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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사정 잘 아시는 분들께 여쭈어요

만약.. 조회수 : 4,418
작성일 : 2013-04-23 01:41:24

여동생이 미국에 있습니다. 20대 중반이구요 대학을 거기서 나왔어요.  아이비리그중 하나에요

지금 취직한지 일년정도 됐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좋아하셨구요

저희집은 보통 집이고, 무리해서 유학을 보낸 탓에, 제가 모르는 동생 학비가 남아있는 상태구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이상한 의심이 들기 시작했는데요, 동생 연봉이 6000이 넘는다고 합니다.

첨 들었을 때 대학 갓 졸업한 사회초년생이 저렇게 많이 받을 수 있나 했는데... 그 땐 그러려니 했었는데

취업하고 나서 몇달마다 돈을 몇백씩 달라고 합니다. 한번은 비자신청 뭐 어쩌고... 또 한번은 인강 뭐 어쩌고...그뒤로 몇번,,,

그때 마다 갸우뚱 하고 말았는데, 얼마전엔 가방사서 좀 보내달라면서...저희 어머니 가방을 또 사네마네.. 사촌언니에게

안쓰는 메이커 가방 받아서 소포 부치더군요..

엄마는 네 월급은 모으라면서 식비는 또 따로 부치는데... 자꾸 이상한 의심이 듭니다. 정말 취직한건지도 궁금하고

근데 만약 취직을 안했다면 미국에서 생활은 불가능하겠죠.  동생 카톡 프로필엔 꼭 A+맞아야지! 이런 문구를 써져있고..

회사인데 왠A+...

 

아니면 인턴을 하고 있는건지.. 인턴을 하면 비자는 해결되나요?

동생이 노동조합에 다닌다고 하는데, 연봉이 저 정도 되나요?

현재 저뿐만 아니라 주위 여형제들은 의심 상태 입니다...엄마한텐 내색 안했구요.

지금 저의 의심은 인턴 아니면 남친(외국인)이랑 동거...정도 인데, 외국인 남자들은 여자생활비 대주는 편인가요?(한국인 남자에 비해)

 

IP : 182.214.xxx.7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졸업하고 1년동안은
    '13.4.23 1:47 AM (221.150.xxx.131)

    opt로 비자문제 없이 회사를 다닐수 있겠지만 그 뒤는 취업비자가 있어야 하는데요
    연봉이 6000이 넘는데 돈 보내달라는 것도 말이 안되고

  • 2. 외국남자는
    '13.4.23 1:54 AM (221.150.xxx.131)

    아무래도 한국남자에 비해 돈을 많이 대주진 않지요. 그런데 동거하고 긴축하게 쓰면 돈이 많이 안들어요
    그리고 아이비리그 한 곳 졸업하셨다는건 일단 사실인가요?

  • 3. 만약
    '13.4.23 1:56 AM (182.214.xxx.74)

    윗님 일년동안은 그냥 다닐 수 있나봐요? 기억이 잘 나진 않는데..아직 일년 안된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 4. 만약
    '13.4.23 1:58 AM (182.214.xxx.74)

    네 아이비리그는 맞아요

  • 5. 네 1년동안은
    '13.4.23 1:58 AM (221.150.xxx.131)

    그냥 다닐 수 있는데요
    돈을 보내달라고 하는게 이해가 안되요
    혹시 성적이 안되서 졸업을 못하고 1년 더 다니는건 아닌지

  • 6. 만약
    '13.4.23 2:00 AM (182.214.xxx.74)

    처음엔 확실히 비자피였어요 그 때는 회사가 부담을 하고 자기도 얼마를 부담해야한다면서 몇백 가져갔습니다. 어머니나 저는 미국 사정을 모르니 그런갑다? 하고 엄마는 이상하다 생각조차 안하네요 ㅡㅡ;;

  • 7. 빠른새벽
    '13.4.23 2:02 AM (221.150.xxx.131)

    비자수속비용을 본인도 어느정도 부담하는경우도 있는데요.
    도대체 6만불을 어디다 쓰는건지
    전 맨하탄 한가운데 살때도 한달에 5천불은 안썼는데요

  • 8. ㅇㄹ
    '13.4.23 2:03 AM (68.49.xxx.129)

    교포사회에서 어울리지 않을수도 있지요 ㅎㅎ 어떻게 살고있는지 알기쉽지 않아요..직접가서 들여다보기전엔 확신하시기 힘들듯..

  • 9. 만약
    '13.4.23 2:03 AM (182.214.xxx.74)

    어디사는건 제가 모르구요 (무관심한 언니 -- ;)
    졸업은 확실해요.. 졸업식때 사촌언니랑 이모랑 미국가서 축하 해줬거든요
    그 때도 사촌언니가 약간 이상하다고 했었어요.. 그 때 졸업시즌이라서 학교 기숙사가 텅텅 비어서 동생이랑 사촌언니랑 이모랑 같이 기숙사에서 잤는데.. 동생이 거기서 사는 것 같지 않다고 했었거든요
    짐가방 큰거 몇개가 있고.. 잠깐 졸업식 때 옮긴 느낌 있잖아요,, 집은 딴데 있고,

  • 10. ..
    '13.4.23 2:06 AM (223.62.xxx.228)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가 중요하겠죠.
    연봉 6만불 적게받는건 아니지만 텍스띠고 넷으론 그닥 썩 높은 금액도 아니에요.

  • 11. 만약
    '13.4.23 2:07 AM (182.214.xxx.74)

    동생이 겉은 엄청 강한데 속이 좀 유리멘탈이에요. 몇년전에 사이비종교 문제도 있어서..
    그 뒤로는 엄마가 절대 혼 안내요 화도 안내구요 무조건 우쭈쭈로 변했는데...

    한편으론 제가 의심한다고 뭘 할수있을까 싶기도 해요.
    몇년전에 저한테 연락와선(평소에 연락 서로 안합니다) 남친이랑 혼인신고 할꺼라고 엄마한텐 당분간 비밀이라고 ㅡ.ㅡ;;
    그냥 행복하게만 살았음 좋겠네요 ..근데 왠지 걱정되는게,,뭔가 불안하네요

  • 12. ㄴㅇ
    '13.4.23 2:07 AM (68.49.xxx.129)

    동생이 작정하고 숨기는거라면 직접 가서 미친듯이 알아보지 않는한 밝혀낼 도리는 없슴..근데 어떻게 언니가 어디사는지도 모를수 있어용 ㅋㅋ 진작 관심좀 가지고 매의 눈으로 죽 살펴보시지 그러셨어용..ㅎ

  • 13. 만약
    '13.4.23 2:08 AM (182.214.xxx.74)

    맞아요 ㅎㅎ 언니가 넘 관심 없는 것 같아요. ㅋㅋ
    지금 이 상황에도 뭐 걔 인생인데 어쩌겠어 하면서도.. 의심도 하다가 뭐 그러네요 ㅡㅡ

  • 14. 사이비종교문제도
    '13.4.23 2:09 AM (221.150.xxx.131)

    있었다면 위험한데요...엄마한테 손 빌리면서 혼인신고는 비밀이라는것도 말도안되고

  • 15. 아이비리그면
    '13.4.23 2:13 AM (221.150.xxx.131)

    한국인하고 담쌓고 지내도 한국인 유학생들이 모를리가 없어요
    교포가 아닌 유학생 숫자가 많지가 않은데요
    알아낼려면 알아낼수있어요. 같은시기 대학 다닌 한국인 유학생한테 물어보면

  • 16. ㅁㄴㅁㄴ
    '13.4.23 2:20 AM (68.49.xxx.129)

    아이비리그에 한인들 아시안들 많아요..요즘엔 웬만한데는 없는데가 없고..그리고 조용히 다니면 더더욱 알기 힘들어요 좀이라도 괜찮다 싶은 학교들엔 한인유학생들 넘치고 쓸림..대학원이라면 드물수도 있지만요.

  • 17. 아이비리그
    '13.4.23 2:22 AM (221.150.xxx.131)

    어떤학교에 유학생이 그리 많죠? 없는데는 당연히 없지만
    가장 많은데가 유펜,코넬일텐데, 여기도 학부유학생 다합쳐도 100명이 넘나요?

  • 18. 만약
    '13.4.23 2:23 AM (182.214.xxx.74)

    오션7님 그런 방법도 있군요
    졸업식장에 가서 졸업복입고? 졸업안할 수도 있는건가요? 거기까진 의심을 안했는데 유독 카톡 프로필이 걸리네요. 인턴을 할 때 A ,B 점수 매기기도 하는지요? --;;

  • 19. 재학생이나 졸업한지 1년정도면
    '13.4.23 2:27 AM (221.150.xxx.131)

    학교 웹사이트에 자기 성적 확인할수 있도록 해놨을거에요.
    그거 아이디 비번 알려달라해서 들어가서 확인해보세요
    졸업은 한건지 못한건지
    졸업 못해서 더다니는게 아니면 말이 안되요.

  • 20. 아 성적환인도
    '13.4.23 2:29 AM (182.214.xxx.74)

    되나보네요....참고할게요

  • 21. 학교
    '13.4.23 2:40 AM (128.146.xxx.108)

    미국 학교과사무실에 멜보내보세요. Academic 쪽부서로 여권이름 적어서 이학생 몇년도 졸업한게 맞는지 확인해달라고하면 졸업여부는 가르쳐줄거에요. 취직이 된거면 인턴들에게 비자는 안나올거에요. 정직원이 되야 비자프러세스해줄거에요. 비자가 쉽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프로세스비용이 천불이 넘어가는데 법적으로 모두 회사에서 대줘야합니다. 아마 작은 회사들은 좀더 유동적이겠지만 ... Opt 신청할때 돈이 좀 들지만 육만불 연봉에 부모님께 손빌리는 건 이해가 안되네요. 몇백불 단위인데. 오십만원도 안들텐데. 오히려 한국에서 돈이 들어오면 세금정산할때 더 귀찮을텐데.. 참 독립적이지 못하네요.

  • 22.
    '13.4.23 3:11 AM (98.229.xxx.5)

    심플리...돈 씀씀이가 연봉을 훨씬 웃돌아서...는 아닐까여? 연봉 몇십만줄을 벌어도 미국은 소비대국이지 저축하면서 사는 나라가 아닌지라 많이 벌면 그만큼 씀씀이 단위가 커질뿐, 백만불 버는 의사번호사도 소비단위만 높아져서 집은 모게지 내고 사는게 미국입니다.

  • 23. 자하리
    '13.4.23 3:27 AM (178.59.xxx.209)

    동생이 꼭 거짓말 하는 건 아닐수도 있어요.
    OPT는 학생 비자 만료되고 1년 정도만 유효하기에
    일단 취업 되었다 싶으면 H-1 비자 프로세스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H-1은 회사에서 스폰을 해주지만 신청금액은 신청하는 사람이 부담하는 경우도 많고요.
    회사에서는 신원 보장과 이 사람이 우리회사에서 일한다 이것만 증명해주고, 비자 프로세스는 신청인이 한다고 할까요.
    게다가 대부분 신청할때는 변호사를 끼고 하는지라 변호사 수임료와 신청비용 다 합치면 상당한 비용 나갑니다.

    게다가 연봉 6천 넘는다면 6만불 정도 받는다는건데, 이것도 세금 공제후라면 몰라도 공제 전이면 많이 받는 것 아니에요. 실제로 받는 금액 5만 정도나 될까요? 한달에 4천 달러 정도 되는 셈이죠.
    지역따라 다르지만 아무리 작은 집이라도 월세하고 공과금 하면 한달에 천에서 이천은 기본으로 나가고, 거기에 식비에, 혹시 자동차라도 있으면 세금에 기름값에..
    미국 식비도 만만치 않고, 친구라도 있으면 한번 회식하고, 거기에 옷사고 뭐하고...
    아끼는 사람이라면 충분하지만 쓰던 가락 있는 동생이라면 사실 좀 힘들수도 있어요.
    동생 말이 다 진실이라는 가정하에 말씀 드리자면요.

  • 24. ㅁㅁ
    '13.4.23 3:57 AM (125.181.xxx.204) - 삭제된댓글

    여러정황을 대도 졸업도 가짜, 취직도 가짜~
    미국병 들어서 나오긴 싫고 집에서 엄마 돈뜯어다 살려면 한국서 취직하라 하세요.

  • 25. ebay
    '13.4.23 4:03 AM (76.99.xxx.241)

    연봉 6만불에 한달 4천불 못가져와요. 싱글에 아이없고 집없으면 디덕션이 없기 때문에요. 제가 대학졸업하고 연봉 67000불로 시작했는데 이거저거 다떼고 2주에 1800불 좀 넘게 가져왔어요.
    그렇다면 좀 비싼동네에 그럭저럭한 셋방 월세 1200에서 1400정도는 줘야 하구요. 차할부금, 차보험금, 전기료, 쇼핑좀 하고, 친구들이랑 외식도 하고, 취미생활하고, 식비내고 이러면 딱히 모자라지는 않았지만 남지도 않았어요.
    몇백만원이라면 몇천불인데 몇천불 척척 내도록 그렇게 여유있는거 절대 아니예요.

  • 26. XX
    '13.4.23 4:20 AM (98.217.xxx.116)

    한인 학생 통해 알아보는 것은 소득 없는 헛수고. 게가다 알아본다는 것이 (뒷조사 한다는 것이) 소문나면 언니분과 동생분 사이 신뢰에 금이 갈 것임.

  • 27. ㅅ_ㅅ
    '13.4.23 4:24 AM (125.181.xxx.204) - 삭제된댓글

    원글 언닌 동생이 돈벌어 집에 송금하란 얘기가 아니고 자기 번돈으로 생활하란 얘기죠.
    얼마를 벌든 모으며 사는것도 아니고 자기 허영에 쓸돈 다 쓰고 왜 손벌려요.
    취직한지 한달밖에 안돼서 그런다면 그건 이해가 되지만 일년이라니 정신이 제정신인가 싶은거에요.
    한국서 있어도 골비고 속빈강정 쌔고 쌨어요.

  • 28. ㅋㅋㅋㅋㅋ
    '13.4.23 7:24 AM (59.10.xxx.139)

    저 미국 있을때 본 최악인간은...
    혼자 조기유학갔는데 부모한테 의대 입학한것처럼 속이고 계속 학비 생활비받고 그냥 후진 학교에 등록만 해놓고 살다가...집에는 인턴이라 하고...결혼하고 갓난애도 있는데 생활비는 없고...집에 레지던트 떨어져서 돈이 좀 궁하다며 계속 생활비받는 미친 인간도 봤네요

  • 29. 졸업식엔
    '13.4.23 9:36 AM (222.109.xxx.114)

    자기 맘대로 갈수 있을것도 같은데. 옷만 사면 되거든요. 저희는 학교 매점에서 팔았어요. 졸업식때 한사람씩 다 호명하고 졸업장 주기는 하는데 누가 그거 다 보고 있지도 않으니까. 옷 입고 가서 사진만 찍어도 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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