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을 해야할까요???

젊은미혼처자 조회수 : 2,457
작성일 : 2013-04-22 21:05:09

다름이 아니라 여기서 좀 물어보고 싶네요...

9월달이면 결혼을 하는데 그냥 푸념좀 하고 싶네요

 

남친이 1살어린 연상 연하 커플입니다..

남친은 지금 적당한 직장다니고 뭐 월급도 웬만큼? 받고 있고 저도 학원 선생님을 하는데요..

 

남친이 정말 웬만한 여자는 게임도 안될정도로 가꾸는걸 정말 좋아합니다...

 

성격은 그냥 좀 까칠하면서도 까탈스러운...ㅠㅜ

우선 화장품을 얼마나좋아하는지 여자인 저보다도 화장품을 너무 좋아하는듯..향수에 화장품에;;;

두번째로는 집이 지저분한걸 못봅니다...

가끔 저희집에 놀러오는데 주변한번 스윽 둘러보고나면 곧장 청소기를 돌리고..

그거 청소 끝나면 화장실가서 청소하고 그거 끝나면 냉장고 문을 열고나서

냉장고 청소 하고 또 설거지 하고..이건 무슨 남자가 식몬지 아니면 오히려 테레비보는 제가

불편해질정도로 너무 그렇게 하니까 좌불안석이라고 해야하나..

물론 남친 한번 왔다가면 집이 정말 깨끗해지니 그건 좋은데...너무 하니까...

 

젤 스트레스 받는게 몸매 관리를 얼마나 하는지..근육을 키우는게 아니라..살찌는걸

극악무도 하게 싫어해서..키가 175에 몸무게가 58~59 왔다 갔다 하는데..

60이라도 넘으면 만나서 같이 식사할땐 숟가락 들지도 않고 혼자 저혼자 돼지처럼

꾸역꾸역 먹는내 모습을 보면서 내 자신이 스트레스 받고...

 

이런 고민을 얘기하니 주변의 친구들은 한번 다시 생각해보라고 합니다..무슨 남자가

적당히 해야지..그건 병이라고...

 

결혼도 몇달안남고 좀있음 슬슬 준비해야할것같은데 너무 걱정이 되네요..

 

 

IP : 125.187.xxx.16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ㅇㄹㅇㄹ
    '13.4.22 9:08 PM (68.49.xxx.129)

    병 맞아요. 남자가 몸무게가 그정도면 정상체중이 아닌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이생활을 극심하게 제한하면서까지 그 비정상적인 체중을 고집하려 드는거, 식이장애 맞습니다. 그리고 식이장애는 유전적 요소도 있다고 과학적으로 나왔어요. 고로 2세도 식이장애염려가 있을수 있다는거...

  • 2. ....
    '13.4.22 9:09 PM (121.175.xxx.222)

    비만에 집안일이라고는 도통 할 줄 모르는 남자들보다는 훨씨 낫네요.

    님도 남친 따라 운동도 하시고 식사조절도 하시고 두분다 건강하게 살면 좋죠.

    뭐 님이 정신만 바짝 차리면 나쁠 거 없어 보입니다.

  • 3.
    '13.4.22 9:09 PM (218.238.xxx.159)

    강박증있어보이네요. 저라면 결혼재고할듯. 유전되요

  • 4.
    '13.4.22 9:10 PM (125.132.xxx.67)

    전 너무 꾸며대는 남자에 대한 편견이 있는데요. 이게 편견인지 그런 경향성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으나.

    1 자기애가 너무 크다. 이기적인 성향으로 이어질 가능성 높음

    2 꾸미는데 돈 투자하느라 수입이 낮은경우 꾸밈비는 높게 다른비용은 낮게 책정하여 돈관련해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음.

    3 자뻑이 심하며 자신이 여성에게 어필하는것에 큰 의미를 둠. 이것이 바람기로 연결되기도.

    제 주변에 바람둥이 남자 셋이 이래요
    제 친구 바람난 남편도..

  • 5. ././././././
    '13.4.22 9:12 PM (119.18.xxx.87)

    음 ......... 별로다

  • 6. ㅣㅏㅏ
    '13.4.22 9:13 PM (68.49.xxx.129)

    남친분은 성격이고 뭐고 문제가 아니라 일단 eating disorder 맞아요. 제가 경험 있고 치료까지 받아봐서 잘 알아요. 주로 결벽증등 다른 강박증세도 같이 동반하는경우가 많아요. 뭐 글쓴분이 사랑하고 다 참고 안고 가시겠다면 상관없지만 정말 고치기 힘든 정신병이에요. 제일 문제가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는걸 잘 인지시키기 어려워요.

  • 7. 음...
    '13.4.22 9:22 PM (118.33.xxx.15)

    아...피곤하네요... 같이 살면 정말 피곤할 거 같아요.
    자기 기준 강요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모를까...(근데 이건 살아봐야 알아요. 진짜.ㅠ_)
    원글님께 자기 기준 강요하는 사람이 아니길 바랍니다.ㅠㅠ

  • 8. 진28
    '13.4.22 9:23 PM (211.213.xxx.163)

    헉 ;;; 자기관리가철저하고청결한건좋은데요...
    결혼하면님에게도똑같이하기를강요할확률이무진장높거든요~
    그런유형이본인수입은본인몸에다쓰는경우도. . .
    장점은남이보기에너~무세련되고깔끔한신랑이라서자랑스럽다???

  • 9. ...
    '13.4.22 9:28 PM (114.129.xxx.95)

    남자가 너무지저분해도 문제지만 너무 깔끔해도 여자가 고달파요
    같이 살면 정말피곤한스탈의 남자네요

  • 10. ㄴㅇㄹㅇ
    '13.4.22 9:35 PM (68.49.xxx.129)

    다시 답글 다는데요. 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요. 남친분이 몇년전 제모습보는거 같아서요. 본인이 같이 살면 불편하고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요. 저건 mental 문제에요. 정신병.. 남친 본인 혼자 극복하기 힘든, 전문가가 잘못된거라고 알려주고 억지로 체중을 늘리면서 체중에 대한 집착을 버리도록 누군가가 강제적으로 이끌어야 고칠수 있어요.

  • 11. ㄴㅇㄹㅇ
    '13.4.22 9:36 PM (68.49.xxx.129)

    신기하게도 저 이팅 디스오더 고쳐지면 청결에 대한 집착도 같이 사라져요..

  • 12. 낙타
    '13.4.22 10:09 PM (110.70.xxx.63) - 삭제된댓글

    생각하기 나름 아닐까요?
    주변 정리정돈 안되고 잘 안씻어서 냄새나거나 너무 먹어서 과체중인 남자보단 나을 것 같아요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심각한 수준이었음 글쓴이가 결혼 생각까지 하셨을까 싶네요

  • 13. 상담
    '13.4.22 11:26 PM (1.126.xxx.168)

    강박증이네요, 저도 그런 사람과 사겨봤어요.
    문제재기시 남친의 의견과 태도는 어떤데요?

    강박증일때 여자몸 생리이런 거 불결하게 의식해서 ㅆ리스 올 수도 있을 거 같구요.
    적으신 체중 체격 너무 외소한데 거기에다 맞춘 식사준비 이런 거 맞춰주실 수 있어요?
    식성, 식습관이 다르면 너무 힘들더이다.. 외국인과 결혼해 식성 차이로 이혼한 사람 여기 있어요

    개선의지가 없으면 접는 게 진리..

  • 14. 아니올시다
    '13.6.2 5:55 AM (220.86.xxx.151)

    듣기만 해도 정말 별로네요...
    진짜 아니올시다에요.
    사고방식, 습관, 다 노이로제일 수 있어요
    한순간에 우르르 무너져 내립니다.재고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241 daum뮤직에 올려놓은 음악... 내 폰에서 들으려면 ?? 독거 늙은이.. 2013/05/06 284
248240 면역체계 이상이 있는거같은데... 저의 질병을 봐주시겠어요? 11 고민상담 2013/05/06 4,494
248239 남양유업, '막말 사건' 사과…비난 여론은 여전 3 세우실 2013/05/06 1,319
248238 이혼사유 1 besmar.. 2013/05/06 957
248237 중학 남학생 교복 안에 런닝 어떤거 입히나요? 7 난닝구 2013/05/06 1,337
248236 대파 초록부분 안드시는분 계시죠? 3 궁금 2013/05/06 2,647
248235 KT 스마트폰 앱 중에요 몇 기가 님.. 2013/05/06 380
248234 사주에 화만 있으면 마뜨 2013/05/06 1,041
248233 수제 딸기잼 보관에 대해 알고 싶어요 9 나나나 2013/05/06 17,175
248232 <간절>아이패드나 아이폰 사용하시는분께.. 2 기계치ㅠ 2013/05/06 840
248231 한쪽 손과 팔이 아주 미세하게 떨려요.직간접경험 있으신분..? 7 m 2013/05/06 1,597
248230 강아지가 개만 보면 짖는데 유독 봐도 앉짖는경우 호감있는건가.. 6 저희 2013/05/06 1,125
248229 결혼식 문화가 어떻게 바뀌었으면 하나요? 3 딸엄마 2013/05/06 611
248228 미국 연수 시점, 조언부탁드려요^^ 2 ^^ 2013/05/06 382
248227 분노조절장애 남편 둔 사람 여기 또 있어요. 5 분노조절장애.. 2013/05/06 2,439
248226 세종문화회관 대관을 대관심의위원들이 한다고요? 3 ... 2013/05/06 472
248225 스맛폰에서 82 3 보나마나 2013/05/06 441
248224 포장 이사해보신분.. 4 .. 2013/05/06 811
248223 무료로 봐주시거나 용한곳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주 2013/05/06 333
248222 피자 배달하면 같이 오는 갈릭소스... 5 피자 2013/05/06 3,120
248221 이혼하려합니다. 6 ... 2013/05/06 2,279
248220 쉐프윈 50%문자가 띵동~~ 찜 하셨던 분들 홈피구경가보세요~ .. 15 꾸지뽕나무 2013/05/06 2,349
248219 제주도 살기가 어떠한지요? 5 막연한질문 2013/05/06 1,993
248218 sc두드림 체크카드 쓰시는 분 질문있어요. 2 질문요 2013/05/06 3,651
248217 팩트나 파운데이션 21호 중간꺼 쓰는데 바르고 나면 너무 하얗게.. 10 너무하얀 2013/05/06 6,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