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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군대에서 부모초청하는걸 멀다고 안했다는데 ㅠㅠ

// 조회수 : 4,039
작성일 : 2013-04-20 20:33:06

여기는 경남 김해쪽입니다 아들이 경기도 연천에 5사단에 있는데 (상병입니다)

어제 전화와서는 5월3일에 부대개방하고 부모초청해서 하루 같이 보낸다고 하는데

자기는 엄마,아빠가 거기가 멀고 해서 걍 신청을 안햇다는데,,경비도 많이 깨진다고 함써

다른아이들은 집이거의 서울이나 경기도쪽이라 거의 다 부모가 온다는데 안오는사람은

걍 짬밥 먹는다는데 아무래도 나중에 후회될거 같고 아들이 무척 섭섭할건데(물론 자기가 그랫다고는하지만)

4월초에 9박10로 휴가왓다가 갓지만 안가면 맘 아플거 같아요

아들이 못온다고 했다고 해도 걍 가도 될까요? 

IP : 112.185.xxx.10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0 8:35 PM (175.117.xxx.214)

    신청을 안했으면 어렵지않을까요? 아드님과 소통을 하시고 가셔야될거 같아요

  • 2. ...
    '13.4.20 8:36 PM (180.231.xxx.44)

    가능여부는 모르겠으나 여유가 되신다면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들이 부모님 생각해서 일단 초청은 안한 것 같긴한데 그래도 굳이 이야기를 꺼낸 것 보면 자기도 나름 와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없진않은거겠죠.

  • 3. 착한아들
    '13.4.20 8:39 PM (175.112.xxx.3)

    오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서 말하는거 아닐까요.
    여유가 도시면 갈수있으니 신청하라 하세요.

  • 4. 원글이
    '13.4.20 8:39 PM (112.185.xxx.109)

    여유는 안돼는데 아들하나있는거 돈 깨져봐야 얼매나 깨질긴가 싶은기,,기죽어있을 아들생각하니,,

    부대에 전화를 해봐야 할까요? 걍 여행삼아 갔다옴 되지 뭐,,까짖거 얼매나 산다고

  • 5. 호수
    '13.4.20 8:44 PM (125.133.xxx.70)

    중대장이나 행보관에게 전화하시고 가세요
    가족초청 인원수대로 식사때문에 미리 점검하는거 같더군요
    부대홈피 있으면 거기서 함께가는 부모님끼리 대화해보심도...

  • 6. 초등새내기 엄마
    '13.4.20 8:51 PM (180.230.xxx.20)

    신랑이 공군부대 원사에요
    마음에 걸리시면 아들한테 가겠다하면 부대에 얘기하고
    가면되고요. 숙소는 아마 군부대 숙소가 잘되어 있어서 비용도 얼마 안들어도 되어요
    미리 예약하면 된답니다

  • 7. 갈수 있으면 가세요
    '13.4.20 8:52 PM (121.145.xxx.180)

    조금 힘들어도
    가시면 아드님이 아주 좋아할거에요.
    부모님 형편 생각해서 신청 안했다는 맘이 장하네요.

  • 8. ..
    '13.4.20 8:55 PM (110.14.xxx.164)

    안간다고 기죽고 그렇지 않을거에요
    가능하면 가심 좋고요

  • 9. 88
    '13.4.20 9:15 PM (114.206.xxx.29)

    경비 돈 몇푼 날려버리세요.
    두고두고 후회합니다.

  • 10. 원글이
    '13.4.20 9:30 PM (112.185.xxx.109)

    근대 아침 8시부터 12시까지 행사한다고 하면 전날에 출발해야 되지 싶은데 음식은 못해갈거 같은데 어찌해야 될가요?

  • 11. 초등새내기 엄마
    '13.4.20 10:02 PM (180.230.xxx.20)

    음식은 부대 밖에 육군에서 운영하는 군인 식당있어요. 숙소도 있고요 . 아드님께 물어보셔요
    저녘 식사시간은 8시까지 일꺼예요
    거기서 식사하심되어요
    전방지역이고 육군부대는 군부대식당이랑 숙소가 잘되어있답니다
    함 알아보셔요
    저희가 예전에 전방지역에 있어서 이용 많이 했답니다
    숙소비용.밥값도 저렴해요

  • 12. 원글이
    '13.4.20 10:05 PM (112.185.xxx.109)

    새내기엄마님? 아들이 전화가 와야 물어볼수있어서 안타깝네요 숙소도 있다고요? 부모들이 잘 숙소요?


    그래도 제가 음식 해갈거 과일,통닭 이런것 뿐이겟죠?

  • 13. 가세요
    '13.4.20 10:13 PM (58.236.xxx.74)

    남자 동기 별로 안 친한 애, 면회 간 적 있어요. 게을러서 가기 싫었는데 친구들에게 억지로 끌려갔거든요.
    걔가 하는 말이 주말마다 하루종일 기다리다가, 저녁 되서야 아, 오늘도 아무도 안 오는구나 그랬대요.
    통닭은 부대근처에서 사실 수도 있을 거예요.

  • 14. ---
    '13.4.20 10:28 PM (221.162.xxx.143)

    아들이랑 통화해서 꼭 가세요
    아들들 둘을 군에 보내보면서 느낀건요
    부대에도 부모가 필요해요
    아무도 면회안오면 자기들 끼리도 수군거린대요
    요새는 음식 별로 안해가셔도 다 배달되요
    과일이나 간편하건 가지고 가시고
    중국집, 피자, 통닭 다 총알 배달되요

  • 15. 그래도
    '13.4.20 10:47 PM (58.235.xxx.109)

    가셔요.
    아들 속마음은 오셨으면 할겁니다.
    저희 아들보다 교통편이 니은 곳에 있네요.
    8시간 꼬박 걸리는 곳에서 아이가 복무하는데 여름되기전에 한번 갈려고 남편이랑 스케쥴 맞추고 있어요.

  • 16. 다미짱
    '13.4.20 11:22 PM (125.135.xxx.115)

    꼭 가세요.경남 창원에서 경기도 가평까지 갔다왔어요.
    새벽4시에 출발해서 9시 도착했어요.
    순서대로 애를 내 보내 주는데 모든 신병들이 부모님 언제오나 계속 뒤돌아 보고 있더라구요
    초등학교 입학식할때 엄마 찾는 신입생처럼...얼마나 먹고 싶은것도 많겠어요.
    소화제 먹어 가면서 계속 먹더라구요.
    미리 펜션 하나 예약해서 가면 좋아요.인터넷으로 알아보면 좋은곳 많아요
    아이스박스에 반찬 넣어가서 집밥을 해주니 너무 좋아했어요
    많은 신병중 3명이 못왔다고 하더군요..제주도. 또는 농번기라서..
    남은 애들은 내부반에 그냥 있는데요.
    꼭 가야 합니다..암만 멀어도 ..내새끼 고생하는데 꼭 가봐야 합니다

  • 17. 원글이
    '13.4.20 11:36 PM (112.185.xxx.109)

    신병이 아니고 상병입니다 논산훈련소에서 경기도 연천으로 배치받아갓어요(1년됫음 상병임)

    윗님,,시간이 그거밖에 안걸리든가요? 저도 창원근처에요 8시에 시작한다는데,,,님은 뭐뭐 음식 해갔는지요?

  • 18. 다미짱
    '13.4.21 12:41 AM (125.135.xxx.115)

    신병이든 상병이든 군인입니다.
    펜션에서 숙박하면 바베큐 만원정도면 다 설치해줘요.
    거기서 고기 구워 먹어도 되고.시내 나와서 식당에서 먹어도 되고..
    저희는 쇠고기 좋은걸로 사가고,된장 찌개를 좋아해서 재료를 한 봉지에 다 넣어서 들고 갔어요.
    과일 소화제 ..시내로 나오니 마트도 있어 거기서 먹고 싶은것 다 사라 했더니 큰 봉투로 두 봉을 사와서 밤새 먹더군요
    부모님 안오시는 애들은 별로 없을거예요.
    오지말라고 해도 가면 너무 좋아할거예요.
    우리 아들도 너무 멀어서 못오겠지..가 첫 마디였는데
    더는 더 멀어도 갔을거예요.

  • 19. 저희는
    '13.4.21 2:02 AM (115.139.xxx.23)

    집도 서울..아들넘 부대도 서울..집에서 승용차로 30분도 안 걸리는데요
    한 달에 두번 씩 면회가는데 간다고 하면 무조건 좋답니다..ㅎㅎㅎ

  • 20. 어머
    '13.4.21 2:43 AM (203.226.xxx.32)

    원글님~~반가워요^^연천 5사단 작년 12월 제대했어요 넘좋은 부대죠 또 가보고싶은데 아이가 ㅎㅎ 무조건 가세요 멀리서 오시는분들 밤중에 출발하셔야되죠 먹을거는 아마 부대개방 행사라 부대안에 식당이 되지않을까요 아니면 부대밖에 열쇠회관 이란곳에서 아이들 면회가 이뤄지는데ᆢ 고기랑 찌개도 팔고ᆢ 아드님 좋아하는 음식 두세개만 준비하셔요

  • 21. 어머
    '13.4.21 2:53 AM (203.226.xxx.42)

    열쇠회관 이 넓지않아서ᆢ그날 부모님들 많이 오실테니까 부대내 잔듸밭이 될수도 있어요 그니까 돗자리 가스렌지등 모든 야외용품들요 중요한건 부대에 전화해서 식사해결 을 어디에서 할수 있는지 물어보세요...제아이 중대는 그런 행사 없어서 ㅠㅠ 와우 부러워요 아드님이 어디서 자는지 먹는지 훈련 하는지 다 보고오시면 훨씬 안심되실거예요 꼭 가세요 아드님이 표현은 안해도 와주심 좋아할거예요

  • 22. 갈 수 있으면
    '13.4.21 7:25 AM (175.208.xxx.191)

    가세요. 일병보다야 덜 고달프다해도 그게 뭐 그리 다를까요.남자라는 걸 온몸으로 뿜으며 친구나 엄마 앞에서 폼 잡던 울아들, 면회가니 아기처럼 무장해제 되어서 엄마, 집에 보내준다면 낮은 포복으로 며칠이 걸려 간다고 해도 서울까지 갈 거야 하던 게 생각납니다. 아들이 엄마를 원하는 마지막이면서 가장 간절한 시기같아요. 아드님 마음 예쁘고 안스럽네요.

  • 23. 갈 수 있으면
    '13.4.21 7:31 AM (175.208.xxx.191)

    그리고 혹시 중대장님 전화번호 아시면 전화드려보세요. 이러이러해서 신청 안했다, 가고싶다,그렇게요. 전화 번호 없나요. .그.첫 신병휴가 때 보통 상관에게 전화로 신고하거나 부대에서 체크 전화 한 번 쯤 오는데 그 때 아드님 통화한 번호 찾을 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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