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52830 글 올린 엄마입니다 아들의 집단폭행 사건이에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1,403
작성일 : 2013-04-22 20:55:31

원글은 352830 닉은 도와주세요! 에요

가해자 엄마가 반박 자료로 판사님께 보낸 글입니다

저는 이 글을 읽는 순간 이 사람이 피해자인 줄 착각했습니다

"하느님만이 알것이다,이 큰 일을 치루면서 담임목사님께서 주신 구절을 적어봅니다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약한자를 대적하지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사랑하라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새벽마다 기도하며 암송하는 구절입니다

**년 8월 무주 행사에서 돌아오니 00 엄마는 격분한 모습으로 다른 사람이 되어있고 제 아들과 몇 명 아이들을

고소하여 우리는 가해자 입장으로 문책을 받게 되었지만 실제로는 저나 제 아들은 피해자입니다

두달 정도 틈틈이 경찰서에서 출도(그대로 옮김)를 요구해 서울에서 내려오니 정상적인 학교 생활이 어려울 정도였답니다

그 이후에도 저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담은 문자를 하루에 4번 이상 보내왔으며 오해가 극도로 심해지는

00엄마의 모습에 공포심이 느껴져서 집에 들어 오는 것이 무서웠고 잠도 제대로 잘수 없고 악몽에 시달린 시간들이 계속

연장되었답니다

00엄마는 정신이상자 모습을 보였답니다

00엄마가 말한 대로라면 제 아들은 이미 사회에 문제자의 범죄인으로 살고 있겠죠??

대학생이며,이나라를 직히는(그대로 옮김)군인이 되어있고,모두(가해자들)꿈을 갖고 노력하며

성실한 아이들로 성장했으며 제 아들은 일찍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00엄마의 건강과 00의 미래를 위해 저가 할수 있는 일은 새벽마다 하느님께 00가정을 위해 기도를 계속 할것입니다

마지막으로 00엄마와의 관계가 깨지면서 저는 정신을 차려,아이들을 위해 제가 무엇을 해야할지 더욱 크게 느끼는 순간이 되어 감사하며 그렇지만 00엄마에게 언니 정말 미안해 라는 말밖에 없다는것에 미안합니다

...........................................................................................................................................................................

위 내용 중 하루에 4번 이상,이라는 표현을 보고 너무 기막히다 못해 웃음이 나왔습니다..왜 4번 이상일까요..

어차피 허위로 꾸민 내용인데 10번 이라고 쓰지..

그 집에서 엘리베이터만 타고 오면 저희집입니다

사건 후 단 한번도 저희 집으로 사과는 고사하고 사실 여부 확인하러 오지 않았습니다

전화도 일절 받지 않았습니다..그래서 문자로 어떡해 사과도 안 하는냐,최소한 내 아들에게 보복하지 않을 것을 안심시켜

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보냈지만 답장 한번 없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아들이 동네에서 워낙 소문이 나쁘게 났기 때문에 서울에 있는 대안 고등학교로 보냈습니다

죄를 지었으면 조사를 받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조사 받기 위해 서울에서 수업을 빠지고 내려왔기 때문에

자신 아들과 자신이 실제로 피해자랍니다

제가 님들께 전 글에서도 도움 요청드린 요지는 같은 부모 입장에서 사랑하는 자식이 제 아들같은 일을 당했다면

그 아픔이 어느 정도일지 말씀 부탁 드린거였어요

제가 제 아들 사건 전에 불면증으로 정신과 약을 두 달 먹었습니다

가해자 엄마는 그 사실을 가지고 제가 원래부터 정신적으로 문제가 상당히 많았으며

내용 중,정신 이상자 모습을 보였답니다,를 강조했구요 자신이 선임한 변호사가 제출한 자료에도 제가 원래부터 우울증이 심해서 피해망상 증세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닌 다른 엄마들도 사랑하는 자신들의 자식이 제 아들처럼 당했다면 그 정신적 고통이 얼마 만큼일지

댓글에 적어 주시면 제가 판사님께 일반적으로 부모님들의 심정을 참고로 제출하려고 하는거였습니다

 

 

 

 

 

 

 

IP : 211.170.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3.4.22 9:08 PM (211.170.xxx.154)

    제 아들 폭행 사건 전까지 2년 반 이라는 세월을 허구헌날 어린 애들만 집에 남겨 두고 며칠씩 외박을 하는 그 엄마에게 그러다가 큰일난다,애들은 한 순간이다,한번 잘못되면 돌이키기 힘드니 일 보다 이제 집에서 애들을 잘 돌보는 것이 엄마가 할 일이다,라고 거의 매일 설득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언니 다이아몬드 되면 다 해결되니 걱정마셔요"하며 제 말을 일축했습니다
    점 점 아파트 엄마들 입에서 저 집 아들 놈 호로자식 아니냐고,주차장 입구에서 자기 엄마에게 " 입 닥쳐 씨발아" 라며 자기 엄마를 떠 밀고 가더라고 제 아들과 접촉시키지 말라고 했지만 때는 늦었던 거죠..
    오히려 그 사건으로 그 엄마는 정신을 차리고 저희는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사과는 커녕 제 아들까지 엄마에게 우울증을 유전받아서(의학적으로 우울증은 유전된다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학교를 자퇴한 것이지 자신 자식들로 인해 그만 둔 것이 아니라고 끝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위해 새벽마다 기도 드린답니다

  • 2. ......
    '13.4.22 9:11 PM (58.233.xxx.148)

    판사에게 직접 물어보면 어떨까요?
    본인 자식이 이런 상황이었다면 부모로서 어떻게 하겠냐고..

    익명의 게시판 댓글 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 3. ..
    '13.4.22 9:12 PM (39.7.xxx.41)

    얼마나 속이 상하실지..
    그리고 아이가 얼마나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지..
    자식 키우는 엄마로서 너무나도 마음이 아픕니다.
    이사까지 하셨다니 그 상황이 얼마나 힘드셨으면 그러셨을까요.
    부디 아이가 빨리 좋아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른 자는 그 죄를 반드시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4. 댓글 감사드려요
    '13.4.22 9:34 PM (211.170.xxx.154)

    네 판사님께 피해자 부모 진술서에 적었습니다 판사님의 자녀 분이 이런 일을 당했다면 어떠실지요..라고요 지난번 재판 때 가해자 엄마가 선임한 변호사의 말이 가관이였습니다
    서울로 이사했으면 그만이지 이제와서 왜 이러는지 모르겠답니다

  • 5. -_-
    '13.4.22 9:37 PM (121.142.xxx.199)

    무엇보다도 원글님 아드님이 걱정이네요.
    빨리 상처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언젠가 피해자 학생이 직접 올린 글도 보았는데
    너무 처절해서 읽기도 쉽지 않았어요.

    남편분이라도 계셨으면 좋을텐데
    가해자 어머니는 원글님이 혼자인 것을 알고
    더욱 뻔뻔하게 나오나봐요.
    정말 이 세상이 왜 이렇게 엉망인지.

    원글님이 이렇게 애쓰시니 잘될거예요.
    기운 내시고 아드님과 행복해지시길 바래요.

  • 6. 위로를 드립니다
    '13.4.22 11:37 PM (180.69.xxx.139)

    응원도 합니다 자기 죄를 깨닫지 못하는 것들은 더욱 명백히 만행이 드러나 죄값을 치뤄야합니다
    세상에 저런인간들이 80퍼센트 이상이 되어 보입니다

  • 7. 어제부터
    '13.4.23 9:12 AM (121.134.xxx.102)

    상황이 매우 안타까우신데,
    원글님이 원하는 댓글들이 전혀 안 올라와서,제가 다 안타깝네요.
    아마도 이 게시판에는,원글님 같은 폭력 피해를 입은 자녀를 둔 분이 별로 없어서,
    도움을 못 드리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학교폭력피해자들을 상담해주시는 센터같은 곳을 알아보시면,
    그런 일 당하고,피폐해진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꽤 많을 것 같은데,
    그런 루트도 알아보시는 게 어떨지요.
    아니면,방송국같은데서 가끔 방송되는 경우가 있던데,그 쪽에는,그런 자료들이 아주 많이 모여 있을 것 같아요.

    원하시는 댓글이 없어서 제가 다 안타깝네요.

    혹시라도,비슷한 경험이 있거나,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주변에 있다면,
    댓글 좀 올려주시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355 만보계 어플 좋아요, 좋아! 14 뛰지말고걷자.. 2013/06/11 5,188
261354 카트 탈회하고 나서보니 교통카드 기능이... 5 궁금 2013/06/11 1,309
261353 오늘 10시 전까지 비 올까요? T T 2 웃자맘 2013/06/11 742
261352 백설에서 나온 스파게티소스 맛나나요? 11 ^^* 2013/06/11 2,271
261351 싱크대 수도꼭지 어떤거 쓰시나요? 1 ... 2013/06/11 949
261350 엄마아빠가 해외거주경험이 있어서 둘다 영어를 할줄 안다면 3 궁금 2013/06/11 1,369
261349 내가 동성연애자 게이에게 성추행 여러번 당한 실제 경험담 45 호박덩쿨 2013/06/11 42,382
261348 공사대금 얼마나 선불로 주나요?? 3 ... 2013/06/11 696
261347 버섯에 하얗게 일어난거.. 곰팡이 인가요? 버섯 2013/06/11 809
261346 납뜩이 조정석 넘 귀여워요 7 .... 2013/06/11 1,754
261345 윤기 흐르는 피부 vs 날씬한 몸매 12 @@ 2013/06/11 4,505
261344 오이지 고수님들 도와주소서 5 동글이 2013/06/11 991
261343 열심히 사는것과 돈 더벌려고 열심히 사는것 1 야에 2013/06/11 897
261342 애들 대학 보내신분들 아니 대학 이상이신 학부모님들 고견바래요... 10 대학학부모 2013/06/11 2,574
261341 박원순 시장 지하철 9호선 연장건의현장 등 방문 garitz.. 2013/06/11 614
261340 양산 득템한거 맞죠??? 6 .. 2013/06/11 2,587
261339 평생 배고프게 살아야하는지.. 1 00 2013/06/11 1,024
261338 대학생 딸이 북경으로 어학연수 가는데 준비물이요. 2 엄마 2013/06/11 666
261337 윤후 안티 카페 패쇄 했다네요..ㅎㅎ 5 .... 2013/06/11 1,536
261336 엄마의 막말.. 제가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요 11 dd 2013/06/11 9,824
261335 ”한국사 집중이수제 제외, 수능 사탐 필수과목 검토” 4 세우실 2013/06/11 1,447
261334 윤후 안티카페 운영자가 일베 회원? 무명씨 2013/06/11 960
261333 하루 종일 몇개짼지 모르겠네요..ㅠㅠ 1 soeun1.. 2013/06/11 1,205
261332 삼청동 호떡 1 호떡 2013/06/11 1,387
261331 원세훈 불구속 기소 6 ... 2013/06/11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