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살기 참 힘들어요.......

m 조회수 : 2,806
작성일 : 2013-04-24 20:53:58

네........오늘은 좀 부정적인 생각이 드네요.

행복해야 하잖아요. 이왕 사는거.

근데 그 행복의 요건이 충족 되기 위해선.

몸이 건강해야 하고.(이거 굉장히 힘든 일이더군요. 1년넘게 아파온 저로서는)

그리고 오늘처럼 접촉사고도 없어야 하고....억울한 일도 없어야 하고...

내 주변 특히 내가족 또한 건강해야 하고.....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도 좋아야 하고.. 등등..

 

오늘 문득 사는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요.

IP : 1.247.xxx.2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24 8:59 PM (218.238.xxx.159)

    누군가 그러더라구요..겨우 몸뚱아리 하나 받고 태어나서
    여기저기 신경쓸곳 투성이고 (여자면 이뻐야 하고 가꿔야하고) 건강해야하구...
    자기욕망과 타인의 욕망을 조절하고 사회적 시선의식 적절한 도덕관념 자기 주관 등을
    알맞게 갖추려면 너무나 힘들어요

  • 2. 요즘
    '13.4.24 9:04 PM (211.234.xxx.25)

    제가 행복감이 없어요.일하기도 싫고.집안일도 싫고 그저 누워만 있고 싶어요.
    봄타나 싶기도 하지만 그보다 사는 낙이 없는듯해요.
    우리 같이 힘내요.어찌해야 힘나고 사는게 즐거워

  • 3. 숲내음
    '13.4.24 9:04 PM (125.187.xxx.165)

    행복하면 좋겠지만 강박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1년동안 아프셨다니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행복도 아픔도 고통도 불행도 지나가고 나면 다 약이되는 것 같아요.
    저는 한 3년 마음고생을 좀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강도로 행복감이 오는 것 같아요.
    상황은 변하지 않았는데 마음씀이 달라진것 같아요.
    접촉사고 몸 안다치셨으면 다행이다 여기시고요.

  • 4. ....
    '13.4.24 9:04 PM (112.159.xxx.4)

    생각을 살짝 아주 약간만 바꾸시면
    (너도 아파봐라 그런말 나오나 하실까봐 ..저 일생 아픈곳 투성이진행형)
    아픈게 불편이긴 하지만 불행은 아니고

    엎어졌으면 안깨졌으니 감사
    깨졌으면 안부러졌으니 감사(예수쟁이냐 ?하실까봐 ...기독교도 불교도 아닌무교입니다 )

    사고?이렇게 해서 사고 났구나 다음엔 이걸 주의하자 배우는 계기일수있고

  • 5. .........
    '13.4.24 9:07 PM (1.247.xxx.250)

    댓글들 읽는데 왜......눈물이 날까요?
    왜인지...알수가 없어요..대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님들....

  • 6. 힘내세요
    '13.4.24 9:14 PM (218.158.xxx.209)

    저도 병이 있어 약을 복용하고 있구요 어제는 비오는 날씨속에 경미한 차사고..기숙사 아이는 오늘 전화와서 풀이 죽은 목소리로 가장 기대했던 과목의 망친 수행평가때문에 기어가는 목소리로 대답을 하더군요.그래도 괜찮아라고 했어요.우리 다 같이 힘내요.

  • 7.
    '13.4.24 9:14 PM (1.235.xxx.88)

    저희 부부 병원에서 근무하며 숱하게 병으로 고통받고 세상떠나고 (특히 어린 아이들) 그런 분들을 보면서
    그저 오늘 하루 내 가족과 함께 밥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살면서 소소한 불만과 고통 실망 없을 수는 없지만
    아이들이 내 곁에 있어서, 쉬는날 함께 산책할 수 있어서
    봄이 되니 예쁜 꽃들 볼 수 있어서 감사하며 삽니다...
    원글님도 많이 힘드니 그런 생각 드시겠죠.
    세상에 근심 하나 없이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힘 내세요!!

  • 8. 힘내고 싶다
    '13.4.24 9:54 PM (211.234.xxx.22)

    네 저도 평생골골거리며 사는 사람입니다.
    요즘 드는 생각은 여자는 이뻐야한다지만 그 보다 건강이 우선이더라구요 건강해야 성격도 좋고 얼굴도 환하고 가꿀 힘도 있고 아프면 모든 게 싫고 힘들고 식구들에게도 짜증만 내니까 좋아할 리가 없죠ㅠㅠ
    저 다시 태어나면 건강한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어요 워낙 저질체력에 병명도 모르는 이런 저런 증상에 시달리다 보니 그리고 40대중반에 접어드니 올해 유난히 힘드네요 우울증도 생기는 것 같고
    건강검진했는데 작년에는 없던 병들도 생기고 너무 힘듭니다 암이란 병으로 부모님을 다 잃고 보니
    저도 암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 더욱 힘듭니다
    자식에게 혹시 대물림될까 겁도 나구요
    원글님 마음 너무 공감됩니다 자꾸 힘든 일만생기는 것 같구요 같이 힘내자고 해야할텐데 그 말이 안나오네요

  • 9. 눈물난다힝
    '13.4.25 11:20 AM (180.69.xxx.95)

    전 차라리 제가 아팠으면 좋겠어요 ㅜㅜ
    아이가 병이 있는데 그걸 견디고 있는걸 보니
    가슴이 무너집니다.

    아이라도 건강한게 얼마나 큰 복인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525 ㅋㅋ 애승모 13 미치겠어 2013/04/28 2,131
245524 40전이면 9급 6 sh 2013/04/28 1,966
245523 안익은 메론은 어떻게해서 먹나요? 3 메론 2013/04/28 5,752
245522 대전한정식집 소개좀 7 여유~ 2013/04/28 2,581
245521 님들이 가진 한은 무엇인가요? 5 한의민족 2013/04/28 1,319
245520 이슬차 마시고 싶은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추천 부탁드려요 ^^ 목 말라 2013/04/28 515
245519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연락할 때 7 어떻게 해야.. 2013/04/28 1,839
245518 영구임대 주변 취학 기피·잇단 전학… 학교 문 닫을 판 5 전학.. 2013/04/28 2,002
245517 10시간 동안 시어른 흉 들어줌 21 ㅠㅠ 2013/04/28 3,449
245516 여자 키 160cm에 50kg이면 어떤거에요? 30 하하 2013/04/28 43,845
245515 사장님과 언쟁 ...여직원 후기글입니다. 3 후기글 2013/04/28 2,521
245514 대구 제사 전 파는 곳 어디 있을까요? 7 2013/04/28 2,781
245513 아이언맨3 초2 남자아이랑 같이 봐도 될까요? 7 아이언맨3 2013/04/28 1,189
245512 이니스** 자외선차단제 1 궁금이 2013/04/28 862
245511 카스에 유튜브음악 동영상올리고 싶은데요 1 하늘채 2013/04/28 1,116
245510 고등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미드는 뭐가 있을까요. 8 추천해주세요.. 2013/04/28 1,048
245509 회사에서 병가를 쓰면 연차수당이ᆢ 8 수당 2013/04/28 4,313
245508 생선구이집 5 긴급 2013/04/28 1,306
245507 이런 마음 드는거 우울증일까요? 4 ... 2013/04/28 1,493
245506 직장의 고수님들... 6 미세스슬림 2013/04/28 1,109
245505 개만의 매력과 장점은 뭘까요? 10 반려 2013/04/28 1,230
245504 부산 출발해서 "기차"타고 근교에 바람쐬러 다.. 7 바람~ 2013/04/28 1,352
245503 핸디형 스팀다리미 사용해 보신분들~ 2 ... 2013/04/28 3,454
245502 인간의 조건 봤어요. 10 ... 2013/04/28 3,100
245501 초등 수학 문제집 어떤거 풀리시나요 25 마미 2013/04/28 2,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