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성 좋은 올케가 우리 집에 왔어요.

ㅎㅎㅎㅇㅇㅇ 조회수 : 3,577
작성일 : 2013-04-23 20:37:53

살면서 늘 느껴요.

참 괜찮은 사람이 우리 집에 들어와서 우리는 복있는 시누이들이라고요.

여기서 가정사 풀어놓은 거 보면 저마다 사연없는 집이 없는데

그럴때마다 올케는 문제의 중심에 있는 경우 많았거든요.

제 남동생의 처,그니까 제 올케는 세월이 흐를 수록 진국이라는 생각에 너무 고마운 마음 많아요.

사정 좋지않아진 시동생 도우려 동분서주하는 모습 정말 감동이었어요.

다시 경기가 회복되면서 형수에게 진 빚부터 갚았다더군요.

집안의 대소사 싫은 내색없이 잘 챙기고 불평않는 모습도 제 입장에서는 감사하죠.

저도 돈이 생긴다면 올케에게 옷이라도 한 벌 사라고 주고 싶어요. 

 

저 밑에 올케가 이상하다는 글보며 우리 올케를 생각하니 단점이 도무지 생각나지 않아 이렇게 글을 써봤네요.

IP : 211.199.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윤이
    '13.4.23 8:40 PM (175.208.xxx.91)

    그러니 집에 사람이 잘 들어오면 집이 흥한다고 하잖아요. 형제간의 우애도 생기고
    나도 우리 올케 맨날맨날 뭐라도 챙겨주고 싶어요.
    매일 올케한테 미안하고 이쁘고
    나 로또되면 우리 올케 정말 한몫 왕창 떼줄거예요.

  • 2. 모로
    '13.4.23 8:46 PM (116.34.xxx.26)

    단점을 생각하지 않으시는 원글님은 정말 현명하신듯 하네요.
    파랑새는 멀리 있지 않죠..
    전 아무리 해도 안되서 이제 시누들과 시어머님과는 딱 그만큼만 하고 사는데 참 안타까워요.
    잘 지내고 싶었거든요.
    한쪽이 일방적으로 잘한다고 해도 마음을 받아주지 않으면 관계가 틀어질 수 밖에 없는데 원글님 품성보니 화목한 가정이신 것 같네요..

  • 3. ....
    '13.4.23 8:55 PM (1.241.xxx.27)

    우리 올케도 굉장히 착합니다.
    아주 무던하고 착한 사람이죠.

  • 4. 봄이오면
    '13.4.23 9:13 PM (211.234.xxx.146)

    다윤이님 제 시누이신가요?^^
    전 시누이가 2명인데 두분다 제게 과분할
    정도로 마음을 줘요.
    특히 큰 시누는 무조건 이뻐하고 좋아해줘서
    가끔은 민망해요. 보기만하면 뭐라도 챙겨주려고
    하고 한번씩 만나러 갈 때마다 용돈에 차비에..(절대 넉넉한 형편 아님에도..)
    물론 나중에 다 갚아야 할 빚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낌없이 베풀어 주는 그 마음이 참 감사하답니다.
    정말 윗분처럼 로또되면 크게 한 몫 떼어줄꺼라는거
    의심치 않아요. 쓰고보니 이상한데..ㅋ 평소에
    그렇게 누차 얘기하기도 하고 성품 또한 그래요.
    근데 저 자랑계좌에 입금해야 되나요? ^^

  • 5. 저희 집
    '13.4.23 9:23 PM (93.232.xxx.203)

    올케도 너무 착해요..
    제 부모님한테 잘하니 더 이쁜 것 같아요.
    오히려 부모님이나 시누이들이 그만하라고 하는 데도
    어찌 저리 정성을 다하는지...
    올케가 그리 잘하니 조카들이 더 이쁨 받고요..
    동생이 돈많이 버는 직업이 아니라서 형제들이 조카들 대학졸업할때까지 다 금전적 서포트해준다고 할정도.^^
    보기만 해도 이쁜 올케에요..

  • 6.
    '13.4.23 10:13 PM (1.232.xxx.203)

    부러워요 ㅠㅠ
    전 정말 마음 주려고 부던히 노력 많이 해봤는데
    한 쪽이 마음을 꾹 닫고 있으면 안되더라고요.
    제가 못되먹어서 그런건지...모르겠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109 저는 전생에 무수리였나봐요 ㅋㅋ 이쁜여자가 말 걸면 왜 이렇게 .. 17 .... 2013/05/08 5,136
249108 언더웨어 클래스 같이 가실분??? 하하하 2013/05/08 455
249107 남편과 몇년만에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어요. 8 여유 2013/05/08 2,364
249106 카톡초대잘못했는데 1 오메 2013/05/08 5,326
249105 김밥 단무지 냉동시키면 안되나요? 3 알려주세요 2013/05/08 2,706
249104 노무현 대통령 서거 4주기 헌정시집 (꽃, 비틀거리는 날이면) .. 2 희수맘 2013/05/08 1,048
249103 시누 결혼식에 한복 입어야 하나요? 25 2013/05/08 4,350
249102 여름에 민소매원피스 입어도 될까요? 7 회사 2013/05/08 1,984
249101 아베 정권, 역사인식 파문 수습나선 배경은 2 세우실 2013/05/08 602
249100 스승의 날 선물 해야하는게 나을까요? 3 스승의 날 2013/05/08 1,165
249099 저 백수될건데요... 음악이나,미술강좌 정보좀 주세요.. 6 우아하게 2013/05/08 1,426
249098 아고라 서명만 하시면 독거 어르신께 쌀이 기부돼요 4 .... 2013/05/08 342
249097 벽에 걸 그림액자 좀 봐주세요 1 그림액자 2013/05/08 824
249096 전자렌지 유리회전판이 깨졌어요ㅠㅠ 2 대용품 2013/05/08 3,004
249095 급) 매도자의 동거인 말소에 대해서요??? 2 민섭맘 2013/05/08 1,170
249094 직장맘 자녀 47% "일하는 엄마 좋아" 20 ........ 2013/05/08 3,237
249093 서울은 너무 크지 않나요?둘로 시를 가르는게 좋을거 같은데..... 14 ... 2013/05/08 1,949
249092 사오정의 원인은 뭘까요? 5 제가 그래요.. 2013/05/08 1,015
249091 새우젓 갈아서 냉동보관 어떻게 하는건가요 2 궁금 2013/05/08 882
249090 돈만 한달에 한 200있으면 15 2013/05/08 7,859
249089 전복 냉동보관 어찌하나요? 2 질문 2013/05/08 2,782
249088 악몽...나인 2 2013/05/08 966
249087 성당교무금 납부 자동이체하는게 나을까요?? 2 .. 2013/05/08 1,170
249086 마약 김밥이 뭔가 했는데 집에서 해 먹을만 하네요 6 별이별이 2013/05/08 3,568
249085 환자들 '희귀 관절염' 걸리게 한 병원장 3 샬랄라 2013/05/08 1,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