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대 초반인 지금까지 명품백을 사본적이 없구요,
버버리 쌕 하나, 코치 백 하나가 전부입니다.
그 돈 있으면 차라리 최신형 컴터를 사자는 주의라서(직업상)
명품에 대해 아주 문외한이에요..
헌데 올해 칠순이 되시는 친정 엄마한테 선물로 명품백을 하나 사드리고자 해요..
엄마 역시 40년 시집살이에 남편자식 뒷바라지에 명품백 하나 못 가지셨는데,
저보다 패션감각이 뛰어나셔서 그런 가방들의 품질과 가치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세요.
할머니 치고는 몸매도 좋으시고 (키 165에 55키로) 패션감각도 뛰어나셔서
비싼옷은 아니라도 뜨개질로 원피스같은거 직접 떠 입으시고 화장도 곱게 하시는 편이에요..
그동안 저와 동생이 사드린 꽤 괜찮은 정장도 몇벌 갖고 계신데 결혼식 등등
참석시 드실만한 백은 없으세요..
이런 할머니한테 어떤 명품백이 어울릴까요?
에르메스나 샤넬같은거 괜찮을까요?
만약 괜찮다면 어떤 라인이 좋을까요?
에르메스 하나보다 샤넬급 두개가 나을까요?
고급스러우면서도 경조사에 들 수 있는 실용적인 라인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가격대는 맥시멈 천오백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