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뒷담화 전해듣고 열불나요
형제들모임에서 저희부부를
완전무시하면서 뒷담화한
얘기를 전해들었어요
언니가 모르고 호구짓하는게
안타까워서 전해준다는데
완전뒤통수맞은기분이네요
엄마한테도 확인해보니 맞다네요
전화로 완전 따지고싶은데
전해들어서그러지도 몬하고
엄마도 걍 잊어버리고 거리를
두라시는데 하루종일 기력이 없어요
애들도방치하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어떻게 처신해야 하지요?
앞으로 얼굴보면 막 열불 날것같아요
만나기도 싫구요 마음을다스릴 좋은방법
1. 원글
'13.4.20 5:08 PM (1.238.xxx.45)폰이라 짤렸는데 계속 분노스러워요
전해준 언니도 원망스럽다가 이해도 되다가
하긴 천진난만하게 모르고 우쭈쭈하는것보단
낫긴한데 어떻게 맘을 풀어내야할지 힘드네요2. ㅇㅇㅇㅇ
'13.4.20 5:09 PM (222.112.xxx.131)구체적인 내용을 이야기 해주셔야.. 말을 하죠... 무슨 잘못을 하고 무슨 뒷담화를 했는지..
3. ....
'13.4.20 5:15 PM (175.117.xxx.214)뒷말은 누구나해요..내말은 안할거 같지만 천만에요..
그런데 전해들으면 이상하게 열불나죠..
그냥 그러려니하세요.무시하세요4. 원글
'13.4.20 5:15 PM (1.238.xxx.45)돈을 밝혀 맞벌이한다
애들을이상하게 키운다
자영업하는 남편 직업비하 발언
걍 정이 안간다5. 11
'13.4.20 5:20 PM (59.152.xxx.200) - 삭제된댓글누가 욕을한건데요.....
6. 근데
'13.4.20 5:21 PM (58.236.xxx.74)잘 해주지 마세요.
근데 저희는 가족 친척 모두가 절대 남의 뒷담화 안 하고 늘 품위있게 말하는데
참 지루하고 활기도 없고 그래요.
에너지가 넘치는 경박한 사람들인지, 악의로 그러는지 잘 판단해 보세요.7. ...
'13.4.20 5:23 PM (117.111.xxx.138)차라리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지요
얼릉 맘풀고
어머니 말씀처럼 거리를 두세요8. 유투
'13.4.20 5:32 PM (1.238.xxx.45)걍 그러려니하고 넘기려는데
그동안 잘해준게 생각나서
넘 억울해요
얼마나 저희부부가 아무것도 아니면
열명이나 모인자리서 씹을수가 있을까요9. ...
'13.4.20 6:06 PM (180.64.xxx.96)형제들이 그랬나요?
고민할 것도 없는 문제입니다.
안보고 사시면 되요.10. 다 그래요.
'13.4.20 6:11 PM (58.78.xxx.62)솔직히 안그런다는 사람도 있지만 알게 모르게 강도만 다를뿐
뒷소리 조금씩은 다 하던대요.
어떤 모임이든 그 자리에 빠진 사람이 있으면
얘기하다 좋은 소리든 그렇지 않은 소리든 그 사람에 대한 소리가
나오게 되어 있어요.
사람 심리가 그렇더라고요. 특히 여자들 모임은 더 심하고요.
명절때나 기타 가족이 모두 모여야 할 때도 보면
여자들은 따로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음식 준비를 하던 설거지를 하던
그런 상황에서도 그 중에 한 사람이 자리 비우거나 안오거나 하면
꼭 뒷소리 나오더라고요.
예전에도 느꼈지만 이번에 저도 느꼈어요.
그래서 나도 이런 자리에 빠지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내 얘길 하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냥 어느 정도는 인정하고 그러거니 말거니 해야 해요.
사람들은 상대의 상황이나 생각을 알지 못하고 내 기준에 맞춰서 판단하잖아요.
그러니 이런저런 소리가 나오죠.
내 앞에서 그런 소리를 하면 이렇다 저렇다 현실에 맞는 얘기라도 하겠지만
내가 없는 자리에서 본인들 기준에 맞춰 하는 얘기에 신경 쓸 필요 없어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마세요.11. ...
'13.4.20 6:14 PM (115.22.xxx.87)세련되고 현명하게 처신하는 법...반드시 웃으면서, 대접은 절대하지 않고 똑같이 처신하기.
같이 물어 뜯고 원수되는 것보다는 수위높게 처신하시고
남편,아이들 잘 챙겨서 우리가족 행복하면 이기는 방법입니다.12. 저같아도
'13.4.20 6:41 PM (121.139.xxx.138)많이 화나실것같아요
근데 원글님은 형제얘기...다른형제들 없을때 안하시나요?
저만해도 하는데...^^;;13. ㄹㄹㅎㅎ
'13.4.20 6:53 PM (223.62.xxx.71)전 남얘기하는 낙으로만 사는 시집 식구들에게 정 뗐는데
제 얘기 하고하고 돌아서 제게 다시 전해졌을 때까지만해도
티 안내고 웃긴다고 생각만 하고 거리뒀는데
어느날 제 남편만 빠지고 시부모님부터 형제 부부들에 어린 조카들도 다 있는 자리에서 제 남편 욕하면서 제게도 할 얘기 있으면 속 시원하게 해보라고 해서 정말 미친 것들이라고 생각하고 정색했어요.
남편에게도 얘기했고요.
아주버님은 제 남편에게 부모님 돌아가시면 네 얼굴 볼 것같냐고 협박하는 말종인데
형 말을 잘 들어야 형제끼리 우애 좋다는 어머님 말씀에 갈등하면서 형이 이상하게 굴어도 참는 중이었어요.
자기 핏줄이 그러면 더 상처가 큰 것같던데..
알게 되셨으니 적절한 거리 유지하는 수밖에요.
네가 원래 그랬지 뭐! 라고밖에 더 하겠어요.
자기들이 못된건 떼로 몰려서 공격 못하겠거니 할거고.14. 이해가
'13.4.20 7:12 PM (59.4.xxx.91)친정식구들 모였을태 그런단 말씀이세요?
전 이해가 안되네요
평소 형제들끼리 사이가 별로셨나요?
저흰 형제간 뒷담화는 상상도 못한 일이라...
정말 충격이시겠어요
딴사람도아닌 가족에게 그런말을듣다니 ㅜㅜ
걍모른척 덮고 지내는것도 무리가있고
(예전과똑같이 어찌 지내겠어요)
저라면 다모인 자리에서 얘기해볼것같아요
오해가있었다면 풀고 사과받아야할 부분은 사과받아야죠15. 다 그래요
'13.4.20 7:19 PM (58.78.xxx.62)근데 원글님이 댓글에 쓰신 그 형제들이 말한 뒷소리는 좀 심하네요.
보통 어느 모임에 빠진 사람들 얘기 하다보면 좋은 얘기도 할 수 있고
뭐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 하는 별 얘기 아닌 것도 할 수 있긴 하지만
원글님네에 대한 그 얘기는 정도가 심하긴 해요.
다음에 다 모일 일이 있을때
이런저런 얘기 했다는 걸 알게 됐다고
기분이 많이 안좋았다고 말씀하세요.
감정 섞지 마시고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그런소리 들을만큼 행동한 것도 없고
실제로 그런 이유도 아니란 것을 말씀하시면서
심하게 뒷소리 한 거 부끄럽게 만드세요.