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쯤 집을 사면서 대출받으려했거든요.
그럴계획이다 말씀드리니 본인한테 6천만원이 있으니..그만큼은 본인한테 빌려가고 은행이자를 달라고하시더라구요.
본인 신협예금이율이 5%이니 그것만큼 달라구요. 본인도 매달받으니 그게 낫겠다구요...
저희가 알아본 대출은 4.7%대였구요.
그래서 비슷할것같아 그러기로 하고 어머님께 빌렸어요.
첫이자를 보내고 전화가 왔더라구요.(25만원보냈어요.. 60,000,000*5%/12)
이자가 왜 이것밖에 안되냐고....
그래서 제가 네? 5%아니예요? 하니까...나는 천만원에 5만원생각했다면서...30만원 받으려고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1000만원에 5만원이 5%라고 하시네요;;;;
순간 당황스럽고.. 대출까지 받아서 산집이고..5만원 크면 크고 작으면 작지만..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래도..알겠다 하고 5만원 더보내드리고 현재 매달 30만원(6%)씩 드리고 있어요.
그런데.. 그사이 이자가 많이 내렸네요... 대환대출을 알아보니....3.5%까지 받을수 있겠어요...
그럼 어머니께 빌린 6천만원 이자가. 월 175,000원...어머니 드리는것과 125000원 차이나지요.
그냥 대환대출받아 시어머니 돈을 갚아드려도 될까요?
제입장에선 이자가 싸니 당연히 그러고 싶은데..
시어머니 마음속까지 모르겠어서요..
1. 원금을 갚지 않아 불안하다..빨리 갚아주지... 이런마음이실지...
2. 요즘 이자 쎈데도 없는데..걍 나한테 쓰지 이런마음이실지요.
평소에 시어머니께 할만큼(물질적?)은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제입장에서 이자로 125000원..당연히
내야하는 이자를 드리는것과.. 차라리 그돈으로 용돈을 더드리고 생색이라도 내는게 낫지 않나싶어요.
참고로..넉넉한 형편아니고.. 힘들게 4,7세 아이 키우며 맞벌이 하는 뇨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