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많아도 미스는 미스로 보인다는데,

very_kiss 조회수 : 4,292
작성일 : 2013-04-20 20:38:40
삼십대 후반 싱글인데 요즘 너무 당연히 결혼한 사람으로 사람들이 보는 거 같아 급 우울해지네요
나이로 따지면 그러고도 남지만;; 늘 동안 소리듣고 살다가
요즘 부쩍 가정 이룬 사람으로 넘 당연히 물으셔서 대책을 세워야겠지 싶네요

160에 48키로구 운동 열심히해서 탄력있다는 소리도 듣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굳이 나이를 부인하고 싶다는게 아니라 그런 소리 들을때마다 결혼 안했다 말하고 상댄 당황해 미안해하고 이런 상황이 정말 불편하고 신경쓰이네요
친구들 말로는 나이 많이 먹었어도 결혼 안한 사람은 결혼 안한 티가 난다는데, 그게 차림새 문제일까요?
화장은 투명화장에 립스틱 정도 바르지만 차림샌 나름 세련됐다 소리 듣는데 스타일이 힐에 미니 스커트 이런 과감한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냥 좀 단정하고 단아? 소리 듣는 스타일이네요

아 차라리 결혼했으면 이런 말도 그냥 당연히 넘어갔을텐데
참 나이 든 싱글로 살자니 신경쓰이는게 너무 많아요ㅠㅠ
IP : 125.176.xxx.1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13.4.20 8:41 PM (58.236.xxx.74)

    성격이 활달해서 그럴 거예요, 싱글들은 타인에 대한 조심성이나
    미묘한 경계같은 게 있어서 유부녀보다는 좀 경직되어 보이거든요.
    좋게 말하면 조신한 거고 나쁘게 말하면 쉽게 얼음되는 스타일이면 나이많아도 싱글임이 느껴져요.

  • 2.
    '13.4.20 8:41 PM (218.238.xxx.159)

    빨리 연애해서 결혼하세요.
    언제까지 그런소리에 스트레스 받고 사시겠어요
    내년이면 또 그런 말들 들을확률 높아지는데...
    그때마다 스트레스 받고 전전긍긍할순없잖아요....

  • 3. ....
    '13.4.20 8:45 PM (211.234.xxx.43)

    나이가있으니
    당연하듯묻는것일거예요
    며칠전
    삼십후반처자랑만날일있었는데
    나름맘고생도한것같은데
    싱글만이가지는상큼함이있더라구요

  • 4. 늙는걸 무슨수로
    '13.4.20 8:46 PM (220.72.xxx.232)

    요즘 동안 아닌 사람있나요? 전반적으로 예전보다 다들 나이보다 어려보이지 않나요? 실제로 중위연령이 낮아졌다고도 하고, 자기나이 곱하기 0.8을 해야 보이는 나이라고도 하고요. 근데, 암만 동안이어도 실제 그나이 처자 옆에 놓고 딱 비교해봄 그나이 나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그 나이로 보이도록 하시되, 어쩌다 한번 볼 사람들 당연히 나이있어 기혼이겠거니, 애도 한둘은 있겠거니...하는 거에 일일이 미혼이다 대꾸하지 마시고, 아..예...그냥 결혼했고, 애있는 것처럼 넘기심이 어때요? 저도 이미 그런지 오래네요. 미혼이다 말하는 순간 다다다다 사적인 질문들 쏟아지는 통에, 한두번 볼 사람들한텐 결혼한걸로다 갑니다.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미혼이든 기혼이든 나이먹는건 먹는거지요. 너무 나이 거스르려 애쓰는게 더 안타까와보이지 않던가요? 다른 사람들 눈엔 제 나이로 보이는데, 본인만 어린줄 알고, 나이에 안맞는 의상에, 나이에 안맞는 행동하는거 영~ 매력없잖아요. 이젠 분위기 미인으로 자연스럽게 늙어가요..우리!!

  • 5. ㄴㄴ
    '13.4.20 8:47 PM (175.192.xxx.74)

    30대 후반이면 기혼이 대부분이잖아요.
    동안소리 액면 그대로 믿지 마세요
    요샌 나만 동안이 아니라 남들도 다 동안입니다

  • 6. 그렇게
    '13.4.20 8:48 PM (58.236.xxx.74)

    사람들이 의외로 자기머리로 막 생각하고 느끼고 그러지 않아요.
    주입된 통념에 따라 그 메뉴얼대로 상대를 응대하지, 한 명에게 그렇게 집중해서 느끼고 말하고 그러진 않아요.

  • 7. ....
    '13.4.20 8:49 PM (110.70.xxx.128)

    제친구 마흔넘어도 미쓰처럼 보이는데 벵헤어고 긴머리 원피스.즐겨입네요.

  • 8. 통념상
    '13.4.20 8:52 PM (115.140.xxx.99)

    외모보면 나이 어느정도 나올거고, 그럼 기혼이겠구나... 생각하는거겠죠?

    세밀히 관찰하고 느끼고 추리한다음, 음 아직 미혼! 이렇게 결론내리진 않을거에요.

  • 9. ----
    '13.4.20 8:55 PM (188.104.xxx.77)

    유부녀보다는 좀 경직되어 보이거든요222

    이거 뭔지 알아요. 그 미묘한 경직된 대응.
    나이들고 외모는 그냥 아줌마지만.....

  • 10.
    '13.4.20 8:56 PM (39.7.xxx.217)

    다시안볼 사람한텐 그런말 그냥 패스해요
    안면이 있어도 싱글이다 말한 즉시
    쏟아지는 질문들이 싫어 기혼인줄 생각하는분들껜 굳이 코멘트안하구요
    한해한해 나이먹다보니 그게 크게 신경쓰이진 않더라구요~

  • 11. ..
    '13.4.20 9:06 PM (182.212.xxx.131)

    전 반대로 기혼인데 늘 사람들이 미혼이냐고 물어봐요..ㅜㅜ
    특별히 동안이냐 하면 그건 아니구요. 딱 제나이로 보이는 얼굴이예요.
    다만 보통의 아줌마들같이 편하고 수더분한 그런 면은 좀 없어요..
    유부녀보다는 좀 경직되어 보이는 그 묘한 경계같은 성격이 아직도 제 안에 좀 있어요.
    아마 분위기탓도 좀 있을듯해요...

  • 12.
    '13.4.20 9:20 PM (211.208.xxx.76)

    삼십후반이면 미혼이 아니라면 결혼하고 얘가 있겠죠.
    미혼이냐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그냥 나이 들면 결혼한 걸 전제로 얘기해요, 저도.
    미혼도 많아서 조심하긴 하지만,
    이십대에도 결혼도 하니 그러려니하고 넘어가세요.
    일일미 명패 안달면 잘 몰라요.
    기혼도 몸매관리해서 날씬한 분들 많잖아요.

  • 13. ??
    '13.4.20 9:22 PM (220.78.xxx.84)

    저도 30대 후반 미혼인데요
    제 나이면 솔직히 거의 결혼 했잖아요 애가 중고등학생일 나인데 ㅋㅋㅋ
    그리고 이 나이 되니 몸은 늘씬해도 얼굴이 약간 아줌마틱 하게 변하더라고요
    본인은 못느끼세요?

  • 14. ..
    '13.4.20 9:33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30대 후반이면 40대 곧 된다는 말인데 아무리 날씬해도 보톡스 맞고 관리 안하는 이상
    얼굴이 달라보이던데요,, 그러다보니 아줌마 같다는 말 듣는 거겠죠,,
    그리고 제 친구중에 미스가 있는데 아가씨처럼 보이지 않아요, 얼굴에 나이티가 나서
    그냥 아줌마로 보여요,,

  • 15.
    '13.4.20 9:37 PM (123.215.xxx.206)

    30대까지는 차이있는거처럼 느껴지는데
    40대 미스는 날카롭고 포용력없는 경우가 많았고,
    50대,60대,70대 미스는 별차이 없지만,
    미묘하게 까다롭고 이해력이 부족한 경우가 종종 보이더군요.
    이건 제경험이므로 일반화하기 조심스럽슴다.
    제나이때 결혼하고 애낳고 하는게
    성격적으로도 자연스럽더라구요.

  • 16. ....
    '13.4.20 10:26 PM (220.81.xxx.220)

    저도 정말 징그럽게 동안 소리 들었는데요... 30대 후반되면 당연 기혼 소리 하고요.. 처음엔 당황스러웁고.. 이젠
    당연히 어머니 소리 들어요.. 익숙하고.. 30대 후반이면 .. 다른 사람이 아무리 동안이라고 그래도 .. 아줌마,어머니 소리 들을일이 별로 없어서 그런 소리 듣는거에 처음엔 어색한데.. 그런말 한 두 번 듣다가.. 그런말 당연히 듣고 인정하는데 금방 적응되고요.. 또 확실히 봐도 내가 결혼만 안했다 뿐이지.. 길거리 이쁜 여자애들과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30대 중반까지는 어떻게 버텨도 .. 30대 후반 부터는 풋풋함이 확실히 빠져요.. 훅가고요.. 이건 순전히 제 경험이고요..

  • 17. 저..
    '13.4.20 10:52 PM (211.234.xxx.168) - 삭제된댓글

    아직도. 그런거에 스트레스 받으세요?
    저 키 170에. 몸매 좋단 예기 많이 듣는데도 당연히. 결혼 하신지 알았어요. 이렇게 말해요
    모. 그러려니. 하는데요?

  • 18. 그냥
    '13.4.20 11:16 PM (175.197.xxx.187)

    그려려니 하셔야죠....타고난 미모에 + 가꾸고 보여주는게 생업인 황신혜도 늙는데
    어찌 인간이 동안이고 결혼안했다한들...세월의 힘을 비껴나가겠습니까?
    같은 처지인 저는 그냥 그러고 삽니다. 남들이 동안이라해도 안믿어요.
    우리 나이쯤 되면 이젠 동안이다, 이쁘다가 중요한 나이도 아니잖아요?
    나이먹으면 살아온 세월이 얼굴에 드러난다는데.......
    어떤 사람이 되느냐...어떻게 늙느냐...그게 고민되지요

  • 19. 000
    '13.4.20 11:38 PM (188.104.xxx.77)

    30대 중반까지는 어떻게 버텨도 .. 30대 후반 부터는 풋풋함이 확실히 빠져요.. 훅가고요..222222

    본인은 모르세요? 222

  • 20. 아 싫다
    '13.4.20 11:48 PM (116.122.xxx.40) - 삭제된댓글

    비꼬는 댓글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729 쇠머리떡(?) 한말에 얼마정도인지.. 1 아시는 분 2013/04/21 1,133
243728 서천석의 마음연구소, 선택을 어려워하는 분들께 12 ........ 2013/04/21 2,968
243727 아이 썬글라스 사고 싶은데 어떤 것을 사야 할까요? 2 아이 2013/04/21 792
243726 법률쪽 잘 아시는분께 질문드려요... 5 걱정걱정 2013/04/21 636
243725 일본어 난관봉착. 도와주세요. 1 。。 2013/04/21 814
243724 포스X 왕서방 진짜 짤리는거 맞나요? 29 ㅇㅇㅇ 2013/04/21 10,660
243723 식기세척기 1 컴맹 2013/04/21 856
243722 영화관 안에서 핫도그나 햄버거 같은 냄새나는 음식 먹어도되나요?.. 31 . . . 2013/04/21 6,691
243721 카톡 숨김 3 ?? 2013/04/21 1,857
243720 백만년에 드라마 보는데요~~ 3 아 답답하네.. 2013/04/21 1,154
243719 층간소음으로 견디다못해 갔더니 방송도 못봤냐고하네요 ㅠ 31 이럴땐? 2013/04/21 5,358
243718 결혼하신분들, 미혼인 친구한테 경제적으로 많이 기대는게 당연한건.. 10 2013/04/21 2,256
243717 지금 쑥 캐러 가면 넘 늦은 걸까요? 2 봄바람 2013/04/21 826
243716 포켓커피 유통기한 지난것 먹어도 될까요? 3 ㅋㅋ 2013/04/21 4,004
243715 삶이 힘들고 어려우신 분들 읽어보세요 9 인생 2013/04/21 2,779
243714 자기 주도학습 되어있는 아이들 많을까요? 15 중학생 2013/04/21 2,962
243713 1년 75kg 감량 인간 승리... 2 다이어트 2013/04/21 2,494
243712 최근에 간호조무사 자격증 따고 취업하신(30중반)분 계신가요? 1 실무경험 2013/04/21 2,034
243711 지난 겨울 뽁뽁이 시공하신분들.. 6 뽁뽁이 2013/04/21 2,461
243710 "치마와 설교는 짧을수록 좋다"던 목사 징계조.. 1 참맛 2013/04/21 795
243709 아휴...간만에 쉬는 일요일에 상진상 관련 뉴스 보다가... 2 나도 왕씨 2013/04/21 963
243708 면바지 추천좀 맑은날 2013/04/21 405
243707 권은희는 선거에 개입하고 싶으면 표창원처럼 사표쓰고 해야맞지요... 15 한겨레정보원.. 2013/04/21 1,692
243706 신사동 가로수길 고디바 초콜릿 집 2 소나기와모기.. 2013/04/21 1,683
243705 장거리 운전할때 뭐 들으세요? 4 밀크티 2013/04/21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