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둘째아들이 4살인데..좀 귀여운 스타일로 생겨서 일부러 바가지머리스타일로 하고 다니는데요..
제가 예전부터 어린아이들의 양배추머리를 참 좋아했는데 큰 아이는 그런 헤어스타일이 안어울리는 얼굴이라 그런 파마할 시도조차 안해봤는데..
둘째는 양배추파마머리가 넘 잘 어울리게 생겼어요.
주변에서도 파마하면 넘 예쁘겠다 하구요..더 크기전에 해주고 싶은데요..
제가 다니는 미용실은 파마가 15~17만원정도하거든요..제가 머리맡긴지(?) 십오년정도 된 쌤이고 항상 맘에 들게 해주시는 분이라 결혼후엔 비용때문에 일년에 한두번만 파마를 하지만.. 우야튼 센스있게 잘 하시는 분인데..
아이 파마비용을 물어보니 성인이랑 똑같다 하더라구요..약도 좋은거 써야 한다면서..
근데 동네미용실(열파마기구도 없고 동네 나이드신 분들이 주로 가시는 저렴한 곳..저희 엄마도 여기서 하시는데 아마 파마비용이 3~5만원정도 할 듯..울 집 애들 커트 비용은 5천원)에서 아이들 머리 커트하면서 둘째아이 파마는 얼마나 하냐고 물으니..2만원이래요..역시나 아이들은 싼 파마약 쓰면 안된다면서 2만원 말씀하시는데...
제 단골미용실 쌤의 비용과...동네미용실 비용의 차이가 너무 크니까 좀 갈등이 되네요..ㅎㅎ
딸을 안키워봐서 이런 어린 아이파마는 한번도 안 시켜봐서..
겨우 4살아이에게 파마를 시켜도 될까 싶기도 하고..
비용차이가 넘 크니까 걍 저렴한 동네미용실가서 하고 싶은데...아이머리 상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물론 약은 보통 뽀글파마약을 쓰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는 남들하는건 다 하고싶어하는 욕심쟁이(ㅎㅎ)라..저 파마하고 온거 보더니 나도 파마하고 싶다 하더라구요...
제가 궁금한건.....동네 저렴한 미용실에서 어린아이 파마해도..머리 상하지 않을까요??...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