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랑 둘이 외출중...
어떤 여자가 개 목줄도 안하고 (개는 무릎까지 오는 정도의 크기, 개 무서워하는 제눈엔 호랑이같았음-_-)
산책중이더라구요
여자는 뒷짐지며 어그적어그적 걷고있고
이넘의 개는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졸졸 따라가며 다리에 킁킁 냄새맡음...
전 바로 얼음 되버렸고
엄마는 저보다 앞서가시는데 그넘의 개가 울엄마 다리에 붙어서 킁킁..
괜찮다며 오라길래 한발짝 떼니 이넘의 개가 저한테 오기시작...
아악~ 소리지르니 그여자 개잡을 생각도 안하고 웃으며
우리개는 안물어용~~~~~~~~~~~~~
와..진심으로 화가나서 째려봤더니 그여자도 째려보네요..ㅋㅋㅋㅋ
개는 안을 생각도 안하고...휴..
작은 개들도 다 목줄하고 산책시키던데... 그여자는 뭔 베짱인지... 손에도 개줄따윈 없더라구요..
아예 빈손으로 나온모양...
일하다 갑자기 어제 일이 생각나서... 몇자 적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