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 분들~ 애기크면 엄마 더 좋아할까요~~?
재취업준비한다고 할머니 자주맡기고
일시작한 지금 하루종일 할머니가 놀아주니
이젠 제가집에와도 엄마싫어ㅡ할머니 좋아ㅡ 그러네요
어찌나 서운하던지ㅜㅜ
이제 두돌이구요
할머니 주말에 집에간다하면 울고불고생난리.....
저 안찾아서 일할때 마음은 놓이는데
집에퇴근해서도 엄마한테 한번을 안안기니 서운하긴하네요
좀 크면 엄마한테도 돌아오려나요....?
1. 그게요
'13.4.23 4:03 PM (121.142.xxx.199)돌아 오긴 하는데요.
아기 때부터 품어 안고 키우는거랑 달라요.
좀 거리가 있지요.
문제될 정도는 아니어도.
왠만하면 엄마가 키우는 것이 좋아요.
제 경험입니다.2. 아니요
'13.4.23 4:14 PM (211.234.xxx.243)안돌아옵니다만...어쩌겠어요...할머니에게 키운경우...할머니에겐 무조건적입니다...요즘아이들이 이기적인거랑 상관있고 결핍영원한데 어쩌겠어요..돈이 필요하고 엄마들도 요짐 전업이면 병신취급 받으니 나가야죠..근데 애는 틀려요..진짜...저도 경험입니다..첫아이
3. 정가
'13.4.23 4:19 PM (211.240.xxx.195)엄마가 키우면 좋겠지만..상황이 어쩔수없다면
직장맘이 할수있는 최선은 퇴근 후 또 주말에 많이 놀아주고
사랑 듬뿍 주시고, 애정표현 많이 해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비슷한 입장인데 아기가 3개월때부터 일하기 시작해서 지금 21개월인데
어떤날 퇴근해서 가보면 엄마한테 안오겠다고 엄청 울면서 싫다고해서 서운해지기도 하는데요.
어떤날은 엄마가 그리웠는지 활짝웃으며 달려와서 안기고 뽀뽀하고 그러네요.
아직 아기가 적응이 덜되어 더할거에요..이 상황에 적응된다는게 참 안쓰러운일이긴하지만…..
엄마가 노력하면 진심이 아이한테 꼭 전달될거에요. 힘내세요^^4. ====
'13.4.23 4:19 PM (188.99.xxx.141)본인은 전업을 하고 싶어하면서 강압적으로(?) 맞벌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분위기가 그런가..
솔직히 남편 전문직에 친정도 잘 살고 그러면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하는 거고 아니면 일을 안해도 되는데..5. ====
'13.4.23 4:20 PM (188.99.xxx.141)글이 짤렸는데...저는 엄마가 일 나가시는게 정말 허했어요. 초딩때도 비 오는 날 우산 가지고 교문에서 기다리는 아줌마들 보면서 어린 마음에 정말...처량하고 초라한 느낌이었죠...
6. ...
'13.4.23 4:33 PM (58.143.xxx.83)저희 엄마는 전업이셔도 애 셋 키우시느라 바쁘셔서 비 온다고 꼬박꼬박 우산 들고 오지 않으셨는데..... 저는 그런가보다 하면서 알아서 친구랑 쓰고 오든가 혼자 비 맞으며 오든가 했어요. 괜히 천천히 걸으면서 사색에 잠겨 흠뻑 맞아 보기도 하고... 뭐 생각에 따라선 처량할 수도 있긴 하겠는데 다 그러기도 하면서 사는 거지 모든 애들이 그런 거 커서까지 생각하고 있지는 않아요.
남편 전문직이고 친정 잘 살면 일을 안 해도 되는데....... 그럼 남편은 그러면 될까요 안될까요? 이런 생각이 직장 다니는 여자들의 발목을 더 잡는 거죠. 돈만 있으면 안 해도 되는 짓 하는 불쌍한 사람인 양....
그리고 저희 조카는 어려서 할머니가 키우다가 초등 무렵 언니가 재택으로 전환하면서 언니가 키웠는데요. 할머니랑 친하긴 하지만 당연 엄마가 최고죠. 얘는 엄마랑 똑같은 직업 갖고 싶어해서 언니가 걱정일 정도예요. 재능이 그쪽이 아닌 것 같은데 엄마가 롤모델이라서요. 엄마의 재능을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는 아이네요.7. 엄마
'13.4.23 4:43 PM (211.234.xxx.109)맞벌이셨죠...저도 허하긴했어요..돌이켜보기에...엄마가 집에 잇으면서 우산안갖다주는것과 직장에서 아예못갔다주는건 차이가 있어요..근데 어쩔수없구요.여자도 자아실현이 있긴해야죠.저도 고모에게 컸는데요..어릴적엔 고모에대한 마음이 무조건적이어서 엄마가 싫어했어요...제아인 제가 키운애와 아닌애 사이에 갭이 많아서 윗댓글에 답해요..근데 다 가질순없지요
8. 그게...
'13.4.23 5:14 PM (110.11.xxx.223)유치원 정도 되면 대부분 엄마를 좋아하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키워준 사람과의 그 '끈끈한 정'을 무시할수는 없더군요.
초등학생인 저희 큰아이도 말로는 엄마라 제일 좋다고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할머니와 둘이 있을때 느끼는 그런 '끈끈한 정'을 저와는 못 느끼는것 같더군요.
저도 두 아이를 키우면서 한 아이는 일곱살때까지 할머니가 키워 주셨고, 한 아이는 회사를 그만두고 제가 키웠는데 마음 아프지만 그 차이를 인정할수 밖에는 없습니다. 어쩌겠습니까..모든걸 다 가질순 없지요. 그나마 저는 저희 큰아이가 제가 아니고 할머니하고라도 그 '정'을 느낄수 있는 대상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고맙네요.9. 저는
'13.4.23 5:43 PM (121.100.xxx.136)엄마가 전업인데,,전업이라고 다 아이들 살뜰히 살피고 그렇지 않아요. 그렇다고 저희 엄마도 살갑게 아이를 키우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엄마랑 특별히 끈끈한 정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직장맘이라서 아이가 멀어질까 걱정마세요. 직장다니셔도 아이 꼼꼼히 챙기시고 잘때도 꼭 데리고 가고,,짧은 시간동안 잘 놀아주시면 아이는 엄마를 찾게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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