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도 있더라구요. 일남이, 이남이...
언뜻 보면 대충 지은 이름같아서... 제가 모르는 고민이 있었을까 궁금해요.
차범근씨 가족처럼 한글식으로 지은 건 센스있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아이이름 지을 때 거의 한달을 고민했는데....
일숙이나 일남이로 지었다가 더이상 아이가 안 생기면 것두 참...ㅋ
저도 이름에 계집 희(姬)가 들어가는게 싫었어요. 제 이름도 꽤나 큰 돈을 주고
작명가에게 지은 이름이거든요.
왜 계집이라는 한자를 썼을까 싫었는데 일드보면서 히메사마~ 하고 부르면
저를 불러주는것 같아서 그 때부터 좋아졌어요.
제주변맘 큰딸은 가영이 둘째딸은 다영이인데 왜 나영이가 아니냐 물어보니 시동생 딸래미 이름이 나영이래요 ㅎㅎ
일본 사람들은 하지메, 타로, 이치로 이런 이름 흔하잖아요. 이름 보면 몇째 자식인지 나올 정도.
그런데 옛날 로마 이름도 다 그런 거였어요. 옥타비아누스, 퀸투스, 섹스투스 이런거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