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여기서 좀 물어보고 싶네요...
9월달이면 결혼을 하는데 그냥 푸념좀 하고 싶네요
남친이 1살어린 연상 연하 커플입니다..
남친은 지금 적당한 직장다니고 뭐 월급도 웬만큼? 받고 있고 저도 학원 선생님을 하는데요..
남친이 정말 웬만한 여자는 게임도 안될정도로 가꾸는걸 정말 좋아합니다...
성격은 그냥 좀 까칠하면서도 까탈스러운...ㅠㅜ
우선 화장품을 얼마나좋아하는지 여자인 저보다도 화장품을 너무 좋아하는듯..향수에 화장품에;;;
두번째로는 집이 지저분한걸 못봅니다...
가끔 저희집에 놀러오는데 주변한번 스윽 둘러보고나면 곧장 청소기를 돌리고..
그거 청소 끝나면 화장실가서 청소하고 그거 끝나면 냉장고 문을 열고나서
냉장고 청소 하고 또 설거지 하고..이건 무슨 남자가 식몬지 아니면 오히려 테레비보는 제가
불편해질정도로 너무 그렇게 하니까 좌불안석이라고 해야하나..
물론 남친 한번 왔다가면 집이 정말 깨끗해지니 그건 좋은데...너무 하니까...
젤 스트레스 받는게 몸매 관리를 얼마나 하는지..근육을 키우는게 아니라..살찌는걸
극악무도 하게 싫어해서..키가 175에 몸무게가 58~59 왔다 갔다 하는데..
60이라도 넘으면 만나서 같이 식사할땐 숟가락 들지도 않고 혼자 저혼자 돼지처럼
꾸역꾸역 먹는내 모습을 보면서 내 자신이 스트레스 받고...
이런 고민을 얘기하니 주변의 친구들은 한번 다시 생각해보라고 합니다..무슨 남자가
적당히 해야지..그건 병이라고...
결혼도 몇달안남고 좀있음 슬슬 준비해야할것같은데 너무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