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이라도 돈벌어야 할까요??

허니 조회수 : 8,426
작성일 : 2013-04-21 01:20:24
결혼 9년차에 다섯살아이 10개월아이 두아이 엄마에요
남편 외벌인데 월수입이 백이십만원 ...
월세내는 임대아파트살고
먹는건 시어머니가 좀 챙겨주세요
아이옷은 중고사고
아직 빚은 엄찌만 아이들학교들어감
저도 돈벌 생각인데요
지금 바로 둘째도 어린이집 맡기고
돈벌어야할지 답답하네요
남편한텐 더 벌어오라고는 못하구요 ...
남편이 외아들이라 시가에선 오천만원정도 도와주실려하는데
저희가 첫 장사에서 좀 많이 까먹어서
장사나 사업계획서 갔고 와야 돈해주실듯
근데도 남편은 암 생각없어요
저한테 알아서하라그러고 신경쓰기싫어해요
저도 무슨일을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애 둘키우느라
이비에스교육방송만보니 감도없고 트랜드는 더욱 모르고요
할줄아는건 결혼전에 제과점에서 삼년일한거하고
음식하는거 굉장히 좋아하구요

제 생각은 둘째 두돌이나 세돌까지만 키워놓고
일을 찾아볼생각인데 식당설거지도 잘할자신있구용)
IP : 124.80.xxx.3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니
    '13.4.21 1:22 AM (124.80.xxx.33)

    지금이라도 벌어야하는지 옆에서 보기 답답한가요??

  • 2. 아이고
    '13.4.21 1:23 AM (121.157.xxx.187)

    외벌인데 그 정도 수입이면 일해야겠네요.

  • 3. ..
    '13.4.21 1:25 AM (125.176.xxx.31)

    백이십에 두아이 키우기 힘드시겠어요 ㅠ
    제과도 하실 수 있고 요리에 취미가 있으시다면 그쪽으로 해보세요~

  • 4. ^^
    '13.4.21 1:27 AM (211.234.xxx.92)

    너무하네요. 급여가... 아이들 학교들어가면 맞벌이 힘들어요. 벌려면 지금 하셔야 될것같아요. 저도 직장 다니다 초등 입학한 아이때문에 답이 안나와 그만뒀습니다.

  • 5.
    '13.4.21 1:29 AM (1.232.xxx.203)

    둘째 조금만 더 키우세요. 한 18개월까지만이라도요...
    10개월 너무 어리네요 ㅠㅠ

  • 6. 호이
    '13.4.21 1:30 AM (117.111.xxx.184)

    작은 아이가 10개월인데 아직은 무리라고 생각되요

  • 7. 아직
    '13.4.21 1:33 AM (203.116.xxx.254)

    둘째 좀 더 카우고 하새요

  • 8. 둘째 두돌까진 키우시고
    '13.4.21 1:34 AM (193.83.xxx.105)

    도우미하세요. 음식 잘하시면 여러군데 하실 수 있을거예요.

  • 9.
    '13.4.21 1:37 AM (1.252.xxx.141)

    아이가 너무 어려요~~
    저같으면 아이 키우면서 자격증같은 공부를
    틈틈히 하겠어요ᆞ아이 커서도 엄마가 계속할수있는 직장에 도움될것같은 공부요^**^

  • 10. 허니
    '13.4.21 1:37 AM (124.80.xxx.33)

    저도 둘째 두돌까진 제손에 키우게하고 싶은데 참 사는게 힘드네요 아끼고 아껴도 ㅠ

  • 11. 어머나...
    '13.4.21 1:53 AM (220.89.xxx.147) - 삭제된댓글

    요즘 물가가 너무 비싸고 세금도 내시고 해야하는데...너무 힘드시겠어요~~ㅜㅜ
    결혼생활이라는게 현실이라...그 월급으로는 앞으로 교육시키에 턱없이 모지랄건데...애기가 너무 어리네요...아껴도 아껴도 힘드시겠어요...일단 집에서 틈틈이 체력관리 잘하셔서...건강하셔야 해요...그래야 기회가 오면 돈을 벌수 있을건데요...파리바게트 같은곳에 저녁타임 7시부터12시까지 파트타임하면 50만원 번다고 하던데요...그날 안팔린빵도 아주싸게 사가지고 올 수 있다고 하던데요...혹시 신랑이 일찍 퇴근해서 애들 저녁때부터 돌볼수 있으면 가까운 빵집에 가셔서 아르바이트라도 해보심은 어떨는지요...컴퓨터에 사람인 이라는 단어를 치면 전국 각 지역 아르바이트자리가 다 나오니까 잘찾아보시고...좀더 풍요롭게 살기 위한 일자리를 구해보시길 권해드려요...힘내시고~~!!홧팅입니다~~!!!

  • 12. ...
    '13.4.21 1:56 AM (175.112.xxx.3)

    남편 퇴근하면 아이들 봐달라하고 3시간정도 할수있는 알바를 찾아보세요. 돈은 적지만 그래도 생활비에 보탬은
    되겠지요.그리고 장사보다는 남편보고 왠만한 직장을 알아보라 하세요.

  • 13. 허니
    '13.4.21 1:58 AM (124.80.xxx.33)


    다들 친절하신 답변 감사해요^^
    어떤 선택도 참 어렵네요
    우선 둘째가 말문이 트이면 물어봐야겠어요 끄응

  • 14. 허니
    '13.4.21 2:02 AM (124.80.xxx.33)

    남편 나이가 어흑 이거 말함 정말 안습인데
    마흔일곱에요 ㅠ_ㅠ

  • 15. 이런...
    '13.4.21 2:10 AM (121.169.xxx.196)

    님은 집에 더 계시고 남편이 다른일 하셔야 해요.

  • 16. 봄날벚꽃
    '13.4.21 2:19 AM (110.35.xxx.198)

    남편 나이도 많으신데 아이들은 너무어리고..대학까지 졸업 시키시려면 지금부터 같이 버셔도 버거우실텐데..참 안타깝네요

  • 17. ㅇㅇ
    '13.4.21 3:49 AM (203.152.xxx.172)

    부부가 맞벌이 해서 월 940만원 벌어도 생계가 걱정되어서 아이 못낳는다는 분도 계시는데..
    정말 힘드시겠어요..
    근데 아마 믿는구석이 좀 있으신것 같긴 해요.. 남편분도 본가에서 도와줄거 생각하고 계시는듯
    부모님께 말씀 잘 드려보세요.. 어쩌면 괜한 헛바람 들게하고 절실함 없게 하는건
    시댁인지도 모르겠네요.

  • 18. ....
    '13.4.21 6:39 AM (113.131.xxx.24)

    아무리 급해도 돈보다는 아이들이죠

    정말 힘드시겠어요 ㅠ.ㅠ

    그래도 일단 둘째가 의사표현이 가능한 시기까지는 엄마가 돌봐주세요

    그리고 돈 벌러 나가는 게 나아요

    지금 나가면 다 애들 밑으로 들어갑니다

    시댁에서 원조 해주겠다는 거 다 받으시고 아끼고 또 아끼세요

    이 위기만 넘기면 괜찮아 질 거예요!! 힘 내세요!!

  • 19. 근데
    '13.4.21 8:03 AM (210.106.xxx.78)

    참.. 그정도면 4식구... 거의 최저생활비로 사시데요.. 시댁에서 좀 사신다면 모를까..
    저라면 진작부터 일했겠지만, 아이들도 너무 어리고...

  • 20. ..
    '13.4.21 9:19 AM (61.75.xxx.114)

    월수 120 인데 둘째도 낳으셨군요...다 생각이 있으셨던거 아닌지.

  • 21. ..
    '13.4.21 11:03 AM (39.121.xxx.18)

    님은 그냥 애키우는게 남는걸꺼 같아요
    남편보고 투잡이라도 뛰라고 하세요
    애가 둘이면 가장이 그정도는 해야죠

  • 22. ...
    '13.4.21 11:07 AM (110.14.xxx.164)

    지금까지 산게 용해요
    월세내며 120 이면...
    저라면 둘째 포기하고 진작 뭐라도 했을거 같아요
    어린이집 보내고 그 시간내에선 뭐라도 해야죠

  • 23. 가랑비
    '13.4.21 11:50 AM (117.111.xxx.204)

    제과제빵같은거 솜씨있으시면 지역까페같은데서 사람모아서 일주일에 한번씩 소모임하세요 한번모임할때 한달기준 일주일에한번씩해서 7만원정도받더라구요 베이킹이나 단품요리등으로요 본인집에서 하는거니까 아이델구하심될것ㄱᆢㅌ은데요

  • 24. ...
    '13.4.21 11:52 AM (112.152.xxx.44)

    120만원이면 좀 더 돈 많이 벌 수 있는 일 찾으시라고 하려니 남편분 나이가 많으시구요.
    그렇다고 원글님이 맞벌이 하시기에도 둘째 아기가 넘 어리네요.
    계속 일 하시던 분들은 경력관리나 급여가 아이 보고 남을 정도는 되는데 너무 오랫동안 쉬셨다가 일하시는거면 아기 보육료 대기도 힘들거든요.
    지금은 아기 보시는게 그나마 돈 벌고 아기도 나은거같구요. 그 대신 일 할 수 있는거 배우면서 아기 보세요.
    요즘 캐셔나 판매도 경력자가 많다고 하네요. 아기 보는것과 같이 하시려면 보육교사 같은것도 괜찮고 무료 교육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그리고 시댁이 그나마 여유 있으신건가요? 5천가지고는 사업 안되는거 아시죠? 사업계획서 뭐 생각하지 마시구요. 지금은 그냥 아끼고 아끼고. 원글님까지 버는 수밖에는 안 보이네요.

  • 25. 허니
    '13.4.21 12:04 PM (124.80.xxx.33)


    네 자세한 답변들 감사해요~~
    이제야 둘째 좀 키우고나니 현실이 참 ...

  • 26. ..
    '13.4.21 10:20 PM (121.165.xxx.180)

    서불리 시작해서 몇천 까먹는니...그냥 사는게 돈버는 일입니다.
    지금은 애키우는데 전념하시고,,애들이 크면 하고싶은 분야에서 최소 3년이상 일을 배우세요.
    그런 다음에 눨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 27. 또또루
    '13.4.22 12:05 AM (121.145.xxx.103)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제가 조금 형편이 낫긴 하지만 충분히 그 고민 공감이 되요 무작정 일을 시작하시는 것 보단 음식하는거 좋아하신다고ㅜ하셨으니깐. 그 쪽 분야로 자격증이나 전문 교육 받아서 차근히 경력 쌓으시는건 어때요? 처음엔 얼마 못절더라도 나중엔 괜찮을 듯 싶은대요 여성인력센터나 지역에 잘 찾아보면 지자체 무료 교육 많이 있어요 아님 노동부에서 하는 교육알아보세요

  • 28. 섣불리
    '17.3.30 4:52 PM (221.155.xxx.74) - 삭제된댓글

    서불리 시작해서 몇천 까먹는니...그냥 사는게 돈버는 일입니다.
    지금은 애키우는데 전념하시고,,애들이 크면 하고싶은 분야에서 최소 3년이상 일을 배우세요.
    그런 다음에 눨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
    현실적인 조언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888 몽타주 너무 재미있어요~ 5 추천추천 2013/06/28 1,208
267887 하루 두끼가 다이어트에 좋대요 30 크하하 2013/06/28 32,007
267886 5학년 수학교구 정육면체전개도 파는 문구점 있을까요? 2 콩쥐엄마 2013/06/28 1,171
267885 죽고싶어요..집 고치는 중에 하자가 났는데 업자랑은 연락도 안됩.. 18 .... 2013/06/28 4,824
267884 뉴욕에 괜찮은 숙소 좀... 18 yj66 2013/06/28 3,039
267883 스트레스를줘야 직성이풀리는 남편 4 으악 2013/06/28 1,199
267882 대화록 전문에 관해 여야 대비되는 부분은 이것도 있습니다. 1 금호마을 2013/06/28 530
267881 미국맘들..지금 안자고 계시죠?? 뭐하시나요??? 7 그냥 넋두리.. 2013/06/28 1,247
267880 이디야 플랫치노 종류 중에서 뭐가 맛있을까요? ㅇㅇㅇ 2013/06/28 4,208
267879 새댁이에요. 제 작은 고민 좀 들어주세요. 87 심란한새댁 2013/06/28 16,923
267878 유산소만 하지 마세요. 2 달리기 2013/06/28 3,406
267877 평생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3 고견 부탁드.. 2013/06/28 1,405
267876 핏플랍 정말 비올때 신으면 안되나요? 6 2013/06/28 9,823
267875 냄비모양 전기오븐 사면 잘 쓰일까요? 4 ... 2013/06/28 1,148
267874 강북에서 혼자 맛있는 점심 먹었다고 소문나려면 6 마리여사 2013/06/28 1,392
267873 결정적순간이 항상 있지만, 검찰도 한몫. 4 역사에서 2013/06/28 723
267872 돌아가신 시아버님 생신 어떻게 해요? 8 02love.. 2013/06/28 4,622
267871 오로라 황자몽?의 백 2 ㅋㅋ 2013/06/28 1,997
267870 청매실로 담은 매실액만이 살균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던데요? 2 미즈박 2013/06/28 2,031
267869 록시땅 핸드크림 좋아요? 15 아쿠아 2013/06/28 4,339
267868 안철수 지지자 하기 힘든 날이네요 28 ..... 2013/06/28 3,198
267867 계란후라이할때 팔힘조절 어케하나요? 2 의도 2013/06/28 563
267866 슈바이 직구하는데요 좀 도와주세요. ㅠ(컴대기중) 1 직구는 어려.. 2013/06/28 455
267865 카스에 친구 공개로 올린 글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나요? 13 카스 2013/06/28 6,620
267864 냉장고 청소를 하면서 제 자신에게 너무 실망했어요 22 깍뚜기 2013/06/28 5,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