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선배 언니와의 뜬금없는(?) 연락이 왔어요
결혼한다고.. 청첩장 보낼테니 주소 가르쳐 달라고..
졸업한뒤 연락도 안하고 살다가...
결혼한다고 연락이 오는건..
결혼식때 사진찍을 사람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부조가 필요한걸까요?
아니면 학교 다닐때 생각해서 그런걸까요? 갑자기 기분이 묘하네요
결혼식은 제가 사는 곳에서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곳이구요
본인은 고향에서 결혼식 올린다고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오는거지만..
만약 제가 결혼할때는 막상 서울에서 살고 있는 이 언니한테 여기 시골로 오라고 이야기도 못 할것 같아요
왜냐면 저는, 연락안하고 지내다가 결혼한다고 언니 와서 축하해줘요.. 라고 못 할 것 같거든요.
(아직 결혼 언제 할지도 모르지만...)
이쯤에서 고민되네요..
연락 안하던 사람. 갑자기 연락오면 이거 어찌 해야 되나요?
여러분들은 어케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