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를 하다가 사람들을 만났는데요.
원래 제법 큰 규모였는데..8명.. 다 헤어지고 남은 건 세명. 이제 사모임으로 전락하던 중.
저는 여자고
나머지 둘은 남자..둘은 원래 학교 선후배 사이.
저는 이 중 연하한테 관심이 있고요 (저 삼십대 중반 상대는 이십대 후반)
저랑 동갑은 저한테 관심이 있데요.
근데 전 동갑도 사궈본 적 없고.. 연하는 좋아만하지 연애 상대로는 생각 안하는데
막상 동갑한테 고백을 받고보니 머리가 아프네요.
이런 경우..(그래봤자 모임 지속기간 1년)
지저분해지지 않게 그냥 둘과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기는 게 맞는거겠죠?
남자 둘은 워낙.. 예전부터 친했던 관계인데...
제가 결혼 생각도 없으면서 동갑분이랑 계속 친하게 지내는 것도 이상하고
동생처럼 좋아했다지만 20대 후반 남자를 동생처럼 알고 지내는다는 것도 이상하고..
예전엔 셋이 어울려서 어색함이 덜했는데 이제는 것두 아닌거 같고요.
조언부탁드립니다. 계속 보는 건 시간 낭비겠죠?
아. 종사하는 업종은 같은데 굳이 만나지 않으려면 만날 일은 없을 사람들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