 집안행사를 해야하는 집구석인지라...
    (그러는 시누이들은 자기 시댁엔 명절때만 간다고 아주 자랑스럽게 말해요)
    그냥 한달에 한번씩 얼굴보고 말 별로 안하고 밥이나 먹고 와요.

    뭐...자기 노후를 내가 책임져 줄거란 말도 안되는 기대를 가지고...
    언제 들어올거냐(시댁)...너희 전세 만기가 언제냐...
    이따위로 물어보는데...

    제가 8년전의 그 아무것도 모르곡 맘약한 순진한 새댁도 아니고...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마당에...뭐가 아쉬워서 합가를 하겠어요?
    그냥 남편에게 조용히...나 건드리면 바로 이혼이라고 인식시켜요.
    기분꿀꿀하고 남편도 미워 죽겠는데...아주 이참에 갈라서자고...그러면 깨갱하고 살아요.
    솔직히...친정이 시댁과 비교가 안되게 잘사는데...
    내가 왜 저런쥐뿔도 없이 기만 센 인간들에게 시달렸는지...
    아직도 미스테리에요. 정말...너무 순진했다는 생각밖에 없네요.
    지금 그랬다면....우선 남편부터 반 죽여놓고...아주 아작을 냈을 거 같네요.

  • 36. 아 놔...
    '13.4.25 7:34 AM (80.202.xxx.250)

    진심으로 험한말이 올라오네요. 그 복 어머님이 드시면 되겠네요~~~ @#$@%@#!!!

  • 37. 아셋맘
    '13.4.25 9:07 AM (1.246.xxx.85)

    악~~~~읽기만해도 짜증나요! 그 복 다 모았다가 어머님 데펴드리세요!! 남편분과 대화하셔서 육아를 다른쪽으로 대안해보심이~ 우아 말안통하는 어른들 정말 답답해요 다 그러시진않지만^^;

  • 38. 그냥
    '13.4.25 6:43 PM (118.216.xxx.135)

    생까세요.
    속상해할 가치도 없네요. 무시~로 일관하시길.... ㅡ,.ㅡ;;

  • 39. 그냥
    '13.4.25 6:44 PM (118.216.xxx.135)

    정말 이래서 같이 못사는거죠. 왠 잔소리야~ 같이 돈 버는데... 미틴~

  • 40. 집에 키우는 개도
    '13.4.25 7:00 PM (123.212.xxx.132)

    먹던 음식 안주는데, 음식물 쓰레기나 다름없는 애가 먹던 밥을 먹으라고..--

    며느리 마음에 안드시면 차라리 말씀으로 하실것이지 이런식으로 시위를 하시다니..
    어머님과 말씀을 나눠보세요.

  • 41. 헉...
    '13.4.25 7:09 PM (220.88.xxx.148)

    웃기고 있네요 진짜.

  • 42. 그냥
    '13.4.25 7:18 PM (223.132.xxx.83)

    버리는거 아깝고 복나가면 남편 주세요. 그리고 물어보시면 남편줬다고 하세요.
    복이니까 저보단 남편한테 가야하는거 같아서 양보했다고.
    정말 올가미가 따로없네요. 쓰레기통까지 뒤지다니...

  • 43. 그리고..
    '13.4.25 7:19 PM (223.132.xxx.83)

    시어머님이 아이 봐주시는거 같은데 다른 대안 없으신가요?

    참...아쉬운 쪽이 이쪽이니 뭐라 할 수도 없고, 진짜로 답이 없네요,.

  • 44. 정말
    '13.4.25 7:47 PM (218.236.xxx.147)

    저희 시어머니랑 비슷하시네요.
    가끔 아이들을 맡기고 마트 다녀오거나 할 떄 있는데 아이들 밥 먹다 남기면 꼭 그대로 두셨다가 저 오면 주시더라고요. 전 비위 약해서 못 먹는다고 그냥 얘기하구요.
    뭐가 비위 상하냐고 하시면서..니 새끼 밥이라고 자꾸 먹어치우라고 하시지만 전 대답만 하고 안 먹어요.
    근데..결혼하고 10년이 되어가도록 그러시는거 보면..이게 무슨 마음에서일까 생각이 들긴 해요..

  • 45. 롱롱롱
    '13.4.25 8:35 PM (182.222.xxx.120)

    읽기만 해도 짜증이...

    들이받으세요.
    아이는 할머니 손주이기도 하니 할매가 잡수면 되겠구만.
    못먹겠다는 며느리는 왜 잡누???

  • 46. 근데요
    '13.4.25 8:42 PM (211.215.xxx.78)

    시어머니는 이쪽의 친정어머니세요.
    보통 어머님들은 밥 남기는 것 죄 된다고 생각하시고
    자식들이 남긴 밥 버리지 않고 평생 사셨어요.
    아버지가 처리는 않하시죠.
    그래서 그분들 생각에는 아이밥 절대로 버리시지 못하고 엄마들에게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거에요.
    모아 놓은 밥들을 퇴근한 며느리에게 먹으라고 하는 경우는 융통성이 아주 없는 분들이지만.
    저는 사십대인데 큰 아이들 밥 조금 걷어 내고 먹습니다. 개인 위생 철저한 분들은 이해 못할 부분이기도 하므로 정말 현명한 어르신들이라면 며느리가 싫어 하면 더이상 강요는 하지 말아야죠.

  • 47.
    '13.4.25 8:53 PM (180.230.xxx.17)

    엄마가 음식물 쓰레기통인가요? 애기들 밥을 얼마나 지저분하게 먹는데 그거 바로 먹는것도 싫은데 하루종일 모아서 저녁때 퇴근한사람보고 먹으라니~ㅜ ㅜ 시어머니 너무 간섭 심하신데 착한며늘 할생각마시고 할 말하세요. 제가 막 속이 뒤집어지네요.

  • 48. ..
    '13.4.25 9:30 PM (122.36.xxx.75)

    손주남은음식 저올때까지 음식방치하지마시고 어머니께서 드세요 하세요
    신혼초에 음식점가서 남은음식 계속 거절해도 계속저보고 먹으라해서 어느순간 짜증이확나서
    어머니 저배불러서못먹겠다해도 계속먹으라고 입에 집어넣는거에요
    짜증이나서 저억지로먹으면 속안좋아서 올린다 저못먹겠으니 드시고싶음 어머니드세요라고
    하니 그담부턴 남은음식먹으란소리안하더군요
    기분나쁜건 기분나쁘다고 표현해야 상대편도 내가 싫고좋고를판단해요

  • 49. 근데
    '13.4.25 10:21 PM (210.124.xxx.70)

    저희 친정어머니도 가끔 쓰레기봉투를 유심히 보세요. 그게 얼마나 사람 미치게 하는지를 모르셔요.
    엄마 본인은 전업주부로 평생 아끼고 살으셔서, 본인도 모르게 강요하세요.
    제 동생은 시어머니가 먹다 남은 찌게 도로 냄비에 붓는 거 너무 괴롭대요. 다른 건 다 좋은 분이신데.
    님을 존중하지 않아서 그런건 아니니, 마음 상하지 마시고요, 고장난 녹음기처럼, 싫어요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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