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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내 파워게임은 분명 존재한다고 봅니다.

ㅇㅇ 조회수 : 9,040
작성일 : 2013-04-24 07:55:27

가정내의 그 남편 아내들이 다니는 직장내에서도 파워게임은 분명 존재하고

그 남편 아내들이 만나는 친구사이에서도 파워게임은 분명 존재하고

인간사는 세상 모든 곳에 파워게임이 존재하는데

가정내에서는 파워게임이 없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권력에서 밀리고 육체적인 힘에서 밀리니 파워게임에서 동등한 아내들보다 맞을 확률이 높아지는건 당연한거죠.

(파워에서 밀리니 가정폭력이정당화된다는 논리는 아니구요.)

(아래에 전업주부가 더 맞을 확률이 높다는 글이 있길래...)

 

집안일하면 노는거다라는 논리는 아닌데 자본주의사회에서 돈을 버는 것 이상으로 가치있는 활동은 없다고 봅니다.

그 사람의 가치를 연봉으로 평가하는 세상이니까요.

(직업에 귀천이 없어 환경미화원과 기업의 CEO가 동등하단 말은 적어도 82쿡에선 하면 안되는 말이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 남자들도 집안일을 여자만큼 더 악착같이 해야한다고 봅니다. 여자보다 더 열심히 해야죠.

여자들 남자가 돈 벌때는 돈주니까 참다가 이제 남자 다 빨리고 은퇴하고 나서 파워게임 역전해서 공격한다는 이야기 자녀들과 연합해서 남자 공격한단 이야기 (이 경우는 보통 보수적인 권위사상이 있는 남자들이 보통 겪는 경우) 이런 이야기 속 주인공이 자기가 되기 싫으면 집안일 열심히 하고 자녀들과도 친하게 지내서 경제적인 권력말고도 내부정치적인 권력에서도 이겨야한다고 봅니다.

 

이 글에 부부간에 사랑이니 믿음이니 이런 이야기하면서 어떤 댓글이 달릴지는 눈에 보이는데

뭐 어차피 여자들도 결혼할 때 되면 결혼은 사랑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말할꺼니까...

애초에 사랑이 아닌 돈보고 결혼했으니 돈에 얽혀서 권력상하관계에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틀렸다고 보기에도 어렵잖아요?

돈보고 결혼한 여자들과 결혼한 남자들은 자기가 돈 잘버는 갑의 위치에서 결혼한다는 사실을 모를만큼 멍청할까요?

IP : 121.179.xxx.78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4 8:07 AM (180.64.xxx.193)

    대체 어떤 가정에서 자라셨길래 이런 생각을...

  • 2. ㅜㅜ
    '13.4.24 8:09 AM (114.204.xxx.151)

    지금 이런 생각밖에 못하는 원글님이 안됐어요ㅜㅜ

  • 3. 글 내용이 천박합니다.
    '13.4.24 8:11 AM (183.102.xxx.20)

    반론할 가치도 없고
    반론해봤자 원글님의 사고가 바뀔 것 같지도 않아요.
    읽어준 나의 시간이 아깝습니다.

  • 4. ...
    '13.4.24 8:14 AM (180.64.xxx.193)

    인격적인 공격이 아니고 짠해서요.
    너무 짠해서 토닥거려 드릴께요.

  • 5. 전업의신
    '13.4.24 8:16 AM (223.62.xxx.25)

    원글님 가정에 혹시 문제 있나요?

  • 6. ...
    '13.4.24 8:17 AM (1.241.xxx.27)

    인격적인 공격인가요? 첫댓글이?
    님글은 일베 냄새가 나네요.
    사랑이 아니라 돈을 보고 결혼하다니 세상의 모든 결혼한 남녀 (님의 부모님 포함) 가 돈이 아주 많아서 결혼한거 같은가요?
    결혼은 현실이니까 살면서 힘들었던 선배가 현실적인 악조건에는 결혼을 피하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많은 부부들이 그런 조건과 상관없이 결혼하고 있구요.

    니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돈보고 결혼하는거잖아요.
    이 말 좀 웃기네요. ㅎ
    니네가 그렇게 조언준적 있으니까 결혼은 조건이겠네요?
    그러니까 이런글을 쓸수가 있죠. 이렇게 쓴거에요. 지금 님은..
    님이 틀리다고 하는 생각을 바탕으로 이런 글을 쓴것이죠.

    바보 아니에요?
    조건을 아주 안볼수는 없지만
    보통은 집안에 정신질환자만 없으면 그닥 고민하지 않아요.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니까.

    님은 일베인이면 결혼은 좀 힘들겠네요.
    요즘 82에선 결혼 안한 처자에게
    남자 아이피로 구글링해보는걸 제일 먼저 권하고 있어요.

  • 7. ..
    '13.4.24 8:18 AM (1.241.xxx.27)

    말을 아주 고급스럽게 쓰지만 사람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쓰는것인지 이해가 안가는 단어의 나열.
    님의 글이나 댓글이 그렇습니다.

  • 8. ...
    '13.4.24 8:18 AM (124.49.xxx.242)

    현실세계에서는 '돈'만 보고 결혼하는 사람 찾기힘들어요 82댓글보면 한쪽이 경제적으로 뛰어나거나 뒤쳐지는 상황에서 돈쪽으로 선택하라는 답변들을 많이 하는데(아마 그런 선택을 안 한 분들이 살다보며 느낀 아쉬운 부분을 토로한다는 느낌) 실제로 주변엔양가 다 가난한 결혼 하는 사람이 훨씬 많아요. 돈보다는 서로에 대한 마음이 중요한 결혼이요. 돈돈거려도 결국 자기 성격, 가치관이 맞고 경제력이 비슷한 사람과 맺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요즘은 맞벌아 가정도 엄청나게 많죠.적어도 제주변엔 거의 90퍼가까이 맞벌이하는 것 같아요. 주부되는 경우는 육아하다가 재취업 안한게 아니라 '못'한 경우. 현실에서는 직장녀가 주부로 지내는건 자의보다는 타의로 그렇게 되는게 많아요. 그래서 그런지 원글님이 쓰는 글에는 도저히 공감이 안되네요. 결혼을 돈관계로 밖에 안보는 원글이 조금 우스워요;; 안타깝기도하고. 인터넷 세상에 갇혀서 남여갈등 조장하는 글에 몰두 마시고 현실을 보시길..

  • 9. ...
    '13.4.24 8:21 AM (1.241.xxx.27)

    윗분 직업에 귀천있다는 글이 아닌데요, 이글은..
    그리고 왜 댓글을 지우시는지.. 원글님은.

  • 10. ...
    '13.4.24 8:25 AM (59.28.xxx.127)

    진심으로 썼는지 궁금해지네요. 저도 돈가지고 농담 안한다고 하는 사람인데,
    요즘 이런 생각 하는 사람들이 많아 지는 것 같기는 해요. 개인적으로는 세상이 망해가는 징조가
    아닐까 한다는.
    세상에 많은 가치를 두고 돈에 큰 의미를 두는 것. 수단이 목적화되는 사회가 슬프네요.

  • 11. 거울공주
    '13.4.24 8:26 AM (223.62.xxx.25)

    울 남편은 왜 저를 전업으로 있어달라고 애원할까요?
    사실 능력남들은 마눌 직장 안내보내려해요
    현실의눈을 좁게 보지마시고 원글님 눈 높이에 사는 부류들만 보지마세요 ㅎ참
    아침부터
    웃음이 나네요 ㅎㅎ

  • 12.
    '13.4.24 8:27 AM (211.36.xxx.69)

    돈되는 일만 중요하고 가치 있고
    돈 안되는 일은 노동이 안된다고 생각해고 계시잖아요

    이 출발부터가 문제가 있어요

  • 13. 저 밑에 아주 좋은 댓글이 있었어요
    '13.4.24 8:36 AM (183.102.xxx.20)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인조인간."

    요즘 이런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원글님도 그중에 하나이고..

  • 14. ..
    '13.4.24 8:37 AM (203.226.xxx.107)

    애를 똑바로 잘키우는게 돈보다 더 가치있는 일이란걸님 글을보니 다시한번 느끼게 되네요.

  • 15. 음.
    '13.4.24 8:37 AM (218.54.xxx.154)

    파워게임은 존재하죠. 그런데 경제력으로 모든 파워게임이 설명되는 건 아니잖아요. 저는 그 파워게임과 가장 상관있는게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덜 사랑하는 사람이 주도권을 잡는거죠.

  • 16. ㅡㅡㅡ
    '13.4.24 8:43 AM (58.148.xxx.84)

    어? 난 공감하는데~
    하지만 집안일도 돈되는 일이란걸 빼먹은게 오류.
    기계적으로도 물론 환산되지만
    환산되지 않는 무한가치는
    특히 양육에 관한 한 돈보다 귀하다는거.

    그래서 원글님 글 초반부터 오류

  • 17. ...
    '13.4.24 8:45 AM (124.49.xxx.242)

    '모든 사람들'이 정말 그렇게 살고 있다고 확신하세요? 님이 대부분의 사람이 돈보고 결혼한다고 원글에 적었으면서 댓글에서는 언제 결혼을 돈이라고 했냐니.. 님의 오류는 모든 면에서 남녀평등이 되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사실은 그냥 '돈'이야기 밖에 안하고 계시다는거에요. (요리하는 능력이 뛰어난 부인 앞에서 요리 할 줄 모르는 남편은 파워게임에서 밀린다고는 생각안하시잖아요? 근데 왜 '모든 면'에서 남여가 평등해야 한다고 댓글 앞부분에선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전반적인 글흐름은 그냥 '경제적인 면'에서만 남여평등을 주장하고 계시잖아요)
    경제적인 부분이 생계를 위해서 필수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자본주의를 가정 내의 인간관계 100퍼센트 적용할 순 없죠. 자본주의가 싫다면서 왜 부부관게 가족관계에 계속 자본주의를 들이대시는지. 가족관계를 거래관게로 밖에 못보시는 님이 안되었어요. 혼자 돈벌면서 가정에서 파워못누리는게 억울하면 가정 안꾸리고 혼자 살면 되지 않나요? 진심으로 바라는데 혼자 사세요. 가족=돈 이 아니에요.. 아니면 그나마 사회적으로 활동하기 쉬운 고학력자 여성을 만나서 경제적으로 평등하게 사세요..저도 고학력자 축에 속하지만 대학 동창 남자들 보면 이런 열등감 가득 찬 사고하는 사람 별로 못 봤어요. 그 동창들의 특징은 인생을 사는데 돈이 중요해도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아는 사람들이죠.

  • 18. ..
    '13.4.24 8:53 AM (124.49.xxx.242)

    댓글 달리는 흐름에 따라 원글 고치지 마세요~ 제가 읽은 원글 앞부분은 저런 내용이 아니었는데..논리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을 야금야금 원글에서 고치시고 댓글 단 사람들을 이상하게 만드셨네요

  • 19. ㅣㅣ
    '13.4.24 8:57 AM (203.226.xxx.143) - 삭제된댓글

    냉엄한 얘기네요 하지만 사랑이나 순수 등으로 적당히 덮어놓고 사는게 편할 수도 있어요

  • 20. ㅡㅡㅡ
    '13.4.24 8:58 AM (58.148.xxx.84)

    양육에서 부성의 역할은 불행히도 제한적이죠
    아기때 인지특성상 아빠는 가족,
    엄마는 엄마가 아닌 아기자신일정도로
    그 자리는 대체 불가능하다라고까지 말할수 있어요 아빠의 자리 역시 중요하고 양육 함께해야 하는것 맞지만 엄마자리만큼 대체 불가능한것은 아니죠
    그걸 위해서 자기 커리어 포기하고 전업이 되는
    아니 포기 못했다가 초등 중등 가면서 뒤늦게
    눈물의 포기를 하는 분들
    님의 논리로 충분히 파워를 가진 분들이죠

    그게 님의 오류라는 말씀입니다

    대체 불가능한 엄마의 자리라는 말에 동의 못하신다면 백년을 걸쳐 연구되어온 심리학 전반에 대한 이해가 있으셔야 할건데 너무 어려우실거예요.

  • 21. ..
    '13.4.24 9:00 AM (211.176.xxx.24)

    경제력은 어떤 경우에도 중요합니다. 경제력은 모든 인간관계에서 중요하죠. 부모자식관계, 형제자매관계, 친구관계, 부부관계, 연인관계, 직장동료관계 등 어떤 인간관계에서든 경제력이 중요하지 않은 경우가 있을까요?

    범죄자는 상대가 어떠하든 본인이 범죄를 저지르고 싶으면 저지릅니다.

    연애감정의 연장선상에서 대개 결혼이라는 걸 하지만, 결혼은 그냥 계약행위이고 법률행위일 뿐이죠. 이런 본질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게 이혼할 때죠. 그래서 이혼하지 않겠다는 것도 딜의 일환이 될 수 있는 것.

    연애감정이나 호의관계는 결혼이라는 제도와 상관없이도 가능하죠.

  • 22. ㅅㄱ
    '13.4.24 9:05 AM (175.197.xxx.37)

    맞는말이죠

  • 23. .....
    '13.4.24 9:07 AM (203.248.xxx.70)

    동감합니다.
    파워게임이 없는 인간관계는 없죠.
    다만 그런 사실에 눈감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을 뿐.

  • 24. ..
    '13.4.24 9:16 AM (211.176.xxx.24)

    돈 보고 결혼하는 사람, 돈 보고 친구 삼는 사람, 외모 보고 결혼하는 사람, 외모 보고 친구 삼는 사람...이게 칭찬받을 일도 아니지만 과연 비난받을 일인가도 싶습니다. 본인이 그러고 싶다는데 제3자가 어쩔 수 있는건지. 사기를 친다든지 외모를 비하한다든지가 아니라면 제3자가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죠. 내가 어떤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을 것인가가 중요할 뿐.

    아나운서가 재벌가 사람과 결혼한 거에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도 웃기는 모양새죠. 그런 사람들은 돈 보고 결혼하는 사람일까요, 아닐까요? 그 사람들은 아나운서가 노숙자와 결혼했으면 박수쳤을지 의문이 들더군요.

    가정은 팀이고 이 세상에서 꾸려볼 만한 팀 중에 하나일 뿐이죠. 너무 절대화하거나 신성시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봄. 그 안에 갇혀버리면 서로의 자유를 너무 억압해버리기에.

  • 25. .....
    '13.4.24 9:25 AM (203.248.xxx.70)

    ---님이야말로 오류가 있네요
    아기때 엄마의 양육이 중요하긴 하지만
    꼭 엄마가 아니더라도 안정된 주양육자가 지속적으로 양육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최근의 견해인데요.
    포기 못했다가 초등 중등 가면서 뒤늦게 눈물의 포기를 한다...라니
    아이를 위해서(?) 전업하지 않은 엄마들은 결국은 나중에 후회할 거라는
    여기서 흔하게 보는 편견이군요?
    여기서 또 해묵은 직장맘 양육 논란을 되풀이 할 필요가 있을까요?
    우리보다 선진국에서도 일하는 엄마들 많습니다.
    (물론 양육환경이야 비교할 수 없지만)
    그리고 그 엄마들을 위해서 제도를 개선하려는 노력은 있을지언정
    양육을 이유로 여성들의 커리어를 폄하하지는 않지요.
    가끔 82를 보면 시대를 거스르는 주장들이 오히려 많이 보여서 놀랍니다.
    이런 논리가 심리학의 주류는 전혀 아니예요.

  • 26. ,,,,
    '13.4.24 9:55 AM (1.246.xxx.106)

    공감가는부분은 많이 있고 분명 존재합니다
    그런데요 그모든것을 서로 알고 감수하고 결혼이라는걸 한거 아닌가요
    그렇게 파워게임을 외치시는데 남자분이라고한다면 그래서 돈벌어서 권력이 세다해도
    부족한면을 채우기 위해 결혼을 했지 본인이 버는돈가지고 가족이 나눠쓰는건데 아까워서 어떻게 결혼을
    하셨나요 세상을 같이 살사람 여가를 같이보낼사람 사랑도 나누고싶고 밥도하고 다림질 빨래도 해주니좋고
    요 그래서 결혼한거 아닌가요 뭔가 아쉬우니 -- 결혼한이상 내돈 나눠쓸줄도알고
    주고 받고 하는거에요 정신적이든 물질적이든 --해결안나는 뭔가가있지않나요
    혼자 편하게살면 됩니다

  • 27. 꼭 그렇지만은
    '13.4.24 10:04 AM (121.134.xxx.90)

    가정에서도 파워게임은 존재하죠
    하지만 돈버는 사람이 갑이라는 것은 너무 단순무식한 논리구요
    실제로는 기질이 좀 더 강한 사람이나 가정전반에 대한 운용능력이 더 나은 사람이 주도권을 잡게되죠
    남편이든 아내든 돈을 번다는걸 절대적인 파워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그 가정은 평탄하게 굴러가기 힘들어요
    결혼생활은 제 3자가 단언할 수 없는 각 가정만의 보이지 않는 합의와 절충이 분명 존재합니다

  • 28. 틀린말은
    '13.4.24 10:12 AM (118.42.xxx.24)

    아닌데,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부분이죠..
    힘의 논리가 결국 좋게 말해서
    결혼시장에서 선자리의 조건인데
    조건좋은 남자가 무조건 갑인 시대는 갔고
    조건 능력만큼 인간성이 받쳐줘야 한다는걸
    이렇게 표현하신거 같네요

    근데 처음에 남녀가 탐색기에는 힘의 논리로 서로 재고 계산하고 접근할지라도
    같이 살다보면 배려심이나 포용력 여부가
    결혼 유지여부의 키가 됩니다...

  • 29. 사실입니다
    '13.4.24 10:27 AM (67.87.xxx.133)

    인간사에 권력관계가 아닌곳은 찾기 힘들죠.

    그런데 남자분이면 다른 남자랑 경쟁해서 이기는데 집중하는게 자연의 이치에 가장 가깝습니다.
    남녀평등지수 한참 아래인 나라의 여성들과 이런 얘기 하는 거 자체가 뭐하자는 건지...
    여자들 잡아 끌어 내리지 말고, 님보다 능력 있는 남성들을 이길 생각을 하길 바랍니다.
    이러니 일베얘기 듣는거에요.

  • 30. 아름드리어깨
    '13.4.24 10:55 AM (203.226.xxx.95)

    마지막 세문단엔 동의하진 않지만 어쨌든 전반적인 의견은 동감 파워게임은 존재하죠 경제적이든 정치적으든

  • 31. cosyair
    '13.4.24 10:57 AM (211.222.xxx.83)

    그런데 이런 개념이 머리속에 또렷이 있는 상태에서 결혼생활하면 너무 피곤할것 같아요.. 가정은 편안히
    쉬고 정서적으로 충전하는 곳이에요.. 전 남편 편한대로 놔둬요.. 하기 싫은건 하지 말라고 하고...

  • 32. 여자들이 듣기 싫어하는
    '13.4.24 12:20 PM (118.209.xxx.211)

    맞는 말이지요.

    논리적이나 현실적으로 반박할 수는 없고
    감정적으로는 마음에 안들죠.

    그러니 이런 리플들이 나오는 겁니다, 불을 보듯 뻔한 것.

    자기들이 남한테 현실 어쩌고 하면서
    속상하게 하는 건 괜찮고,
    남들이 자기한테 현실 어쩌고 하면서
    자기 속상하게 하는 건 안되는게
    여기 아짐들이죠.

  • 33. cosyair
    '13.4.24 1:34 PM (211.222.xxx.83)

    올해 1월까지 일했고.. 나가서 일하라면 일할 능력되는 여자들도 전업하는 여자들 많아요.. 그렇게 계산기 굴리지 말고 책,음악, 자연, 진정한 유대감 형성할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세요.. 저도 조직 생활 오래 해봤지만.. 사람들이 계산만으로 맘이 움직이지 않아요.. 정서적인 공감과 감동에 의해 더 설득 당하고 능동적으로 된답니다...

  • 34. cosyair
    '13.4.24 2:37 PM (211.222.xxx.83)

    푸헐.. 싸우자는 겁니까? 이미 표현했습니다.. 맞는다면서요.. 이해하셨잖아요? 남편이 3시까지 올테니 바람쐬러 나가자고 하네요.. 꽃단장좀 해야겠어요..총총

  • 35. 커튼
    '13.4.24 8:50 PM (120.142.xxx.36)

    바람직한 사고는 아니지만 현실에 가깝긴 합니다. 이런 현실 위에 사랑, 배려, 인간미라는 예쁜 커튼이 하나 드리워져 있어서 정확히 안 보이는 것뿐이죠. 그런데 그 커튼을 걷으라고 옆에서 난리칠 필요는 없는 거예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커튼 달린 창을 더 좋아해요.
    가끔 남녀 관계없이 커튼 걷고 알미늄 샷시를 꼭 보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후에도 다시 커튼 덮고 잘 사시면 됩니다. 커튼 완전히 걷어버리고 나면 아주 살기 힘들 겁니다. 남자든, 여자든.
    그런데, 가끔 서로 밑바닥을 보여야 하는 관계도 있긴 합니다. 보통은 부부의 인연으로 만나지 않는 편이 좋은 관계죠.

  • 36. 동의
    '13.4.24 9:01 PM (122.35.xxx.66)

    아랫글이 삭제되었어도 이 글 만으로도 충분한 타당성, 맥락을 갖추고 있네요...
    권력이라는 것은 모든 곳,관계에서 존재하는 것인데 여러가지 이유로 많이 묻히죠..
    알려고도 하지 않고요..

    단지... 남자가 집안일, 육아에 한 인간 주체로서 마땅히 해야하는 것처럼
    여성들도 경제적 의존에서 벗어나려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서로가 동등하고 평등한 관계를 만들어가얄 것 같네요...
    선물 사달라고 남친을 조르는 그런 딸들은 이제 고만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 37. 저는
    '13.4.24 9:27 PM (119.64.xxx.155)

    원글님께 한표
    불편한 진실같은거죠 의식적이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부정하고 무시하고싶은

    결코 옳은 가치관이라고 느끼진않지만 대부분 동의합니다

  • 38. ..
    '13.4.24 10:57 PM (222.98.xxx.168) - 삭제된댓글

    ㅎㅎ 님의 파워가 멋지네요..

    살아가다보니..
    젊을 때의 짦은 생각이 얼마나 짧았는지 얼굴이 붉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젊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해서..
    원글님 어린 생각에도 젊음이 부럽네요..

    젊지 않더라... 는 함정이 있는 건 아니죠? ㅋ

  • 39. 강황카레
    '13.4.24 11:00 PM (180.182.xxx.154)

    파워게임이.존재한다는건 인정하지만 남자들이.집안일을.악착같이.한다고 달라지는건 없어요..그렇게되면 전업의.존재가치는.더 줄어들게되죠..그래서 전 이글은.남자가 썼그나 생각했어여..파워게임의 본질은 내자리를.얼마나.지켜내느냐하는건데.전업의.설자리가 줄어드는상황에 놓이면 아내는.평생.호구로 살아야되는거져..사실.요즘.전업이.설자리가.없는건.사실이죠..애교육도 분업화되거 있고...자본주의.정점에서 돈을.버는.행위가.최고의.가치가.되어버렸으므로

  • 40. 사회가 그렇죠
    '13.4.24 11:10 PM (211.215.xxx.78)

    사회구조적으로 열악한 여러 상황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전업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위님이 적절하게 표현한 커튼 뒤에는 경제력에 대한 잠재적 파워흐름을 의식하고 크든 작든 또는 남편과는 상관없이 본인의 삶에 있어서도 딜레마로 존재하죠.
    또 주변 인간관계에서는 성격 측면이 강하지만 굵직굵직한 관계들에서는 경제적인 파워게임 강하게 작용해요.
    하다못해 친정에서도 그렇고 시댁 아주 강하게 미칩니다.
    시댁의 일방적으로 강요할 수 없는 갑의 분위기가 조금씩 사라져가는 요즘에는
    결혼 첫 시작점에서 남자측의 집마련 이라는 형평성 잃은 혼수로 인해 더욱 시댁에 예속해버리는 결과를 낳고 의식적으로도 묶이게 되버리죠.

  • 41. ^^
    '13.4.25 2:08 AM (99.238.xxx.42)

    에세이네요.
    주제에 대한 접근 방식은 새로운 면이 있고 흥미롭습니다.
    이를 지지하는 논리를 탄탄히 해서 독자가 설득될 지점을 더 만들고,
    세월을 관통하는 지혜를 첨가해서 공감을 끌어내고,
    결론 부분에서 주제를 효과적으로 부각시켜 보시고,
    좀 더 세련된 표현이나 문장구사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항상 What's NEW and UNIQUE 를 염두하며 쓰시고요.
    이 글을 향 후 몇 년간 다듬고 숙성시켜서 다시 한 번 올려주세요.

  • 42. 끼리끼리
    '13.4.25 6:03 AM (125.181.xxx.204) - 삭제된댓글

    결혼을 안하면 파워게임의 승자죠.

    남자보다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어도 승자고요.
    결혼할때 남자집 덕 안보면 됍니다. 끝.

  • 43. 음..
    '13.4.25 6:03 AM (220.77.xxx.22)

    이 글 이전에 뭔 히스토리가 있나요.
    가족관계,남녀관계에도 당연히 권력관계가 존재하는거 맞는데요.
    돈만 보건 사랑만 보건 전업이든 직장인이건 상관없이.
    모든 종류의 인간관계에는 당연히 권력을 더 가진쪽과 덜 가진 쪽이 존재한다능...

  • 44. -_-
    '13.4.25 6:17 AM (1.229.xxx.63)

    원글님.. 직관의 뜻을 잘 모르시나봐요.
    직관 = 직접이 아니예요...

  • 45.
    '13.4.25 6:33 AM (125.181.xxx.204) - 삭제된댓글

    부릴때가 없어서 돈번다는 유세로 가정내 파워게임이라.. 얼마나 벌어다 호강 시키길래요.
    쥐뿔도 없이 부랄만 찬 놈들이 돈없고 능력안돼니 집구석애 기어들어와서 까부는거에요. 저런 놈들은 돈가져와야 삼백도 못가져오고선 집에와서 시끄럽게 구는거니 밥을 굶기세요. 지가 하는건 대단하고 집에서 남이 해놓아서 잘 돌아가니 지가 잘나서 돼는줄 알고 더 지거 한줄 꼴갑이죠. 아내가 애들과 집에서 씨름하면서 땀 흘리묜서 애보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쥐꼬리 벌어온 돈 아껴서 밥처맥이고 해서 잘 돌아가나 싶으니
    지들만 힘들고 여잔 먹고 노는줄 알아요. 미친. 저러니 같운 부모래도 애비가 저모양이니 애들 불쌍해서 섣불리 이혼도 못하고 야들클때까지만 까지만 하다가 조론 꼬라질 보고 사는건데 남눈에 피눈물 흘리게 ...더군다나 집구석에 기어둘어와서도 뭐하나 도와줄거 없나 눈에 불켜고 찾아 도와줘도 시원찮을 판에 파워게임이라... 에라.
    요양원 가봐라... 자신들이 살아 온 세월 거기에 있더라..
    시애미 시애비도 뭐 한푼 보태달란거 없이 살았어도 없는 지아들과 사느라 애들과 기름짜듯이 산거 모르고 그러는데 친정 아버지 엄마도 마찬가지로 집구석에서 먄날 힘자랑한 인간들 아무도 안와서 노후 볼만하던데
    파워게임도 그리 생각하고 집에 가서 지멋대로 지 꿀리는대로 하고 사는것도 지맘이지요 뭐.인생 길어야 80언저리에서 아기부터 커서 어른돼고 아이낳고 결혼시키고 노후 맞이하는건데요

  • 46. 파워게임이 있다면...
    '13.4.25 7:39 AM (122.60.xxx.241)

    파워가 있는 사람은 아쉬운게 덜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돈이나 노동력, 사랑이 될 수도 있구요.

    혼자서도 독립적으로 잘 살 수 있는 배우자가 파워가 큰거 아닐까요?
    나 없이도 혼자 잘먹고 잘 살것 같은...

    남자지만, 요리도 잘하고 집안일도 잘하는 남자...
    여자지만, 경제적인 능력이 탄탄한 여자..

    사실, 부부가 사이 좋을때는 내꺼 니꺼 없고,, 잘해주고 싶은 맘이 앞서지만,,
    부부사이 파탄나면,, 일단 남자는 돈을 가지고 권력행사를 하고
    여자는 밥을 안해주는걸로 권력행사를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남자가 돈 안줘도 아무 타격없고,,
    여자가 밥안차려줘도 아무 문제없는 사람들이라면... 사실 파워게임을 할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뭐 아쉬운게 없는 사람만큼 무서운 사람도 없잖아요..
    바라는게 없고, 아쉬운게 없는 사람만큼 다루기? 힘든 사람도 없다고 생각해요..;;;

  • 47. ...
    '13.4.25 3:51 PM (222.98.xxx.168) - 삭제된댓글

    에.세.이..

    병짓 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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